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 안 돼 빈 집으로 남는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분양가는 되려 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9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살피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81만으로 이는 지난해 1월의 1417만원에 비해 18.6%(264만원)나 상승한 것이다.
전용면적 84㎡(34평) 기준으로 잡으면 올해 국민평형 구매자는 8976만원을 더 내고 분양 받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이 침체됨에도 불구하고 분양비가 급등한 원인을 원자재와 인건비 등의 상승에서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강 원자재·인건비의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가도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전에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단지들의 상이처럼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분양될 단지의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감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3995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397가구 모집에 1만8255명이 지원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양가 상승시대에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분양 고르는 노하우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 순위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현장 답사는 필수다. 입지 여건이 좋지 않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어선데 이러한 분리한 요소들로 인해서 향후 가격 상승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다.
미분양 원인이 부동산과 경기침체로 인해서 비롯되었거나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그렇게 되었다면 이러한 요소가 해결된 후에 가격 회복과 함께 더 많은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투자할 때는 알짜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대단지에 ▲교통이 편리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며 ▲가격 메리트가 있는 아파트라야 한다는 점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우선 대단지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대단지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변의 주거환경도 좋아 나중에 아파트가 재조명 받을 수 있고 이에 따라 큰 가격 상승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곳보다는 분양 당첨자의 취소로 발생한 미계약분이나 분양 직후 잔여가구가 많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분양 조건이나 할인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추가 혜택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교통 여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조금 더 돈을 주고서라도 로얄층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다.
서울이나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이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대중교통이 편리한 아파트가 가장 좋은 공략 대상 미분양 아파트로 꼽힌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미분양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는 동과 호수를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 따라서 일반분양보다 비교적 손쉽게 로열층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며 “보통 건설사에서는 ‘이자 후불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가장 많이 주고 있는데 이자가 절약되는 그만큼 아파트 분양가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금융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미분양 단지들에 대한 소개다.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서울 동작구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미계약으로 인한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을 이용 가능한 도심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고,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장승배기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서울 도심 아파트로 교통이 편리하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총 77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주차대수는 939대로 세대당 1.22대가 가능하고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과 계약안심보장제 혜택을 제공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전 세대 발코니 확장과 함께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골프존, GX존, 피트니스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며, 인근에 어린이공원, 보라매공원, 국사봉 및 상도근린공원, 국사봉 숲속 도서관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과 중앙대병원이 가깝고, 2023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완공 예정으로 구청,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도보 3분 거리에 상도초가 있으며, 신상도초교,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도 가깝다. 이밖에도 중앙대와 숭실대, 서울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오피스텔 전세, 월세, 매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오피스텔 물량이 늘고 있으나, 서울은 워낙 대기 수요가 많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아 빠르게 분양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및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대표 전화로 사전 예약시 견본주택 관람 및 분양가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10-5819-7638
●트리우스 광명=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하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이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광명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36~102㎡ 517가구 모집에 2444명이 몰려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총 3,344가구로 전용면적 36~102㎡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케아 광명점, 광명 전통시장,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철산로데오거리, 코스트코 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스타필드 부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연서도서관도 가깝고 철산역 학원가도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북카페, 라운지,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월세, 매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광명은 서울과 가깝고,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1668-0970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정부 의정부동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분양중이다. 일부 저층 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으며, 남은 세대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1,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로 의정부 내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의정부 시민들에게 편의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는 물론 공원이 단지와 인접하여 그린 인프라 프리미엄까지 갖췄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에 걸맞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내려 쾌적하고, 안전한 지상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최고층에는 7베이(BAY)의 펜트하우스도 공급된다. 알파룸을 활용한 다양한 평면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세대 내부 공간을 바꿔볼 수 있도록 하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대지면적의 61%를 차지하는 조경도 자랑거리다. 싱그러운 잔디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넓은 중앙정원인 네이처 테라스와 물놀이터가 마련되는 스플래시가든 등에서 자녀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 산책로 페르마타 가든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최신 커뮤니티 시설도 약 4,000㎡ 규모로 마련된다. 지역 최초로 자녀의 학업을 위한 스터디공간인 에듀&비즈니스라운지와 스텝가든카페, 작은도서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GDR 적용), 탁구장, 필라테스룸 등과 사우나(냉·온탕),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미래가치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 반환으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공복합청사 내 스포츠시설(실내수영장, 암벽등반, 조깅트랙 등 예정)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홍선역도 가깝다. 향후 능곡역에서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이 예정돼 있고, 올해 착공을 계획한 GTX-C노선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와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1-539-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