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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그리스도교 신자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 또한 전형적인 전기 영화도 아니다.
영화 ‘프란치스코’는 오늘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80억 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중 많은 이들이 여전히 가난과 분쟁에 시달리는 이 시점에 우리는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삼고 있다.
또한 영화는 소수자를 포함한 모두를 하나로 포용해야 한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벤더스 감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프란치스코’는 단순히 그리스도교 관객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닌 사람도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갖고 있는 특정한 편견이나 오해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황은 모두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무신론자, 이슬람교도, 불교도를 가리지 않고 이 세상에는 선한 마음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들 모두가 이 영화에서 뭔가 가치 있는 메시지를 얻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9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