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082708
제주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남학생이 담임교사를 상습 불법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중대한 사안임에도 가해 학생은 형사처벌을 면했다. 전학과 특별교육 처분만 받았다. 생활기록부에는 범행 사실도, 징계 기록도 남지 않았다. 일부 학교 관계자만 아는 비밀로 남았다.
초등학생의 디지털 성범죄는 "사실 전국 학교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이라고 현장 교사들은 말했다. 교사들이 말하는 초등 교실의 현주소, 사건 처리 과정의 문제를 듣고 취재했다.
제주 초6 남학생, 수업 중 교사 수십번 불법촬영...전학 처분 그쳐
올해 7월 6일, 제주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교사는 자신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한 가해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수업 도중이었다. 범인은 A교사의 반 남학생이었다.
가해 학생은 "뉴스에서 불법촬영 범죄를 접하고 호기심에 처음 찍었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의 핸드폰에선 약 일주일 전부터 교실에서 A교사의 치마 속을 찍은 사진이 26장 발견됐다. 초등학생이 교사를 불법촬영해 적발되는 일은 드물다. 제주 지역에선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가해 학생은 최고 수위의 처벌인 전학과 특별교육 일주일 이수 처분을 받았다. 학부모에게도 특별교육 2일 이수 결정이 내려졌다. A교사는 교권침해교원지원휴가 5일, 법률 상담·자문, 심리 상담·치료 등을 받고 복귀했다. 이후 예정대로 2학기 수업을 진행했다. 어느새 종업식이 코앞이다.
A교사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믿었던 학생이 성범죄를 저지른 데다 거짓말까지 하자 충격이 컸다. 한동안 상담과 진료를 받았다. 경찰이 포렌식 분석으로 찾지 못한 불법촬영물이 더 있거나 유포되진 않았을지 걱정이다.
"막 복귀했을 때는 학생들을 전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기가 어려웠어요. 초등학생도 그럴 수 있구나, 절망스러웠죠. 지금은 '액땜'한 셈 치고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해요. 그래도 괴로워요. 사건 처리 절차와 제도의 문제도 지적해야겠다 싶었고요. 저처럼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들이 또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상담 과정에서 2차 피해를 겪기도 했다. A교사는 사건 직후 교육청의 안내로 제주 J 종합병원을 찾았다. 고통을 호소하자 의사는 "수영복을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면 어떠냐"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A교사는 "너무 불쾌하고 절망적이어서 그 이후론 병원에 가질 않았다. 해바라기센터 등 다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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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쳐진짜.... 애부터 어른까지 ㅡㅡ
첫댓글 어휴..
전국 학교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이래 ㅋㅋ...
토 나온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쳤다 환장이다진짜... ...
너무 기가차서 말도 안 나오는데?
미쳤다 시발..
하 성교육 진짜 어릴때부터 필수적으로 제대로 해야될 듯
와 진짜... 어렸을 때부터 저러면 답도 없고 걍 말이 안 나온다 어떻게 저런 생물체가 있지 ㅜㅜ
미쳤다 미친새끼가진짜ㅡㅡ
유딩때부터 성교육해야한다..
아근데 저걸 가르쳐야 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애들은 가르쳐야 저짓이 하면 안 된다는 걸 아는 거야?당연히 인간보편의 도덕성으로 다 아는 거 아닌가 하면 안 될 나쁜 짓이라는 걸
부모랑 학생 다 죄의식도 없음
처벌 안하는게 𝙅𝙊𝙉𝙉𝘼 놀랍다
학부모 몇몇은 애 감싸고 돌기 바쁨...그래서 애가 읍읍
시발 처벌을 안한다고? 와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왜살아..? 다 죽었음 좋겠다 시발 ㅋㅋ 부모들 ㄹㅇ 제정신이냐?
애샛기들이 ㅡㅡ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