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는 우리 인생들이 얼마나 연약한지, 진정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역사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해도 얼마나 약해지기 쉽고, 자기 소견대로 하며, 생각 이상의 불신앙들에도 잘 빠지기 쉬운 것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우상과 사악들, 심히 안타깝고 심각한 모습과 실상들, 생각 이상의 더 강렬한 죄악과 문제들 등에까지 어느 정도로 잘 빠질 수 있는지도 잘 보여 줍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인생들의 실상에 대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잘 아시는지, 특히 우리 인생들이 범하는 죄악들에 대해 어디까지 상세하게, 정확히 아시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고, 뿐만 아니라 그에 있어 하나님께서 결코 그냥 넘어 가시지 않으며, 실상 그러한 죄악의 대가들이나 징계들이 예상하는 이상으로 더 많이 아프고 쓰라린 것임도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실 그것이 전부는 아닌데 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기회들을 주시길 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사사들을 준비하시고 보내시는 등 구원의 길도 준비하시고 계심도 볼 수 있는데 어쨌든 사사기 전반의 이러한 안타깝고 슬픈 모습과 상황들은 사사 시대만의 장면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 노아, 출애굽 광야 시대, 구약 전체에서도, 더 나아가 신약에 있어서도, 초대교회 공동체에 있어서도, 오늘날 이 시간 우리들에 있어서도, 사실상 세상 끝날까지 변하기 힘든 이 세상에서의 실상들인 것으로 원론적으로는 이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모든 인생들의 실체이자 현실이며 자화상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사실이야 말로 구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던 본질적인 원인과 이유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근본적으로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구원의 일들을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것일 뿐만 아니라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진행하시고 나타내지 않으실 수 없었던 이유와 현실인 것인데 분명한 것은 바로 그러한 세상에, 우리 인생들 가운데 구주 예수님께서 이 세상과 전 인류보다, 더 나아가 온 우주보다도, 심지어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같은 모든 시간보다도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대속, 대신하시면서 실제적인,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나음과 화평 등의 모든 구원이 되어 주시고 다 이루어 주신 것이며, 사사기는 바로 그런 인생들과 세상에 대해 단적으로 잘 보여주면서 그러한 구속사에 있어서의 배경이자 전제를 엿보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연약하고 악해지기 쉬우며, 그로 인해 진노와 심판들에 빠지기 쉬운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믿음으로 인해, 직접적, 경험적으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과 함께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해 죄와 심판들이 아니라, 도무지 어쩌지 못하는 연약함과 불신앙들도 아니라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하나님의 것이 되고 구원의 참예하게 되며, 말씀의 신앙이 되고 하늘의 힘으로 강해지며, 무엇보다 갈수록 더 말씀의 열정이 되면서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권능으로 더욱 충만케 되고, 실제로 이 땅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행복들을 누리게 될 수 있는 것일 뿐 아니라 영원히 경험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며, 사실상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만이 그러한 모든 일들을 위한 유일한 길, 통로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다르게 말씀드리면 다양한 예표와 모형들, 약속과 계시들 등을 통해 오실 메시야를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이나 권속들이든, 또는 오신 메시야를 믿고 구원에 참예케 된 오늘날의 우리들이든 간에 어쨌든 반드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이 없이는 그 어떠한 인생도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사 시대와 같이 문제들이 계속해서 넘치게 되며, 더 나아가 영원히 비참하거나 그 이상으로 불행해 지게 됨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고, 한편 예수님의 십자가는 아래 본문의 사사 시대처럼 연약하고 죄악들에 빠지기 쉬운 그러한 실상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노하시고 심판하지 않으실 수 없으면서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며 은혜로 구원의 길을 준비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 아버지의 존재와 본심과 실체에 대해서도 잘 보여 주며, 실상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인데 그와 함께 진정 그 누구든, 그 어떤 죄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으심을, 독생자의 목숨으로라도 대속, 대신해야할 정도로 피할 수 없는 것임을 보여 주신 것임과 동시에 그러면서도 긍휼과 구원을 잊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가장 근원적이고 완전한 구원이자 해결책이 아닐 수 없음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십자가에서 목숨을 주신 구주 예수님께서는 근본적으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기에 그 십자가 목숨값은 모든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그 자체로 상상도 다 할 수 없을 정도의 은혜와 사랑과 긍휼과 능력의 결정체이자 가장 실질적인 대속과 대신과 나음과 화평의 값인 것이며, 누구든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계획과 섭리 안에서 정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며 순간순간 의지한다면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구주 예수님 이름 가운데 약속되시어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하나하나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하는 권능에 의해 우리 인생들의 연약함과 죄악들, 그로 인한 심판과 형벌들에서 벗어나고 거듭남을 맛보게 되는 것임은 물론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현장들 속에서 날마다 강건해 짐을, 새롭게 됨을, 더 나아가 더욱 말씀의 신앙이 될 뿐 아니라 그로 인한 하늘의 힘의 강력함들도 모두 실제로 풍성히 누리게 될 수 있는 것이며..
다시 말해 근본적으로는 마치 목욕하듯 하나님의 것으로,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말씀의 인생으로의 거듭남인 것이고, 이 세상에서의 날마다 순간마다에 있어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예수님 십자가의 신앙과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직접적, 실제적, 경험적인 하늘의 힘과 은혜들, 승리와 역전들, 발을 씻는 것과 같은 회개의 효력들과 새로워짐들 등인데 참으로 우리 인생들은 오직 구주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우리 인생들 자체로는 어쩔 수 없이 경험케 되는 사사 시대에 더 이상 갇히지 않게 된 것일 뿐 아니라 반대로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고 본질적으로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현장들 순간순간에 있어서도 이기고 극복하며 역전될 수 있는 하늘의 힘과 은혜를 수시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고, 심지어는 더욱 말씀의 열정이 되어 직접적으로는 갈수록 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역사들을 충만하게 누리게 된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해 삶의 자리에서 실제로 날마다 순간마다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사건들, 말씀 신앙의 결정체인 복음의 능력들도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생생하고 강렬하게 보고 누리며 경험할 수도 있게 된 것이고..
더 나아가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실제가 되고 누리게 됨이 아닐 수 없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자녀이자 천국 백성이 된 것이며, 실상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의 역사 안에서 믿음과 함께 이미 참예케 되었고 거듭났으며 확정되었고 예비되었으며, 실제로 이미 하나하나 누리며 경험하고 있는 중인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누리고 경험할 수 있게 된 상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나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삿2:11~17)
('페북두란노서원66'중에서 인용과 추가/밀알서원)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8월 8일(화)2/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