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수업 잘 듣고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명청대에 학문에대해 공부하다가 너무 헷갈려서 여쭤볼께요
1. 고증학은 현실정치를 멀리하고 문헌에 근거하여 경전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
경세치용과 실사구시를 강조한다는 말은 현실정치를 떠나 민들이 편안하게 살도록 연구한다는 건가요?
2.
황종희의 '명의대방록'에서는 국가와 군주비판하고 관료체계를 비판통한 정치개혁과 제도 쇄신강조라고 교재에 적혀있는데요 이 내용은 현실정치와 관련있는것 아닌가요?
3. 공양학은 고증학고 반대로 정치비판, 현실개혁적이다라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기초적인 질문인것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첫댓글 안녕하세요.
2. 황종희는 명말 청초의 사람으로 고증학의 문을 연 사람입니다. 황종희는 명나라 멸망을 목도하며 명나라 멸망의 원인을 고찰하는 과정 속에서 전제 군주 권력 등을 비판하였습니다. 황종희는 고증학이 열리는 과정 속에 있는 사람이지만, 고증학이 한창 만개했을 때 당시의 모습과 성격을 보여주는 사람은 아닙니다.
1. 고증학은 이전에 유행하였던 주자학과 반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주자학이 만물의 형성 과정을 이야기하고. 화이론 등을 강조했다면. 고증학은 (시대 분위기상) 화이론 등을 언급하면 안되다보니 이전의 유교 경전에 대한 고증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될 것 같구요(실사구시). 다만 한대처럼 완전한 자구의 해석이 포인트라기보다는 유교 경전 내용의 엄격한 추적을 통해 "경세치용"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춘 학문이었습니다(동양사개론 620쪽 참조).
3. 공양학은 고증학의 실사구시와 경세치용적 측면에 영향을 받아 한 발 더 나아간 학문입니다. 즉 고증학이 실사구시와 경세치용적 측면을 가지고는 있지만. 청조의 전성기 상황에서는 개혁 등의 강조를 대놓고 못한다고 한다면. 영국 등 서양 세력의 대두 앞에서 개혁을 보다 부르짖는 것이 공양학입니다.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고문학"의 위조 등을 언급하며 "금문학(공양학)"을 내세워 개혁을 부르짖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구영모 잘 이해했습니다~성의깊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