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해리포터] 동족의 배신자 `위즐리(Weasley)`가 이야기

[폰슈가]

영국 마법세계에는 순수한 28가문이 있고 이 중에선 배신자 취급을 받는 가문이 있음.

바로 '위즐리(Weasley)'!

왜냐하면 위즐리들은 대대로 머글을 옹호했기때문임. 28가문에 선정되었을 때도 우리 선조 중에 머글이 있다고 반박했다고 찍혀서 배반자 되었다고 알고있음.
사실 이 가문 사람들 머글한테 호의적인거 보면 어떻게 지금까지 순수혈통 유지했는지 신기함;;

세계관 최강 입만 산 새끼 드레이코 말포이가 한 말을 보면

'위즐리 가족은 모두 빨간 머리에 주근깨 투성이에다 형편에 맞지 않게 아이들을 턱없이 많이 낳았다고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거든.'

음..
워딩은 쎄지만 틀린 말은 아님.
진짜로 전부 빨간머리에 주근깨가 있고 가난하고 해리세대 위즐리는 7남매니깐....


어쨌든 이제부터 작중에 등장하는 넘치는 위즐리들에 대해 알아보자!



+ 위즐리는 전부 그리핀도르 소속임.

(쭉빵로고 삭제금지. 그리고 이 말도 삭제금지. 퍼갔는데 왜 내 코멘트는 지웠냐^^)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스포성이 짙습니다.※















1. 아서 위즐리(Arthur Weasley)

위즐리 7남매의 아빠.
아내를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은 '살랑살랑 몰리'.

현직 마법부 공무원으로 머글 문화유물 오남용 관리과에서 일하는 중임. (그냥 머글도 쓰는 물건인데 마법이 걸려있는 것들이 머글세계로 빠지는걸 막는 부서임.)

또다른 소속은 불사조 기사단(덤비 휘하 반볼디 단체)

그리고 열렬한 머글(물품)덕후.
일하는 부서가 머글어쩌구인 이유도 머글들의 물품을 너무 좋아해서임.

ㄹㅇ 환장함.
2권 비밀의 방에서 론이랑 해리가 호그와트까지 타고 날아간 차도 아서가 몰래 개조한 것.

해리한테는 아빠나 다름없는 존재이고, 아서도 해리를 무척 아끼고 잘대해줌. 싫어하는 건 루시우스 말포이. 만나면 바로 험한말하면서 싸우는 사이임.

여담으로 7권에서 롤링이 원래 죽일려고 했던 사람.

5권에서 사망한 시리우스는 해리의 대부
6권에서 사망한 덤블도어는 해리의 정신적 지주이자 아버지같은 존재.
아서도 해리한테는 아버지랑 비슷한 존재.




근데 딸린 식구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살리고 리무스가 죽었다고 함.(테디 : ?)
















2. 몰리 위즐리(Molly Weasley)

결혼 전 이름은 '몰리 프레웨트'. 마찬가지로 순수한 28가문인데 볼디때문에 몰리 제외 전원 몰살당함.

가정주부이며 소속은 불사조 기사단.
뛰어난 실력을 가진 마법사임.
실제로 프레웨트가는 가장 마법실력이 뛰어난 집안이었음.

크리스마스마다 가족들과 아끼는 아이들(해리 등)에게 직접 만든 스웨터를 선물해줌.

몰리가 상징하는 것은 모성애.
몰리의 보가트가 죽은 아이들이기도 하고, 죽음의 성물에선 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먹자 벨라트릭스를 무찌름.


내 딸은 안돼, 이 쌍년아!







3. 윌리엄 아서 위즐리(William Arthur Weasley)

위즐리네 장남.
'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7남매 중 가장 잘생김.

게다가 호그와트 재학 당시엔 '학년 수석 + 학생회장 + 성격좋음'이었음. 현 직장은 그린고트(은행)이며 불사조 기사단 소속임.

세계관 내 최고 미녀인 플뢰르 델라쿠르와 결혼했으며, 혼혈왕자 시즌에 늑대인간한테 공격당해 얼굴 반이 무너져버렸음.

엄마 몰리도 엉엉 울면서 망가진 아들의 얼굴을 걱정함..













4. 찰스 위즐리(Charles Weasley)

(영화에선 등장안함; 론 뒤편 아니면 아서 뒤편임. 빌도 비중생기면서 배우가 바뀐 케이스라;;)

본명은 찰스인데 애칭인 '찰리'로 자주 불리는 위즐리네 차남.

위즐리 가족 중에서 분량이 가장 작고 작중 용이 등장할때마다 등장함.

호그와트 재학 시절엔 '반장+퀴디치 선수'였고 우드(퀴디치 주장)피셜 용덕후만 아니었어도 국가대표가 됐을 실력이라고 함.

용을 너무 좋아해서 용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으며 불사조 기사단 소속.

롤링이 후에 풀었던 2014년 리타 스키터의 기사에 의하면 혼자 미혼임.








5. 퍼시 이그네이셔스 위즐리(Percy Ignatius Weasley)

위즐리네 셋째.
호그와트 시절 '반장+회장+수석'이었고 현재는 마법부에서 일하는 중.

가장 안티가 많은 위즐리임. 가족 내에서도 항상 규칙을 입에 달고사는 퍼시를 비꼬는 형제들이 많고 유일하게 편들어주는건 엄마 몰리뿐임.


거들먹거리는 걸 좋아하고 잘난체가 심하다고 묘사됨.
클리어워터라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짐.(결혼을 딴 여자랑 했으니)

퍼시가 위즐리네 공식 트러블메이커가 되는 것은 5권.
당시 마법부 장관이었던 퍼지는 아서 위즐리를 감시하기 위해 퍼시를 자기 비서로 둠. 퍼시는 좋아했지만 퍼지의 속내를 눈치챈 아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음.


이 사건으로 퍼시와 아서는 대판 싸우게되고, 퍼시는 패드립까지 서슴없이 내뱉었으며 집안과는 의절한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됨.

몰리가 매년 만들어주는 스웨터도 돌려보내서 몰리가 많이 슬퍼했음. 형제들도 재수없고 멍청한 퍼시라면서 엄청 싫어했고.(론한테 너가 반장이 되었으니 해리같은 애랑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편지도 보냄;)

볼디 컴백이 공론화되었을 때도 집이랑은 의절 상태. 퍼지 뒤를 이은 장관 스크림저랑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엄마랑만 인사를 나눔. 근데 이 날도 결국 나중엔 박차고 집을 뛰쳐나가 몰리가 많이 울었음.


가족들이랑 완전한 화해를 한 건 각성하고 빠져나올 타이밍을 재던 2차 마법사 전쟁 때.

이 때 프레드랑 같이 싸우다가 농담을 했는데 그걸 듣고 한 눈 팔며 받아치던 프레드가 죽어서... 퍼시는 울면서 '록우드!!!(아마도 원흉)'라고 외치면서 날뜀.


전쟁 후엔 오드리라는 여자랑 결혼해서 딸 둘 낳고 삼.












6. 프레드 위즐리 & 조지 위즐리(Fred & George)

위즐리네 쌍둥이. 넷째랑 다섯째. 생일은 4월 1일(히익)

마루더즈(해리아빠세대 악동)를 뒤잇는 호그와트의 무법자들. 시리즈의 감초.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장난끼가 심하며 머리도 좋음. 호그와트 재학 당시엔 퀴디치 팀이었고 위즐리 형제들 중에선 유일하게 반장이 아니었음.(지니빼고)

취미는 남동생 론 놀려먹기. 거들먹거리는 막내형 퍼시 놀려먹기. 지니도 동생인데 론이랑 퍼시 놀려먹는거만큼 괴롭히지는 않았음.

심지어 호그와트 자퇴함. 불사조 기사단 시즌 엄브릿지를 화려하게 엿먹이며 자퇴했음.

자퇴 후에는 위즐리 형제의 신기한 장낭감가게를 운영해서 초대박을 터트림. 그리고 성년이 되고 불사조 기사단에 가입했음.

(해리가 투자금을 줬는데 그래서 해리한테는 모든 장난감 공짜로 주고 친동생 론한테는 제가격 다 받아낼려고함. 세상에서 론이랑 퍼시 놀리는거 제일 좋아함;)

이제까진 난 이 형제가 이렇게 잘 살 줄 알았지...

이 유쾌상쾌똥꼬발랄 쌍둥이는 죽음의 성물에서 와장창쿠당탕 험악하게 굴렀음.

우선 조지는 '7명의 해리작전' 도중 스네이프의 마법에 맞아 귀가 잘렸음.

그리고 프레드는..
2차 마법사 전쟁 중 퍼시의 농담에 반응하다가 죽었음.

프레드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퍼시의 농담을 받아치는 말.




'퍼시가 농담을 하다니 세상에! 형이 농담을 한 게 언제적 일인지...'

쌍둥이가 나눈 마지막 대화는 '괜찮아, 프레디?'

무의식적으로 죽은 프레드를 찾는 조지.

도대체 이 상큼발랄한 쌍둥이한테 왜 그랬나요, 롤링.. 한 명은 한 쪽 귀 잃고 한 명은 죽고...

전쟁 후에 조지는 태어난 자기 아들한테 '프레드'라는 이름을 줌.

그리고 영원히 패트로누스(행복한 기억을 토대로 사용하는 마법)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고 함.

7. 로널드 빌리우스 위즐리(Ronald Bilius Weasley)

애칭은 '론'. 위즐리네 여섯째이자 아들 중에서는 막내.
헤르미온느, 해리와 함께 골드 트리오라 불리는 삼총사.

나중에 헤르미온느랑 결혼함. 그리고 삼총사 중에선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난 좋아행)

론은 뛰어난 형제들 중에선 가장 평범함. 사실 론이 못난건 아닌데 형제들이 전부 사기캐라서; 이건 론의 콤플렉스가 되었고 영웅인 친구 해리한테 열등감을 보이는 것도 이게 이유였음.

1학년 때 소망의 거울에서 본 자기 모습도 형들처럼 잘나가는 자기 모습(ㅠㅠ)

영웅 해리와 엄친아 헤르미온느에 비해 별로 눈에 띄지 못한다고 스스로가 생각함. 그래서 주목받을 일이 생기면 엄청 좋아했었고.

때문에 4권에선 챔피언이 된 해리한테 험한말을 했고 나중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함.

헤르미온느랑은 연애문제로 사귀기 직전까지 크게 다툼이 많았음.

삼총사 사이가 난리났던 절정은 죽음의 성물. 볼디의 부활로 인해 가족들도 걱정되고 해리랑 헤르미온느(이 시점에선 확실한 여자친구는 아니고 니꺼내꺼 인식은 있을때) 보면서 열등감도 생기고 둘이서 바람피운다고 오해도 해서 두 친구를 떠나버림.

근데 당시 론의 불안한 감정을 증폭시켰던 건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어둠의 마법으로 만든거)였음. 이게 가지고 있는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는데 이 영향으로 더 비호감이 되버린 상태였던 것.

아무튼 나중엔 돌아와서 이 호크룩스도 부셔버리고 절친 해리와도 화해하고 썸녀와 여친 그 중간의 헤르미온느한테는 얻어맞음.

하지만 주변인들에 비해 평범한거지 반장된거 보면 기본 능력치는 좋았을 거임.

나중에 퀴디치 팀에 들어가서도 멘탈부스러기 된 와중에 잘 활약했음. 론도 절대 평범한 애는 아님..

1권 실물 크기 마법사 체스를 할 때는 스스로를 희생시켰고 7권에서 볼디가 해리 죽었다고 입털자 소리지르면서 대들기도 함.




내가 잘 표현은 못한 거 같은데 론도 분명히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용감한 그리핀도르임.

전쟁 후엔 오러로 일하다가 조지랑 장난감 가게함. 헤르미온느랑 결혼도 함.

드레이코 말포이랑은 현재진행형으로 사이가 안 좋음. 원래 설정은 욕쟁이였다가 순화된 거라고 하는데 본 설정대로 갔으면 말포이랑 아가리로 싸우는 장면이 존나 흥미진진했을 듯. 한 명은 프로패드립 한 명은 프로욕쟁이.






+
여담으로 롤링은 원래 론을 죽일려고 했었음.
잔인해...














8. 지네브라 몰리 위즐리(Ginevera Molly Weasley)

위즐리네 막내. 유일한 딸. 애칭은 '지니'

해리를 아주 오랫동안 짝사랑했으며 결혼까지 골인한 성덕.

성격은 털털한 편이고 절대 오빠들한테 지지않음. 사교성도 좋고 따돌림을 당하는 루나와도 굉장히 잘지냄. 헤르미온느와도 사이가 좋음.


공식 설정이 '똑똑함+미소녀+운동잘함+마법잘함+인기많음'인데 이걸로 말이 많았음.

왜냐면 초반엔 예쁘다는 묘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작중 얼평전문가 해리도 지니를 '빨간머리의 작은 여자애'라고만 인식했었음.

롤링이 지니를 해리랑 이어줄려고 미녀라는 설정을 덧붙였다는 썰도 있고.. 정변했을 가능성도 있고 아무튼 미스테리 중 하나.


엄마 닮아서 마법실력은 짱짱함. 마법 개잘함. 박쥐 귀신 주문이라는 걸 엄청 잘한다는데 이게 뭔 마법인지는 모르겠음;

7권에선 네빌 등등과 함께 학교에 남아 열심히 싸웠음.

불의 잔 때 해리가 초 챙한테 파트너 신청을 했다는 걸 듣고 난 후부턴 남자친구를 열심히 만들기 시작함. 질투심 유발 작전인듯.

혼혈왕자 때부터 퀴디치 선수로 활약함. 이 때 해리가 출전정지를 당하는데 해리 대신 수색꾼으로 뛰었고 우승했으며 해리가 지니한테 키스함. 그리고 둘은 사귀게 됨.

이 시점부터 해리도 지니가 신경쓰인다는 묘사가 나오긴 함..ㅇㅇ

우역곡절이 많았지만 어쩼든 성덕 지니는 전쟁 후 해리와 결혼까지 함.

졸업 후엔 여성 퀴디치 팀에 들어가 활약했고 은퇴 후엔 퀴디치 전문 기자로 활동.

여기까지가 위즐리네 이야기.
작중 초반에는 가난하다고 개무시 많이 당했는데 나중엔 전쟁 영웅 배출 집안에 돈도 많아지고 최강미녀 며느리(플뢰르), 영웅 사위(해리), 엄친아 며느리(헤르미온느)도 얻고 존나 명문가 되었으니 최후의 승자....?

마지막 여담인데 이건 몰리가 짱어려운 마법으로 만든 특별한 시계임. 바늘이 가족들의 현재 상황을 가르키는데 2차 전쟁 이후 프레드의 바늘은 '죽음'에 영원히 멈춰있음 ㅡㅠㅠ 흑흑

끝!




짤 ㅊㅊ - 텀블러

[대만허광한]

너무 재밌어ㅠ

[우리는사랑아니면]

난 론이 제일 현실적인 캐릭터에 가깝고 할 얘기가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영화에서는 너프되고 책만큼의 서사를 담지 못해서 비호감 캐릭 될때마다 안타까웠음 책에선 론이 열등감 가지는 이유도 이해되는 부분 정말 많았는데 ㅠ 론 반장된것도 해리 부담될까봐 덤블도어가 론 시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존나 짠내남 불의잔때도 해리 주머니에 갈레온 없어졌을때 자긴 가난한 거 싫다고 말하는 부분 이해돼서 눈물났음

[우리는사랑아니면]

아니 훔친거 아니고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해리 주머니에 있던 황금? 돈이 사라졌는데 그게 없어진걸 해리가 못알아차리고 있었거든 근데 론이 그 자체를 신기해했음 해리는 부자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자기는 항상 돈에 쪼들리니까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자기라면 항상 주머니 살폈을텐데 ㅜ 그런 말 하면서 가난한가 싫다고 했을거야 아마도

[파랑제비]

글 읽다가 프레드 생각에 우는 중 ..

[체리맛체리]

흥미로와ㅠ

[김정우꺼]

프레드ㅠㅠㅠ 진짜 쌍둥이들은 행복하길 바랬는데.. 롤링 너무 잔인해...

[윙봉봉]

프레드.. 하

[아침햇반]

프레드 진짜..그장면에서 젤 울었음 ㅜ

[여름수박좋아싫어]

쌍둥이형제 너무좋아 ㅠ

[ILYSBaaad]

아 헐 빌이 플뢰르랑 결혼했구나

[wmubygg]

론 열등감 가질만 함 친구 한명은 세계관 영웅이고 한명은 전 학년 수석이고.. 그래도 나중에 오러되는거보면 론도 비범한듯ㅋㅋ

[북극성]

아 나 이런 거 개좋아해.... 존잼 호로록

[쿵쿵따리쿵쿵따참이슬]

프레드 돌아와...ㅠㅠㅠㅠㅠ

[bluebluepink]

몰리 너무 좋아 ㅠ

[아보카도슬리퍼]

위즐리 시계에 덴티스트는 뭐지??

[QueensGambit]

몰리 역시 마법 존잘이었군 지니도 그렇고 영화에선 자세히 묘사 안돼서 아쉬웠지만 ㅠㅠ 마지막에 벨라트릭스 박살낼때 진짜 통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