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7일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 등을 압수 수색 중이다. 검찰이 쌍방울 관련 의혹으로 경기도청을 압수 수색하는 건 처음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은 이날 쌍방울그룹 횡령 의혹과 관련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있는 행정2부지사 산하 평화협력국, 경제부지사실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 수색을 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그동안 쌍방울그룹 관련 수사에 3개 부서를 투입했다. 형사6부는 ‘쌍방울그룹 횡령·배임 의혹’을,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각각 수사해 왔지만, 최근 두 사건이 서로 관련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수사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형사1부(부장 손진욱)는 쌍방울그룹 수사 기밀을 검찰 수사관이 쌍방울그룹 임원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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