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경기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부천 중흥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고시기획]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지난 24일 치러졌다.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번 시험의 과목별 총평을 <고시기획>이 정리했다.
◇ 국어
지난해 지방직 시험, 지난달 치러진 국가직 시험과 비교해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남부고시학원 정채영 교수는 “기미독립선언서의 한자어 표기,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파악 등 난도 높은 문제가 출제됐다”고 밝혔다.
남부고시학원 정원상 교수는 “한자의 표기와 문학 문제가 많이 출제돼 체감난도가 높았다”며 “현대시, 현대수필, 고전산문, 민속극 등에서 4문제나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 영어
영어는 최근의 지방직 시험 문제보다는 다소 어려운 난이도를 보였으나 지난달 높은 난도로 주목받았던 국가직 시험보다는 수월했다는 평이다.
남부고시학원 이동기 교수는 “독해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비교적 짧은 편이고 지문 속에 정답 도출 근거가 명확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사
지난해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문제에 비해 무난하게 출제됐다.
남부고시학원 선우빈 교수는 “한국사 전범위에 골고루 출제됐고, 각 시대마다 꼭 알아야 할 주제들이 출제돼 문제를 풀면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행정학개론
내용상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박스형 문제 등으로 체감난도는 지난달 국가직 시험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법령문제가 5문제 출제되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사행정론에서도 4문제가 출제돼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 행정법총론
지난달 치러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문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 행정소송, 행정강제 파트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등장했다.
◇ 사회
법과 정치 파트에서 높은 난도의 문제와 함께 지나치게 미시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남부고시학원 이법진 교수는 “고등학교 사회 범위를 넘어선 너무 자세했던 문제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 수학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비해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남부고시학원 유상현 교수는 “2~3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30초 안에 풀 수 있는 문제였다”며 “전체적으로 풀이시간이 단축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과학
논란이 많았던 국가직 시험과 달리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국가직 시험의 난이도 논란을 감안한 듯 출제영역도 평이해 전반적으로 지난달 국가직 시험에 비해 평균점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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