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멸찜입니다.
이케 맛날 수가....
뼈추리기 좋고 육질 단단하여 젖가락질하기 좋고...
이제 보리멸이 그리울꼬얌~~
도다리회무침입니다.
여수어부님 입맛에는 도다리가 최고인 거 같아요.
이제 도다리가 그리울꼬얌~~
22.05.17 퇴근하여 시내권 뽈루 점검나갔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시간 맞춰 나가려니 8시 가찹게 되서야 어둠이 내립니다.
10시20분이 만조이라서 좋아하는 물시간인데 바람이 하필 남서풍이네요.
첫 포인트에서는 바람에 쓰레기가 밀려 와 낚시가 어려웠는데 뭔가 입질 비스므리한 거 받은거가
영락없이 젖뽈같데요.
그에 힘입어 쓰레기 몰린 곳 피해 이동하였는데...
요런거가 물려 나오네요.
입주뎅이 쬐깐한 것이 지그헤드 훅에 걸려 나와요.
1시간반 지졌으나 볼락은 구경 못하고 철수하였네요.
이런 거 두마리 잡아 생물체 잡았기에 조행기 올려 봅니다.
오디가 시나브로 익었으면 좋으련만...
퇴근하면 이거 먼저 따먹느라 바빠요.
날마다 따 먹어야 해요.
따먹고 남은거는 사모님 드립니다.
2022.05.20 회사 노조창립기념일입니다.
직원들은 몇달 전부터 알고 있었을낀데 여수어부님은 어제 오후에서야 알았습니다.
옆의 직원이 내일 무슨 낚시 가실거냐고 묻고나서야 회사 휴일이라는 거를 알았네요..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한치낚시를 하루 땡겨 자리 널널하게 낚시할 수 있었는데 아쉽드라는...
뭐할까??? 하다가 아침 일찍 돌산으로 향합니다.
몇년 전 돌산에서 한 시즌에 무늬 120마리 잡아 먹었던 곳인데 점차 들어오지 않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산란무늬 들어왔나 매년 확인하러 갔습니다.
바람없고 12물에 6시 초들물의 호조건이라서 무늬 확인되면 퇴근할 때 한두시간 흔들고 올라고..
짐은 아조 간단하지만 배낭안에 쬐깐한 쿨백에 아이스팩 하나 담아 오는 거는 기본입니다.
에메한다스 AGS86M에 뱅퀴시2500번 챙기려다가 힘찬 캐스팅에는 세피아2500이 나을 거 같아
0.8호 감긴 세피아 챙겼습니다.
갯바위 무늬오징어 캐스팅 로드로는 86이 젤 좋은 거 같아요.
캐스팅에 비거리 좋고 발판 낮은 곳에서도 저킹 높게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샤꾸리하였는데 금방 익숙해지고 한참 흔들다보니 팔이 아야~하네요.
샤꾸리 할라 고동&삿갓 수거하느라 바빳습니다.
그나마 금방 물이 들어와 사모님이 좋아하는 고동도 쬐깐... 그리고 씨알이 작은 거 뿐이네요.
하도 에기를 올라타지 않으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무늬도 없는데 보리떼춤을 추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전에 구입해 놓고 포장 안뜯은 스핀바이브 기용하여 봅니다.
훅이 6호 정도로 작아 농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혹, 씨알 좋은 볼락이나 우럭, 그리고 아직 이르지만
꼬치고기떼가 지나갈 지 몰라 루어 교체하여 봅니다.
전번 도다리낚시에 볼락이 여러마리 나왔는데...
볼락전문 어느 선장이 낮볼락이 나오는 거 보면 볼락 시즌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예고를 하여
행여 낮뽈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가능한 바닥층으로 노렸는데 입질 일개도 받지 못하고
다시 에기로 교체하였네요.
이거 새 에기인데 피복에 상처가????
무늬가 씹었나????
해서 더 신중하게 흔들었지만 입질 받지 못했습니다.
밑걸림 같은 입질을 하여 완죤 대물 문어나 무늬가 아닌가? 하고 펌핑하여 릴링하였는데
허벌나게 긴 해초가....
영락없이 문어 끌려 온 거 같았네요.
손맛 징하게 봐뿌럿습니다.
오늘 기용한 세개의 에기입니다.
완죤 필이 꽂히는 에기로 임했는데 입질 받지 못하고 10시쯤 철수하였습니다.
두시간 흔들었네요.
철수하면서 사모님 명령으로 바닷물 말통 하나 담아오구요.
회 썰때나 바지락 해감할 때 쓴다고 합니다.
철수할 때 낚시점 들러 전번에 두마리 산 거 더 질렀습니다.
은은한 야광 효과 좋고 대세 컬러 퍼플끼가 들어 있어서 1.8호와 2.2호 추가로 가져왔네요.
2.2호는 한치 오모리 리그에 사용하고 1.8호는 다단채비에 쓸라고...
근디.... 돌산대교 넘기 전 백초 근처의 과속카메라에 찍혀 뿌럿습니다...ㅠㅠ
50키로 카메라인 줄 알고 달리다 고개들어 보니 30키로 짜리였네요.ㅜ.ㅜ
미챠뿔것습니다.
춘추가 들다보니 주의력이 산만하고 판단력이 떨어져 접촉사고도 잦고 과태료 쪽지도 잦고...ㅠㅠ
오늘 과태료로 이 에기 말고 다른 컬러 8마리는 더 가져올 수 있었을낀데...
20키로 이하의 과태료가 오길 바라고 있네요.
귀가하여 사모님에게 이끌려 시장에 갑니다.
열무, 마늘 기타등등 사는데 짐꾼하러...
사모님은 고기를 못잡숴 혼자 시장용국밥을 먹네요.
국밥먹고 짐꾼하여 돌아와 후식으로 오디 따먹고 막걸리 흡입 솔찬히 하였네요.
오늘 평일인데 영락없이 토요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회사 노조창립기념일은 이렇게 보내고 있슴다.
내일 한치낚시로 밤샘하기에 문어 선상안가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갯바위 탓습니다.
잘 나오던 한치가 요새 소강상태라고 하든데 내일은 퍽퍽 이카펀치 때리기만을 고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