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스이스이 2.5호 에기입니다.
쫴깐만 흔들려도 내부가 살아 숨쉬는 것 처럼 팔랑거리는 에기.
필이 꽂히는 루어입니다.
한치 오모리리그에 적합한 사이즈이며
한치보다 갑오징어가 더 환장할 거 같은데 밑걸림 수장 불안에 기용 못할 거 같네요.
이런저런 꽃이 만발하고 또 대기하고 있는 여름꽃이 즐비합니다.
꽃구경은 집에서 하네요.
2022.05.21 이번 올 두번째 한치 장비입니다.
갈 때마다 쿨러에 갈등 느낍니다.
전번 처럼 겨우 바닥 깔거라면 큰거 필요없고
행여 이카펀치 존나 맞고 쿨러 만땅하면 우짜까..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해서 이번에는 농어쿨러 25짜리 가져갑니다.
선상 모든 낚시 장비 미리 세팅해 갔는데 전번처럼 이동 시 파도 세례받아
릴 비닐봉다리에 가득찬 바닷물 생각나서
로드는 가방에 릴은 태클가방에 수납하였습니다.
3세트 가져가네요.
꾼들이 오는데로 1시반에 출항한다고 했는데 지각꾼이 없어서 1시반 정각에
20명 조사님 태우고 출항하였습니다.
3시간40분 달려 도착한 곳은 전번 그 주변이네요.
30분 더 달렸지만 포인트 인접하면 통화, 까똑, 하물며 문자메세지도 전송이 되지 않아요.
쫌 더 가면 제주도 우도가 나오것어요.
높은 너울도 그대로 살아 있고 강풍까지 동반하네요..ㅜㅜ
선미에 파도 쎄려 여러번 파도 세례 받았습니다.
기대감이 오는데 너울과 바람으로 초장에 채비하다가 멀미끼가...
사무장이 5일 전에는 대박 수준이었는데 요새 수온 떨어지고 월명 땜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치 피싱은 항상 부푼 마음에 기대감을 안고 시작합니다.
장비는 두세트입니다.
이번은 뽑기 운이 좋아 3번을 뽑았는데 1번 2번이 없고 제가 뽑기 일등이라서
좌현 선미에 자리 잡아 일단 기분 대낄로 좋았습니다.
우현 선미가 언더캐스팅에 좋은데 단체 연박팀이 우선순위로 자리했구요.
일단 라인트러블 조금 덜게 생겼습니다.
원했던 자리잡아 뭔가 될 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몇년 전 이 로드로 재미를 보아서 이번에는 메이져꺼 빼고 에메한다스 이카메탈 68에
바르케타 프리미엄151 합사 0.8호입니다.
선장이 모두 수심 체크합시다.. 라는 방송.
지금 수심 89m이니 봉똘만 달고 자기가 쓰는 수심계 릴이 잘 맞는 지 확인하자고 합니다.
오모리 리그 장비는 비싼 테일워크 S-67MH 개시합니다.
릴은 시마노 스텔라 C3000 합사 0.8호입니다.
선장이 공포한 수심으로 체크하고 있는데 여그저그 한치가 나오네요.
낮 한치입니다.
씨알도 좋고 오늘 뭔가 대박 조짐이...
이른 저녁을 해결합니다.
한치가 물어대는데 밥을 먹고 있자니 바쁩니다.
그래도 된장국과 도야지뽂금으로 맛나게...
후식..
올 처음으로 먹는 수박을 선상에서 냠냠~하구만요.
맛이 들었어요.
들어뽕하다가 다리만 뜯겨 온 한치.
촉수만 걸려 들어뽕이 불안하였는데 다리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아까비~~
며칠전에 시내 낚시점에서 구입한 거 필이 꽂혀 일빠로 기용했는데 잘 올라타네요.
두족류는 퍼플컬러를 좋아하나 봅니다.
너울에 몸 가누기도 힘들고 바람에 추워서
화장실 뒷켠에 바람 의지하며 낚시했네요.
너울은 자동 고패질이라 괜찮은데 바람이 사람잡네요.
바람만 협조하여 주면 대박 날 조짐인디..
처음 어둠이 내리기 전까지는 바닥층을 노리라며 로드 한대만
사용하라는 선장님의 지시였고
어두워지고 나서부터 두대 허용하고 수심 40~50권에서만 하라고 애걸복걸하여도
절대 말 듣지 않은 꾼이 있나 봅니다.
사무장은 어탐기보고 선장이 20명 모두 돌아댕기며 일일이 직접 채비를 회수하면서
누가 70m권인지 확인합니다.
결국 들켰습니다.
디게 말 안듣는 꾼이 있더라구요.
45m에서 나오는데도 바닥층을 노리는 꾼이 있드라는..
수심계가 오작동인지, 귀가 먹었는지, 초보꾼인지 모르지만..
미사일 한치, 대포한치입니다.
쌍거리한 사진은 사무장이 찍었는데 담에 한치낚시에 대해서 도움의 글을 게시하려고 아껴 놓았네요.
소고기떡만두국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야식을..
21일 12시 못 된 시간의 조과입니다.
맘이 놓이데요.
정확히 1시에 달이 뜨네요.
보름달보다 쬐깐 큰 달이 환하게 비춰 쫌 그러네요.
야간 생물은 달이 뜨면 집어도 흩으러지고 예민해진디..
갈수록 너울이 커지고 바람은 더 붑니다.
12시 넘으니 점차 게을러져 거치하고 지켜보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좌측 오모리장비는 역시 언더 캐스팅이 어렵구만요.
그래서 캐스팅않고 그냥 내리기를 많이 하다보니 굳이 오모리리그 스피닝로드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네요.
그냥 베이트 장비로 살짝 캐스팅하는거가 더 낫겠습니다.
스피닝장비도 흔들기가 더 수월하며 착지 안정감이 있고
한치 회수 릴링도 빨라 좋기는 하지만
수심계 정확한 베이트 장비이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로드 세이퍼(매직키퍼)잘 구입했네요.
릴 휙휙~ 돌아가지 않아 거치하여 릴 회전해도 되고 이거 장착하면 절대 장비 수장하는 일이 없습니다.
추가로 더 구입해야겠어요.
따땃한 핫바가 마지막 간식입니다.
전번에는 깜빡하고 먹지 않아 일찌감시 챙겨 먹었습니다.
2시반도 못되어 다들 짐싸 자러가고 몇사람 남지 않았습니다.
여수어부님도 끝까지 하는 스탈인데 바람에 추워서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옆의 꾼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치 랜딩하면 연날리기하여
물대포를 계속 맞다보니 열받아 채비 거두웠네요.
랜딩할 때 연날리기로 하지 마시고 줄 잡아 올리던지 에기 잡아 올리시라고 하려다
그냥 참고 임하다가 계속 물벼락만 맞았습니다.
더구나 하필 바람이 내쪽으로 불다보니 물대포 백프로 맞아야 했네요.
꾼이 악의가 없고 옆꾼과 사이좋게 낚시해야 하기에 "우산 하나 챙겨 와야겠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끝까지 물벼락을 맞다보니 짜증나서 장비 거두었다는..
42마리로 선방하였습니다.
선미에 자리하여 한번도 라인트러블없이 낚시하여 선방하였지 싶습니다.
라인트러블로 스트레스 안받고 시간 벌어서..
선사 조행기를 보니 20명 중 11명의 조황만 올렸더군요.
부부 두세팀이 있어서 그러나?
잘 잡으신 꾼도 있고 형편없는 조과의 꾼도 있어요.
특히 거치만하고 간식만 먹고 있는 꾼, 거치하고 쿨러에 앉아있는 꾼은
마릿수 떨어지고 열씨미 흔드는 꾼이 마릿수 좋았습니다.
아직도 갈치, 삼치가 덤벼들지 않아 에기와 이카메탈은 그대로 가져왔는데
오모리리그 자작채비만 두개 버렸습니다.
처음 오모리채비에 봉돌 대신 이카메탈 기용하였는데 라인이 훅에 감겨서..
그 후론 봉돌만 사용하였네요.
오랜만에 한치피싱 기본 조황올리고 나름 만족하여 기분좋게 철수합니다.
모두들 자진해서 일찍 보따리 싸서 7시에 출조항에 귀항하였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모님 즈그 지인 한집 큰 한치 나눔하네요.
두족류는 나눔하기 싫은디..
아침부터 바로 한치회부터 시작합니다.
무늬회도 맛나지만 한치는 보드라운거가 특징입니다.
날개살이 젤 좋아요.
한치숙회.
몸통보다 다릿살이 식감이 좋아요.
회 한마리, 숙회 한마리 했다고 하는데 푸짐하네요.
두마리 썬거 알과 내장입니다.
사모님이 이 부위를 젤 좋아해요.
알을 보니 안타깝구만요.
모두 한치 알입니다.
한치도 금어기를 지정해야 쓰것어요.
사모님이 좋아하는 내장.
이 모두 사모님 혼자 종일 낼름하데요.
점심은 한치튀김.
보드랍고 너무 맛나요.
피곤하지만 화초에 물주고 오디따고 장,채비 정리합니다.
이상하게도 오디가 더 굵어지네요.
밖에서 후식하고 이거는 사모님 꺼...
이번에 기용한 채비입니다.
이 중 6개 포장 뜯은거 합체하였는데 이카메탈은 삘간헤드 수박과 노랑에 빨간 땡땡이만 기용하였고
에기는 삘간헤드 딸기땡땡이와 퍼플끼있는 야마시타에 반응이 좋았으며
시마노 스이스이는 입질 못받았네요.
삘간헤드 수박 에기를 한번도 기용하지 못해 귀가하자마자 포장 뜯어 합체하였는데
이렇게 이것만 가져가도 낚수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수어부님은 여러가지 에기 수시로 교체하는 스탈이 아니고
딱 믿음이 가는거만 기용하기에..
자세한 거는 담에 도움의 글 게시하겠습니다.
저녁은 한치젓갈이 반찬인데 제가 잡아 믿을 수 있는 신선도이기에
더 맛난 거 같아요.
보드라워서 좋네요.
담에 한치 잡으면 이거 필수로 해야겠어요.
저녁은 한치국수.
기똥찹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치만 묵고 살았습니다.
우리만 먹어 아그들이 절실하게 생각났다가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런거가 있네요.
한치는 냉동하여 선어로 먹을 수 있다고..
5월28일과 6월4일 예약되어 있는데 잘 보관했다가 한양 아들네 식구, 미국 딸내미 식구들 오면
한치회 먹어 볼라고 합니다.
담 출조는 날씨가 좋기만을 고대하렵니다. 언제 세자릿수 달성하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