#명상일기_2387
어젠 온종일 집에서 꼼짝않고 쉬었습니다. 약 먹고 자고, 밥 먹고 약 먹고 또 자고 하면서 충분히 쉬었는데도 코막힘은 여전하고 목 따가움도 여전합니다. 다행히 어지럽거나 온몸이 쑤시지는 않네요. 오늘은 어찌할까 고민되네요.
크로키수업은 너무 재미있어서 빠지고 싶지 않은데, 오후에 명상요법 봉사가는 것은 무리다 싶고. 크로키수업은 가면서 봉사하러 안 가는 것은 뭔가 좀 켕기고, 둘 다 하는 건 부담되고.
좀더 몸 상태를 살펴보며 결정해야겠습니다.
일어나 명상부터 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탁한세력에도 큰마음으로 대처하면 그들 중에도 변화하는 사람 나오게된다》
사진은 지난 일요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찍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분향소가 가까이에 있어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나온 길에 만난 꽃이라 더욱 눈길을 끌더군요. #태양국(가자니아) 이랍니다. 국화과 태양국속 열대성초화 인데 꽃말은 '자랑스러워요, 친근한 사랑, 미소로 답하다'이라는군요. 환하게 미소지으며 지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