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문자로 공방활동사진 보내주신다던 곳 기억하세요?“
”뭐요? 그게 어디에요?“
”위클리 스튜디오라고 터프팅하는 공방 있었잖아요. 재봉틀 기계 비슷한 거로 작업한다고 말씀드렸던 거요.“
”아아, 네 거기 알아요“
”어제 문자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혹시 문자주셨나 확인해볼까요? 휴대폰으로 메시지 한번 열어 주시겠어요?“
”이건가요?“
”네, 맞아요. 어제 문자가 안와서 선생님이 문자 주시는 거 깜빡하신 줄 알았는데 늦게 보내주신 거였네요.“
“그래요? 봐볼까요?”
“그래요! 보내주신 문자 눌러보시면 더 보기 좋게 확대해서도 볼 수 있어요, 한번 눌러 보시겠어요?”
“네, 그러네요, 이것도 한번 배울까...?”
“그동안 했던 요리랑 라탄이랑은 다른 거니까 한번 배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한번 배워볼래요.”
“좋아요. 그럼 공방에 전화해서 언제 배울 수 있는지 말씀드려볼까요? 전에 연습했던 것처럼 말씀드리면 되요”
“네, 그래요.”
“네~ 안녕하세요.”
“네, 저번에 전화했는데요. 배워보려고요. 언제 시간돼요?”
“이번주는 힘들 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가능할 것 같은데 월요일은 어떠세요?”
“월요일은 안돼요. 일 있어요.”
“그래요? 그럼 다음주 토요일은 어떠세요?”
“토요일이요? 가능해요.”
“그럼 다음주 토요일 몇시에 가능하실까요?”
“어... 점심먹고 버스타고 가야하니까 3시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주 토요일 3시에 뵙겠습니다.”
“네, 알겠어요.”
이영철 씨 스스로 일정을 생각하고 약속시간을 잡는 것에 직원도 놀랐다.
이번 공방체험을 통해 새로운 취미에 한발자국 더 내딛을 수 있게 도와야겠다.
2023. 10. 31. 수요일, 김범수
드디어 예약하고 다녀보네요. 부지런히 다시니고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강동훈-
이전보다 전화로 예약하는 일이 수월해보이시네요.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