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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소 희(920627)
언니들 앗녕?
로맨스가 필요해 2는 끝났지만 난 매번 대사,나레이션에 공감x10000000을 했던 여시로서
다시 보면서 대사 하나하나 수집하고 있는데 볼때마다 설레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들과 공감하고 싶기도 하고~ 또 나도 보고싶을때마다 볼려고 글을찐다.
쩌리랑 안맞으려나?ㅠㅠㅠㅠㅠ
암튼 언니들 우리 모두 정말 이쁜 사랑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지금은 없지만)
내가 가지고 싶은건 그의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라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해졌다. 사랑받고싶었다.. 하지만 구걸하고싶지는 않았다. 내가 원하는건 뜨거움이 아니라, 애틋함이었다.
“되돌릴수없을까, 왜끝났을까, 내가 어디가 부족할까, 그렇게 생각만 하지말고 그냥 여기서 끝내,
그리고 그 에너지로 다른상대를 찾아, 그게 내가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어떤게 사랑인데?"
"늘 걱정되고 뭔가 해주고싶고 해주고나면 뿌듯한거"
사랑에빠진 연인들은 종종 기억의 문을 두드린다.
함께하는 현재와 함께 꿈꾸는 미래로도 부족해 서로가 없던 지난날의 기억까지 함께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자서전을 꺼내어 함께 읽기 시작했다.
인생에서 어려운 수수께끼를 만났을때, 우리는 두가지 선택을 할수있다.
하나는 그 수수께ㄱ끼를 풀어보려 애쓰는것이고 하나는 조용히 포기하는것이다.
나는 포기하는쪽을 선택했다.
내게는 윤석현의 마음은 지나간 시간의 내 수수께끼 였고
나는 거기서 한가지 답을 이미 찾았다. 신지훈이라는 남자다.
“인생에도 신호등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멈춰,위험해,안전해,조심해,오른쪽으로가,왼쪽으로가,그대로 쭉가도 좋아”
옛날에 내가 열매한테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있었거든?
얘는 왜 이렇게 날 당기기만 할까 왜 밀지를 않을까
왜 괜찮은척 사랑하지 않는척 못하고 저렇게 안절부절 못하는걸
다 보여줄까
근데, 요즘은 열매가 왜 그랬는지 알거같다.
척을 하지 못할정도로 좋아했던거야
나는 밀면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놈이니까
밀지도 못하고 당기기만 햇던거야
지 맘을 감출줄도 모르는 애니까.
난 다시 혼자남았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눈군가가 내인생을 결정해 주었음 좋겠다.
누군가가 시키는대로 누군가가 떠미는대로 어디론가 떠밀려 단순하게 살고싶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건 내가 결정해야하고 그리고 그 결정은 오로지 내 행복을 위해서 이다.
나는 내가원하는것이 무엇인지 , 내진심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한다
이런산책이 내인생에 처음은 아니다. 십여년전 윤석현과도 이런날이 있었다.
신지훈도 이런산책이 처음은 아닐것이다.
어쩌면 그도 나와 똑같이 지나간 연애를 떠올리고 있을지 모른다.
모든 현재진행형의 연애는 과거의 연애와 묘하게 겹쳐진다.
모든 순간이 처음은 아니었으나 처음인거처럼 설렜고,
그래서 세상의 모든 연애는 첫사랑이라고 불러도 좋을것이다.
로맨스는 사랑한다는 말로 시작된다.
말하지않아도 마음을 알수있는 사이가 되어도 말할것이다. 오히려 소리내어 더자주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충분함이란 없다.
눈이 마주칠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할것이다.
지금 우리는 울고있지만 이눈물은 분명 머지않아 마를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지도 모른다.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이라는 꿈을 꾸고 사소한 일로 다투고 헤어지다 보면
이 미치겠는 청춘도 끝장이 날것이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빨리 늙어버렸음 했다.
그래서 내심장도 같이 늙어 이 모든 아픔에 무심해지길 간절하게 바랬다.
“나한텐 가뭄이 들어서 죽어가는 나무는 그사람이야,
수백번 생각하고 발이 터지도록 걸어도 나는 그래”
“그사람은 이런 니마음 알아?”
“나무가 지훈씨 마음 알아서 지훈씨가 물을 준건 아니잖아.
나무가 지훈씨 마음 몰라도 지훈씨는 그냥 물을 줬자나 , 지훈씨가 그랬자나.
사랑은 걱정되고 뭔가 해주고싶고 해주고 나면 뿌듯한 거라고. 지훈씨가 나한테 가르쳐 췄잖아”
“이럴줄 알았으면 안가르쳐줄걸 그랬다”
“미안해 지훈씨 아프게해서. ”
“아니야 난 니가 행복해지면 그걸로 했어. 나한텐 니가 나무니까 울지마”
“키스보다도 지훈씨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줘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느끼게 해줘..
머리를 쓸어주거나, 내눈을 들여다봐 주거나, 날보고 웃을때,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지금 그걸 느끼게 해줘”
마음이란건 육체의 어디에 붙어 있을까?
마음이 아프면 어딘지 몰라 속수무책이다
모든 관계는 돌고 돌다 상황에 따라 .. 위치에 따라 .. 상대에 따라 ..
우리는 기꺼이 악역을 맡기도 하고 선한 배역을 맡기도 한다
그 사랑이 이렇게 변했다 , 그것이 나를 아프게 했다
시간이 더 흐르면 오늘 이렇게 아픈 마음도 잊게 될까?
겨우 이것이 사랑일까? 믿고 소망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이렇게 연약하다면 나는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쓸쓸해질것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순식간에 바뀌는 것도 연애구나
가해자도 이렇게 아픈거구나 했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깨닫는 것은 아름다운 연애보다
아름다운 이별이 훨씬 어렵다는 걸
알게됐다
“왜그래? 무슨일 있았어?”
“나 늦었잖아, 그것부터 따져 물어야지
바보같아 너 바보지?
나 핸드폰 꺼놓고 2시간이나 늦었어
근데도 아직 기다리고 있어?“
“왔잖아 .. 왔음 됐어”
‘내가 왜 좋아? 언제부터 좋아?’
“ 대부분의 사랑은 이유없이 시작돼
수만가지 이유로 좋아하게 됐어도 그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아
이유없이 좋아해
그냥, 그냥 좋아하게 됐어."
하늘에 떠있는 동그란 달을 보면서
석현은 열매랑의 추억을
열매는 지훈과의 추억을.
같은 달을 보면서 이제는 다른 생각을 하는
열매랑 석현
돌이켜보면 내가 열매를 가장 사랑했던 순간은 내것도 아니고
다른 남자의 것도 아니었던 순간이었다.
지금처럼,
나에게 미래에 대한 어떤 약속도 강요하지도 않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지도 않는 그런순간. 그냥 주열매로 내곁에 있는 그런순간.
돈으로 사준 자전거는 버릴 수 있지만
지훈씨가 나한테 준 마음은 잊을 수가 없다. 영원히 잊혀지지도 않을것 같다
나는 지훈씨를 어떻게 놓아야할지 몰라서 그냥 울어버렸다.
왜이렇게 되버렸을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때 오빠의 마음을 알았더라면
.
그때 내가 열매가 내미는 손을 잡았더라면
그때 내가 말없이 그를 기다려 주었더라면
그것이 내 진심이 아니라고 그때 말했었다면
그것이 사랑한다는 말인것을 내가 알았더라면
그말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때 말했더라면
내가 신지훈을 만나지 않았다면
돌이킬 수 있었던 그 많은 시간들을 우리는 이미 놓쳐 버렸다
그순간 우리는 함께 깨달았다.
사랑한다의 반댓말은 미워한다도 싫어한다도 아니라는것을
사랑한다는 단어의 명백한 반댓말은 사랑했었다 라는 과거형이라는것을
그것이 우리를 함께 아프게 했다.
자주 열매를 생각했다 생각하면 그리워지고 그리워지면 아팠다
잊으려고 애를 쓰면 더 고통 스러웠기 때문에 난 차라리 그리움에
내 마음을 맡겨버리기로 했다.
나는 열매를 사랑했었다 부끄러워 볼이 빨개지던 너를 사랑했다
작은 우산속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쉴새 없이 하는 너를 사랑했다
동그란 두 눈을 가진 너를 사랑했다 나를 웃게 만드는 너를 사랑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너를 사랑했다 내 이름을 부르던 너를 사랑했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너를 사랑했다
상처받고 아프면서도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려던
너를 사랑했다 허술한 점이 많은 너를 사랑했다
흘겨보는 표정이 귀여운 너를 사랑했다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했던 너를 사랑했다
내가 힘들때마다 곁에 있으려 애쓰던 너를 사랑했다
나는 너를 사랑했다
사랑해 . 난 오빠 없으면 죽어!
언제나 울타리의 문만열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길을 헤매다가
내곁으로 돌아 올 수 있다는 것을.
<사랑하고싶어지는 뽀뽀&키스신>
언니들 우리 이쁜사랑하자-**********
드라마 내용보단 대사,나레이션이 너무좋아서 이글 쓴거니까
"석현이랑 되서 별로다""신지훈좋다" 이런댓글보다는 ~~~~~~~~
대사에 공감해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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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필명대사]...아 와닿는거 진짜많어
언냥나이거스크랩해가~>.< 고마워!
헐ㄹ헐헐고마웡!!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마음 시릴때마다 보고가는 내글...
거마옹 ㅇㅇ
로필에 빠져 주열매 검색하다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