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국가직 시험 어땠나요? - 영어(심상대
교수)
남부행정고시학원
2011년의
행정안전부(국가직) 9급 시험은 2007년부터 문제를 공개한 후 5번째 시행된 것으로 올해 역시 최근시험의 전형적인 출제유형이다. 먼저 분야별로
출제 문항 수와 비중을 살펴보면 “문법(2문항)(10%), 영작(2문항)(10%), 어휘와 숙어(4문항)(20%), 생활영어(2문항)(10%),
독해(10문항)(50%)”으로서 출제비중면에서는 2008년, 2009년, 2010년의 국가직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출제된 내용의 수준에
있어서는 2010년 보다 난이도가 약간 상향 조정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독해 중 유형의 변화가 약간 있는데 2010년의 경우
‘일치하는 것 또는 불일치하는 것(독해유형 중 정답을 찾는 과정에 가장 부담이 되는 유형)’ 찾기가 총 3문항이었으나 이런 유형은 거의 ‘밑줄
친 빈칸’에 들어가는 내용으로 전환된 점을 들 수 있다.
2011년의 경우 어휘와 숙어에서 2문항, 영작에서 한 문항, 독해서
2문항 정도는 난이도가 중(中) 또는 상(上)으로 평가할만한 것이 있어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2010년보다 다소 높아진 특징을 볼 수 있다.
문법의 경우 2문항 모두 중(中) 수준 또는 그 이하 수준이며 두 문항 모두 밑줄 친 부분에서 어법상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서 자세한
내용을 분석하지 않아도 답을 찾아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는 내용이었다.
영작의 2문항은 역시 예상대로 문법적인 내용을 묻는
내용이 중심이었으므로 문법의 비중을 낮게 보면 안 된다. 어휘와 숙어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中) 수준이지만 그중 'unwieldy'의 경우
‘wield(Times Reading 2011.4.1)'를 안다면 'wieldy(↔ unwieldy)'로 유추하는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특별히 어려운 단어는 출제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흔히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단어 중에도 이와 같이 품사에
따른 약간의 파생된 유형을 문맥을 통해 읽어보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 문제는 특히 시사성이 있는 'Tablet PC'에 관한 내용이어서 배경적인
상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좀 더 자신 있게 문제를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생활영어는 다수의 수험생들이 가장 꺼리는 부분이지만 올해 역시 예측
가능한 문제가 나왔다는 점에서 보통수준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영어의 경우 독해 지문을 속독으로 읽고 흐름을 파악하여 답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영어점수 확보는 물론이고 전체과목 대비 시간활용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전략적인 과목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실전과 동일한 유형과 지문의 길이 그리고 시간을 정한 실전 연습을 해 두면 실전에 가서 흔들림 없는 자세를 견지하여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미리 경험해 본 수험생이라면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