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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는 항상 은폐, 엄폐가 최고였다.
31개월 반, 군생활이 전생처럼 아득하게 멀어져버린 지금
유행병처럼 자폐증이라도 앓았으면 좋으련만.......
세상으로 뛰쳐나가 바락바락 악을 쓰고 싶어지니 이야말로 큰일이다.
OO불교OO종 총무원장스님에게
못돼먹은 OO사 주지를 내쫓지 않으면
단순무식한 자들을 부추겨
'악의 소굴인 사찰들을 불태우고
못된 승려들을 잡아죽여 불교정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더니,
'방화, 협박, 살해 계획을 즉시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이후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은 진정인에게 있음' 어쩌고 하는 맹물 같은 답장이 왔다.
하도 꼴같지 않아서 못 본 척 넘어가려다가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종단에서 스스로 정화하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세상을 속이고
군림하면서 죄를 짓는다면 성난 국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서,
부처님을 내세워 세상을 속여 온
위선과 죄악덩어리
인간해충 개잡종 중놈들을 모두 살 처분하고
악의 온상으로 전락한 사찰들 또한 깔끔하게 소각해 버릴 것입니다.'하고 다시 한 번 더 경고하고
'구태여 이리저리 시간 끌지 말고, 불쌍한 직원들 마음고생 시키지 말고
정수인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이 어떤 것인지 즉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으니
구차한 목숨, 눈 감고 귀 막고 (콧구멍으로 숨이나 쉬면서) 더 연명해야겠지만
(2십년이 넘게 단 한 번 이라도 봉급을 받기는커녕 사비까지 들여가며 사무장직을 수행해왔지만)
그래도 꼭 그 세월만큼은 매일같이
신도들이 부처님께 시주한 공양물을 먹고 살았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제 앞가림도 못하고 사는 미물이지만, 정수인이란 놈도 사람의 탈을 썼으니
티끌 같은 목숨이라도 바쳐 그 은혜를 갚아야할 것이 아닌가.
첫댓글 아구구~ ㅎㅎ 이런 문장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억수로 반가운 울 인허 작가님 가출이 길어지시더니 드디어 돌아 오셨군요.
그동안 기다리다 눈병 났답니다. 이렇게 글까지 올려 주시다니요. 고맙습니다.
암튼 많이 반갑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답지 못한 사찰 부조리를 눈 감지 않고 나서시는 정수인 인허 작가님 최고십니다.
이미 선학들은 인간의 탐욕이 빚을 재앙에 대하여 설파하였습니다.
불교 기독교 거기다 나라까지 ... 너나 할 것 없이 곳곳이 "은폐 엄폐 나아가 자폐" 를 앓고 있는 듯하니까요.
물질에 눈 먼 호모비디오쿠스들에게는 그것이 SF공상 영화에서나 볼 듯 시시콜콜 하였겠으나
위대한 문학이나 위대한 철학은 이미 그 위험을 책으로 옮겨 놓았던 바 있습니다.
무언가 거대한 관념을 찾느니 지금은 위험을 알고 스스로 대비를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알 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 시대에는 현현할 것이니... ...
바른 성품의 정수인 작가님요 .거대한 카르텔 앞에서는 애써 바르게 살려 하지 마십시오.
오는 것은 오는 것이요 가는 것은 가는 것 ! 물은 늘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는 게 자연의 순리었으니까요.
작가님 제가 공자님 앞에서 문자를 쓴 것 같아 민망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약육강식의 시대이고
법 또한 기득권자들이 휘두르는 칼날일뿐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서 이기는 수빼끼 읍서유..
안 이저머꼬 기억해줘서 고마버유.
슬슬 단풍철이 되어가는디
우리 아씨님도 마니마니 놀러댕기서유
몬가는 핑게 차찌말고
기냥 무조건 무작정 떠나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