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 홍보수석 조기숙이가 지난 12월 9일 공주유스호스텔을 방문해 증조부인 고부군수 조병갑의 과거학정에 대해 동학참여자 후손들에게 사과했다.
청와대 전 홍보수석이란 여자가 왜 이렇게 특정모임에 갑자기 나타나 자기 증조부에 대해 사과하게 됐는가? 우선 조기숙의 증조부 조병갑이 어떤 사람인가부터 알아보자, 조병갑은 1890년대(고종 30년) 전남 고부군수를 지내면서 농민들로부터 무리한 세미를 거두고, 백성들에게 무고한 죄명을 씌워 2만 냥이 넘는 돈을 수탈하는가 하면 부친의 頌德碑閣(송덕비각)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백성들에게 1,000여 냥의 비각세를 강제로 징수하였다. 또한 시급하지도 않은 저수지(만석보)를 축조한다고 농민들을 강제동원하고, 수세(水稅) 700여 섬을 착복하는 등 온갖 탐학을 자행했다.
# 이렇게 놓고 볼 때 전봉준은 무리한 세금을 거두고, 민심을 거역하고, 부친(형을 변호)을 위한 것,
열 강의 각축장을 만드는 것 등 현재의 노무현의 국정운영행태와 일견 유사한 점이 많다고 볼수 있다.
격노한 군민들은 군수의 虐政(학정)에 항의했으나, 조병갑은 오히려 수탈을 가중함으로써 1894년 마침내 전봉준이가 인근농민을 규합해 고부관아 등을 습격했으니 조병갑의 학정은 동학농민반란(조선왕조입장에서 보면)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조병갑탄압에 분노한 농민반란이 어찌나 크게 확산되고 격렬했는지 조정에서 파견한 관군이 이를 진압하지 못하고 연전, 연패하자 중앙에서는 급기야 이들을 진압할 군대를 청나라에 요청했고, 일본은 조선에 진출한 자국상인들을 반란군들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조선에 군대를 파병하여 한반도에 일본군이 주둔케 한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와 과정을 놓고 볼 때 조병갑의 貪虐(탐학)은 단순히 개인적 백성搾取(착취)에 국한되지 않고 동학농민반란을 촉발시켰으며 한반도에 청일군대 주둔과 미,영,러,프 등의 열강각축, 일제강점을 불러온 배경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조병갑은 그 수탈의 방법과 정도도 악질적이지만 조선백성들에게 어두운 역사를 겪게 한 결과로 놓고 볼 때 을사조약에 날인한 이완용에 버금가는 반민족행위를 한 인물이다. 조기숙은 7000만 겨례의 대역죄인인 조병갑의 증손녀다.
그동안 청와대, 열우당, 참여정부, 앵무새방송, 어용단체들은 과거사청산을 부르짖었다.
노무현을 주축으로 한 친북, 반미, 좌파, 반일분자들은 이른 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청산법”을 만들어 100여년전의 친일인명부를 작성하고, 일제시대 징용사례, 위안부, 강제동원피해사례, 6.25전쟁시 미군에 의한 총격사건등을 조사한다면서 엄청난 정부인력과 천문학적인 예산을 쏫아붓고 있다. 그뿐인가 이들은 대한민국에 반역한 공산주의자에게 까지 반일 - 그 당시는 모든 조선인들이 반일감정이 없던 사람이 없었음 - 을 했다는 명분으로 훈장을 추서하고, 애국지도자, 개국공신의 반열에 올려놓고 심지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간첩출신들의 명예회복도 도모했다.
과거사청산이라면 응당 과거사를 만든 원인제공자부터 먼저 청산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미군이 총격을 하게 만든 그 배경인 6.25도발의 총책 김일성과 그 아들 김정일이 먼저 처단되어야 한다.
뺏긴 나라에서 어쩔 수 없이 부역하고 생업을 위해 공직에 종사한 사람의 후손을 나무랄 일이 아니며,
일제가 침략할수 있는 원인과 배경을 제공한 탐관오리의 후손들은 민족죄인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조병갑의 증손녀 조기숙은 7000만 겨레의 죄인으로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비전향장기수사위 노무현은 조병갑의 증손녀를 청와대 홍보수석에 근무시키고 집권열우당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자랑하면서도 지금은 김정일(미북직접대화만을 고집하고, 중공의 서북,동북공정우산하에 있는)에게 제대로 된 비판조차 못하는 현대사의 어릿광대 김원웅과 독립운동가의 개가한 종손녀를 자처한 만주국 일본특무의 딸 김희선, 그리고 일제때 면장애비를 둔 신기남이가 어울려 있다. 이런 청와대와 열우당이 과거사청산을 말한다면 개가 웃을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참여정부의 과거산청산작업은 박정희전대통령과 근현대사의 경제발전 업적을 猜忌한 나머지 이를 폄하, 음해하기 위한 정치적 계략이며, 친북,좌파,반미분자들과 노무현장인을 명예회복시키기 위한 기획적 음모가 아니었나? 의혹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일제시대 과거사조사는 일본침략의 단초를 제공한 110년전 조병갑탐학부터 조사해야 하며 청산을 하려면 그 증손녀 조기숙부터 청산해야 한다. 그런데도 청산대상 조기숙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홍보수석을 하면서 고개를 빳빳히 처들고 비전향장기수의 사위 노무현(국민지지 8.8%대)을 言護(언호)하는데 온 정열을 바치면서 국민들을 향해 “친일파후손비판, 친일청산”이라는 말을 또박 또박 나열해 왔다. 그리고 대한민국 호국세력과, 경제개발의 주체를 향해 “독재시대, 군부들”이라며 그 더러운 “과거사청산”의 침을 튀겼다.
조기숙은 청와대에 있을 때 직책에 걸맞게 엄청난 말들을 쏫아냈다. 그런데 그 많은 말들 중에 자신이 조병갑증손녀란 사실은 한번도 입 밖에 내본 적이 없다.
증조부가 그 악질적인 조병갑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언론에 불거지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 한 것이다.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실이 공표되자 조기숙은 오히려 이를 보도한 언론에 강하게 반항하고 비판언론을 음해했다. 그러나 버티는 것에 한계를 느꼈는지 조기숙이는 마침내 어제 공주유스호스텔을 찾아 이른 바 동학농민반란군후손들 앞에서 변명한 것이다.
어느날 부터인가 이 나라 한켠에서는 해괴한 절(拜)의 형태가 생겼다. 정동영의 경노당 절, 386젊은 정치인의 김대중에 대한 단상 큰 절, 한화갑 조순형의 맞절, 손학규의 노무현에 대한 큰절 소문, 환경행사참석시 한명숙의 삼보일배, 추미애의 천민당분당후 읍조리기 등등 노무현,김대중과 궤를 같이한 특정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절을 해서 목적을 달성하려 하거나 자신의 과오를 사죄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속죄의 절을 하고 나서도 절을 하기전과 비교해 변한게 별로 없다. 조기숙이도 이를 배웠는지 108배를 한다고 했다. 조기숙이가 진심으로 사죄하려는 마음을 가졌는지도 의심이 가지만 조병갑의 과거 백성탄압만행과 그 사실을 감춰 온 조기숙의 국민기망행위에 대해 겨우 108번의 절로서 赦罪받으려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조병갑의 학정은 조정과 조선백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어제 공주유스호스텔에 참석한 사람들이 민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아니니 이른 바 동학농민혁명유족회가 조병갑의 증손녀에게 민족을 대신해 사과받을 문제가 아니다. 더구나 조기숙이가 같은 전라도 출신인 동학접주 후손과 악수한번 한 것으로 민족고통을 대신 사죄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조기숙은 청와대 전 홍보수석으로서 일개 동학참여자후손행사에 참석해 사과하고 108배의 눌변을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모든 언론앞에서 기자회견형식을 빌어 정중하고도 공개적으로 7000만 민족앞에 사죄하거나 대한민국 국회에서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대한민국은 향후 이런 맹랑한 여자들이 권력언저리와 정계는 물론 모든 공직에서도 제척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대역죄인은 3족을 멸하고 滅門之禍를 시켜야 한다고 말햇던 것을 오늘날에 와서야 우리는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