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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포럼에 올린 리뷰지만...연승도 끝났고 초반에 나름 소소한 돌풍을 가져온 샬럿에 대해 담은 내용이 조금 많아 NBA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 . 올시즌 샬럿은 말이죠..음 경기를 보면 대부분 굉장히 지루하고 못하는것 같습니다. 기록지를 살펴도 팀 야투율은 4할 2푼을 간신히 넘고 상대팀 야투율은 4할 7푼의 5푼의 성공률 차이를 보이는데다가 리바운드 역시 상대팀을 압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속을 뜯어보면 샬럿은 은근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속을 곪게 만들어 승리를 가져오는 이른바 진흙탕 싸움 스킬을 장착하고 이번 시즌을 순항하고 있는데요. 일단 이 샬럿이 올시즌 들고나온 진흙탕 싸움 스킬들에 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샬럿의 진흙탕 싸움 스킬 1 - 무조건 리바운드 경합상황에서는 숟가락을 담궈본다. 경기를 보면 명백한 상대의 보드장악상황이 나오지 않는한..아니 나온다 하더라도 무조건 등뒤에서건 옆구리에서건 볼을 살짝이라도 건드려 숟가락을 담궈봅니다. 운이 좋으면 공격권을 빼앗아 오기도 하고 적어도 수비리바운드를 잡는 시간을 늘려 이후 바로 속공을 허용하는 빈도를 상당수 줄여줍니다. 그래서 스탯에 나오는 리바운드 숫자는 밀리지만 대부분의 경우 개인 스탯에 포함되지 않는 팀리바운드가 굉장히 많이 얻어내 대부분 경기에서 상대보다 많은 수의 공격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역시 로스터에 허슬이 좋은 7푸터가 두명, 역시나 허슬이 좋은 윙스팬이 7푸터급인 선수가 두명이나 있기 때문이죠. 굉장히 질척한 방법입니다.
샬럿의 진흙탕 싸움 스킬 2 - 골밑슛은 절대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이것 역시 의외로 높이라는 재능이 충만한 샬럿의 로스터 하에서 가능한거죠. 다른건 다 아직 D리그급이지만 블락능력하나는 NBA에서 충분히 먹히는 비욤보, 그리고 좀 바보형스럽지만 역시 탄력이 굉장히 좋은 타이러스 토마스, 그리고 7푸터 나무형(헤이우드), 멀렌스 그리고 7푸터에게도 샷 컨테스트가 가능한 MKG까지 많은 선수들이 블락샷이 가능한 샬럿은 이것을 최대한 살려서 아웃사이드는 비교적 헐겁지만 인사이드를 굉장히 타이트하게 지키면서 상대 리듬을 말아먹습니다. 설상 가상 가드들까지 인사이드로 볼이 투입되면 적극적으로 스틸을 노리며 더블팀 트리플팀을 예사로 들어갑니다.
물론 이건 외곽슛이 잘들어가면 폭망하는 시스템입니다. 일례로 메요의 3점 신기록을 세워주고 백코트 전체가 터진 시즌 2경기 댈러스전은 메요 크라우더 칼리슨 카터 네명에게만 71점을 내주며 폭삭 망했었죠. 하지만 상대의 외곽슛이 제대로 말을 안듣거나 골밑에서 블락파티 혹은 속공에 성공하는 날에는 빠른 가드들과 MKG의 조합으로 빠르게 속공을 가면서 이지찬스를 만듬으로써 우리의 리듬을 살리고 상대로하여금 좀 더 위축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역시나 뭔가 개운한 방법은 아닌데 은근 효과가 좋습니다.
샬럿의 진흙탕 싸움 스킬 3 - 일단 상대 골밑에 들어가고 본다. 샬럿에는 확고한 1옵션이 없습니다. 나무형(헤이우드)마저 경기당 4~5회의 포스트업 아이솔 기회를 가지게 해줄만큼 옵션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스트레치 빅맨(멀렌스), 듀얼가드(켐바,세션스), 전문 슈터(벤 고든), 좋은 속공 피니셔(MKG)까지 여러 옵션을 가지고"는" 있고 거기에다 많은 속공점수를 올림에"도" 불구하고 팀 야투율이 저모양인 까닭은 효율적인 옵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성공률이 그럭저럭한 16-23풋 점퍼를 시도하거나 골밑돌파를 즐기지만 작은 키와 프레임으로 블락당하기 일쑤인 태생적으로 비효율적인 켐바가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인 이상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절망적인 수준의 공격 효율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비욤보의 경우 이지 훅도 가끔 놓칠 정도로 마무리능력이 안좋은 편이죠.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리그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자유투하나는 잘쏩니다.
그래서 일단 켐바와 세션스의 돌파로 골밑 근처까지 갑니다. 골밑까지 가는데 성공하면 그냥 냅다 던집니다. 딱히 고민하지 않아요. 들어가지 않아도 1번 스킬 발동하면 되니까 하는 심정인지 몰라도 그냥 던집니다. 여기서 컨택과 연기는 필수 특히나 세션스의 전문 분야입니다. 세션스는 올시즌 점퍼가 엄청난 난조를 보임에도 평균 16.5점으로 높은 득점을 뽑아내는 이유는 역시나 많은양의 자유투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하지만 볼핸들러들이 높은 수준의 핸들링을 선보이는 정도는 아니기에 빅맨의 헷지나 더블팀에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샬럿의 공격에 리듬이란건 없습니다. 그냥 들이대는거에요.
샬럿의 진흙탕 싸움 스킬 4 - 무조건 업템포. 역시나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샬럿은 굉장히 업템포 농구를 추구합니다. 3번과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롱리바운드를 따내거나 블락을 하거나 스틸을 하면 숫자가 많던 부족하던 뜁니다. 뛰고 그냥 2:1까지는 밀고 들어가서 레이업을 올리거나 클로즈점퍼를 대충 던집니다. 블락도 자주 당하지만 어차피 지공으로 넘어가면 샬럿은 게임풀어나가기가 어렵기에 속공으로 많은 수의 공격을 전개해나갑니다. 상대가 1,2,3번 하나에라도 말렸다면 이 업템포게임의 템포를 억제하지 못하고 말려드는 경우가 있고 이렇게 된다면 당연 샬럿은 땡큐입니다.
이게 잘먹힌날이 3연패를 끊은 댈러스전입니다. 리바운드숫자에서 밀리며 추격을 당한 댈러스가 4쿼터에 업템포를 억제하지 못하고 개싸움으로 들어가서 연장 역전을 허용했죠. 반대로 16점차로 앞서던 미네소타전에선 4쿼터에 철저히 얼리오펜스를 견제하고 가드들이 탄력을 받을 수 없도록 빅맨들이 깊은 헷지를 들어가자 샬럿의 템포가 확 죽어버렸고 하마터면 경기를 내줄뻔 했었습니다. 역시나 샬럿의 공격에 리듬이란건 없습니다. 그냥 들이대는거에요.
자 이렇게 4가지가 샬럿이 올시즌 들고나온 진흙탕 싸움 4대 스킬입니다. 실제 경기에서는 이것을 적절히 조합합니다. 일단 3번으로 골밑에 들어가서 자유투를 겟하기 위한 필사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안되면 1번 스킬 사용해서 리바운드 경합 합니다. 수비에서는 2번에 의해 점퍼가 들어가지 않기 시작하고 무리한 골밑 돌파를 하다 블락을 당하기 시작하면 바로 4번 스킬을 사용해 달리고 상대의 템포를 말아먹습니다.
4개중 뭐라도 먹히면 계속 그부분을 후벼팝니다. 가령 상대의 리바운드가 말리기 시작하면 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말아먹고 상대의 템포 조절이 엉망이면 템포를 계속 올려서 상대를 말아먹고 픽앤롤 대처가 잘 안되면 골밑으로 들어가 빅맨에게 파울을 쌓고 자유투를 얻어내는등등 샬럿은 올시즌 내가 잘하는것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억지로라도 만들어내고 약점이 생기면 계속해서 그 부분을 강하게 두들겨 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잘먹힌 경기가 1경기 인디애나전 5경기 댈러스전 이었죠. 상대의 코어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재능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나는 팀간의 경기였던만큼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제대로 상대를 말아먹으면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오늘 경기
그런데 오늘 만난 멤피스야말로 이런 진흙탕 싸움의 종결자죠. 조금 다른 스타일이지만 뉴 악마 콘리와 폭토를 중심으로 상대 백코트의 볼 흐름을 적절히 끊고 보드장악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랜돌프-맠가솔 듀오가 압도적인 리바운드 생산량을 바탕으로 공격권을 따내고 게이를 필두로 주전 모두 적절히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득점을 해주죠. 벤치의 지원사격 역시 최근들어 물이 올랐고요. 멤피스는 샬럿이 할 수 있는건 다 할 수 있고 심지어 더 잘하며 거기다 멤피스는 템포가 떨어지는 경기에서도 굉장히 경쟁력있는...이른바 샬럿의 조상쯤 되는 진흙탕 싸움의 달인이자 명인이자 최강자죠.
그런 멤피스를 만나서 오늘 샬럿은 특히나 점퍼가 더 안들어가는데다 핵심 코어중 하나인 MKG의 파울트러블로 3쿼터까지 10점차 언저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끌려다녔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꾸역꾸역 세션스와 멀렌스가 점수를 쌓아 완전히 가비지로 가지 않고 버텼죠. 그 끈끈함을 바탕으로 3쿼터 말미부터 다시 에너지를 폭발시키면서 멤피스를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멤피스는 랜돌프, 게이, 콘리가 위기의 순간에 한방씩 해주면서 역전의 불씨를 적절한 순간에 차단했고 팀원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굳혀나갔습니다. 강팀의 포스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죠.
오늘 경기 소감 저는 오늘이 시즌 초 기대이상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샬럿이 어느정도 검증 받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했죠. 제가 주목한건 샬럿이 졌지만 자기 페이스 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점입니다. 분명 엄청 클래스 차이가 나는 로스터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 팀 야투율 37% 자유투 68%의 저조한 슈팅감각을가지고도 철저히 자기가 강한 영역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가드진은 내내 콘리와 폭토의 빠른손에 고전하면서도 꾸역꾸역 골밑 돌파를 하고 자유투를 얻어냈고 프론트 코트진은 맠가솔-랜돌프-스페이츠에게 힘에서 밀렸지만 이가 안되면 잇몸의 정신으로 악착같이 파울로 끊고 끈질기게 리바운드를 물고 늘어지며 15개나 되는 팀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준비해온 플랜에 맞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집요하게 속공을 노리고 악착같이 리바운드를 따내면서도 샬럿선수들은 냉정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잘 했죠.... 그래서 졌지만 팬으로써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오늘 경기를 보고서야 드디어 샬럿의 초반 승리들이 온전히 플루크는 아니였다는것을 확신했고 7승이라는 치욕적인 지난시즌을 뒤로하고 딱 반년만에 루징팀들과의 경기에서 경쟁력 있고 5할 승률의 팀들에게도 일격을 먹일 수 있으며 상위시드 팀들에게도 가끔 위협적인 펀치를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저력있는 팀으로 거듭난 샬럿이 너무나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우리 괭이(사실 아메리카 시라소니)들이 4승 4패를 거둔 8경기처럼 끈적하고 질척한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Ps. 콘리는 리얼 악마기질이 있습니다...상대편으로써 굉장히 악랄한 선수에요...;; Ps2. 오늘 하킴 워릭이 데뷔를 했습니다. 벤치에서 10~15분정도의 시간을 받을것 같고 오늘 짧지만 괜찮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
첫댓글 잘봤습니다. 지난시즌은 젊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그냥 무기력하게 해보는 것도 없이 패하기만 했지만 이번시즌은 본문에 언급하신 일정한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는게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새감독 마이크 던랩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실제 성적도 아직 초반이지만 기대이상으로 좋구요.
에이스 기질을 보여주기 시작한 켐바 워커와 벌써 제 2의 지포스같은 완소선수가 될 냄새가 풍기는 MKG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MKG가 좀더 적응하고 헨도가 돌아온다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아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ㅎㅎ 저는 경기봐도 이런거 모르겠던데 ㅎㅎ 앞으로 자주 올려주세요 ㅎㅎㅎ
저도 잘 모릅니다 ㅎㅎ
오늘 경기 콘리와 토니, 게이까지 무한스틸을 시전하며 쉽게 가나했는데 골밑을 샬럿이 단단히 지키는 가운데, 게이가 파울아웃으로 나가버리고 기세를 타고오는 샬럿에게 먹힐뻔 했네요. 샬럿은 역시 지난시즌의 그 샬럿이 아니더군요. 좋은 경기였습니다
오늘의 MVP는 콘리죠..그 사기 3점에 스틸에..ㅠㅡㅠ
오 마사장님의 샬럿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마사장님의 샬럿입니다 ㅎ
오늘 경기 봤는데 샬럿이 맹추격할때 콘리가 시간에 쫓겨던진 30피트짜리 3점슛이 들어가면서 모멘텀을 못가져온게 컸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모를뻔한 경기였어요.
샬럿이 이제 쉽게 지는 팀이 아니더군요.
그 샷이 확실히 추격분위기를 식혔고 이후의 랜돌프의 훅슛은 7점차를 마지노선으로 확실히 못박는 느낌이었죠. 백투백 피로를 등에 업은 멤피스를 잡을수도 있었습니다만 그러지 못해서 약간은 아쉽지만 좋은 경기였습니다
켐바 워커가 무서운 기세로 따라잡을 때만해도 대어잡나했습니다. 게이가 6반칙 퇴장당하는 호재도 있었구요. 결국 클러치가 계속 문제일것 같네요.
미네소타전도 켐바 워커가 극적인 위닝샷을 넣긴 했지만 게임 클로징이 안되서 고생했고 댈러스전도 그랬죠. 4쿼터에 템포가 죽으면 경기력이 떨어지는 팀이기에 당분간은 해결이 안될것 같네요. 켐바가 영웅적인 모습을 가끔 보여주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요즘 길기독 때문에 자주 샬럿경기 챙겨봅니다.
제 동생이 샬럿에 살아서 애정이 가기도하구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
좋은 글보다는 많은 글로 찾아뵐것 같긴 하지만...노력하겠습니다 ㅎ
므시님 덕분에 샬럿에 점차 관심이 생기는 중입니다 ㅎㅎ
팀이 이전과 비교해서 많이 끈적해진 느낌인데, 진흙탕싸움 보는 맛이 쏠쏠하네요 ㅎㅎ
팬심이 있으면 그래도 이런 경기 볼만합니다. 나름 재밌죠 ㅋㅋ
2010-11 시즌 후반에 나름 네임드들이 빠져나갔을 때의 그 처량했던 재능없는 로스터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MKG는 제가 봐도 홈관중들의 사랑을 받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여타 선수들도 재능이 다소 부족할 뿐이지 코칭을 잘 받은 느낌입니다.
무엇을 보여주더라도 지난해보다 못할 수는 없었지만 던랩감독이 생각보다 선수들을 잘 이끄는것 같습니다. MKG역시 2픽에 어울리는 좋은 선수고요...구구절절 동감합니다. 남은것은 이제 조던이 합리적인 사고만 갖춘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암흑기를 탈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쿼터 막판 큰 점수차에도 투 포제션 게임까지 추격하는 끈끈함이 확실히 팀의 변화를 느끼게끔 하더군요. 화이팅입니다.
벤고든은 어쩌다갑자기 이렇게 하향선을 타고잇는지..
불스에서날라댕기던때가엊그제같은데 요즘은 존재감도없네요..
켐바워키 마이클키든 정말 매려적인 선수들이죠 포텐덩어리
확실히 작년과는 다릅니다. 위닝마인드라는 것이 슬슬 잡혀가는 것 같아요. 특히 켐바나 길크리스트는 대학때 모두 자신의 학교를 우승시키고 온 만큼,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원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켐바 혼자였지만 길크리스트의 가세로 인해 든든한 조력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던랩 감독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요소네요. 샬럿의 약진을 계속 기대합니다. 특히 고딩시절때부터 지켜본 길크리스트가 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가는 팀이네요ㅋㅋ
약팀임을 인정하고 만든 작전이 잘먹히나 보군요. 얼마나 상승새를 이어갈지 모르지만 이런 팀을 보는 재미가 하나더 늘겠군요.....
전 수비잘하는 진흙탕 팀을 좋아해서 예전 래리 브라운의 샬럿을 엄청 좋아했는데...
올시즌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