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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大芚山·878m)
☞ 일 시 : 2011. 11. 26
☞ 다녀온길 : 옥계동→ 허둥봉 → 마천대(정상) → 용문골삼거리 → 용문골(칠성봉전망대) → 용문골매표소
☞ 다녀온 이야기
전날 즐거움에 주님을 과하게 한 탓에 기상시간이 늦어,
눈이 내린(수요일) 덕유산 향적봉을 가려고 맘 먹었던 것을 접고,
대둔산으로 산행길을 잡아 집을 나섭니다.
도로상에서 잠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지만 바람이 노출된 부위에 차가움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바람이 제법 매서워 졌습니다.
운주를 지나 대둔산 집단시설지구로 가는길,
우측 계곡(옥계동계곡) 건너편으로 커다란 암봉(천등산)이 버텨 서있는 아래에 도착합니다.
천등산 아래 제법 넓은 공간이 대둔산으로 오르는 초입길 '옥계천' 입니다.
들머리는 축대위로 개설되는 도로공사로 인해 등산로가 끈겨있습니다.
직벽을 올라서고...
낙옆옷을 벗은 앙상한 나무 아래를 올라갑니다.
▼ 산행들머리...옥계천
초입부터 시작되는 너덜길이 봉우리를 향해 급하게 올라갑니다.
오름길 잠시 뒤돌아 보니 옥계천 건너편 암봉인 천등산이 조망됩니다.
▼ 지방도로옆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며 바라본 천등산 서편풍경
봉우리를 향해 너덜오름이 계속되고..
커다란 암봉이 길을 가로막아 우회하고..
널덜길 급사면 오름길이 암석 사이로 이어지고,
좁은 급사면 암석오름길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암석사이를 올라서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동쪽으로 옥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대둔산으로 가는 길이 굽이져 이어갑니다.
동남쪽으로는 천등산이 전나로 다가옵니다.
▼ 암석사이로 이어지는 오름길
사진- 전망바위
▼ 오름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암석
▼ 천등산과 그 아래 옥계천 주차장
▼ 굽이져 흐르는 옥계천과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길
▼ 오름길 우측 산기슭에 자리한 절벽 위 돌탑
▼ 북쪽으로 이어지는 암릉....마천대로 가는 길
봉우리에는 암석이 자리하고 있어 봉우리 오름을 가로 막아서고,
초입부터 이어오던 급사면 너덜오름길이 암석아래를 우회하여 올라서 끝나고,
오르락 내리락 전형적인 산등성이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봉우리를 올라서고, 동북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천대를 향해 갑니다.
▼ 봉우리를 우회하고... 능선에 올라섬
▼ 산등성이 길에 자리한 암석... 지리산 칼바위가 기울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능선길이 봉우리를 넘고,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던 길이 암석에 막혀 좌측으로 꺽어져 가는 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마천대 4km 남았음을 알려줍니다.
▼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는 길을 바위가 가로막고...바위 직전 이정표가 세워져 있음
▼ 능선길 곳곳이 암벽으로 막히고...
봉우리를 넘나드는 산등성이길에는 기암들이 각양의 형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점점 붉어지는 태양빛에 기암이 더욱 눈부시게 보입니다.
▼ 오름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는 기암
▼ 봉우리로 오르는 길 우측에 놓인 암석...햇볕이 눈부시게 비쳐오고..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안부를 향해 내려가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고..
오르락 내리락...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습니다.
묘 한기 자리한 조망터... 묘에 뭍친 망인은 이 멋진 풍을 즐기느라 잠들지 못할것 같네요....
▼ 봉우리에 자리한 묘... 조망이 트이는 곳
▼ 묘에서 바라본 동북쪽 기암봉
▼ 골짜기를 따라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조망이 트이는 묘를 지나 잠시 완만한 길이 이어지나 싶더니 이내 커다란 암봉이 길을 막아서고..,
급사면 오름길을 올라가고... 봉우리 북쪽 사면을 돌아 가고..
북사면길에 '대둔 F-12'라 적힌 이정표를 지나니 우측 산등성이를 향해 급사면 오릅길이 이어집니다.
▼ 봉우리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
▼ 위치표지를 지나자 급사면 오름기로 바뀌고..
능선에는 암석이 자리하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바위사이 좁을 길을 올라서니 능선을 넘어가는곳 입니다.
좌측 바위에 올라서보니 동남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안심사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겹겹이 펼쳐진 산능선들이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 능선을 넘어가느곳, 좌측 바위에 올라서 조망을 즐김
전망바위-사진
▼ 발아래 골짜기에는 아직 떠나지 않은 단풍들이 골짜기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여 놓고...
▼ 안심사로 이어지는 골짜기
올라야 할 안심사 갈림봉
고개를 넘어 내려가던 길이 방향을 틀어 급사면으로 올라 다시 고개에 이릅니다.
고개 우측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 아래'쌍칼바위'라 적혀있습니다. 마천대 까지는 2.5km..
왜? 쌍칼바위 일까?? 설명은 없습니다.
▼ 고개를 넘어 내려가는길.. 전형적인 가을 길 입니다.
▼ 쌀칼바위 고개
▼ 쌍칼바위 고개넘어 가는길
쌍칼바위 고개를 넘고 산사면을 따라 내려가던길이 급사면 봉위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를 만납니다.
바위아래에는 금오봉이라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옥계천에서 3.2km 올라온 지점 입니다.
커다란 바위아래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 능선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는 안부 거너편으로 높다란 봉우리(안심사 갈림봉)가 조망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끝에는 암석위에 난간이 설치된 전망대 입니다.
조망이 사방으로 트입니다.
조망을 즐기며 점심을 먹습니다.
발아래 골짜기에 자리한 안심사를 카메라로 당겨 봅니다.
안심사 뜰에 있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풍경이 볼거리 이었는데,
시기가 늦어 은행잎이 다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있네요.
▼ 암석상단이 금오봉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방향....지나온 능선과 천등산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 정상방향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서쪽...안심사 계곡
▼ 당겨본 안심사
▼ 동쪽으로 뻗어내린 골짜기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동쪽... 당초 날머리로 정했던 배티재가 조망됨
금오봉 전망대를 내려서 안부에 이르고 급사면 오름이 봉우리를 넘어가는 곳에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심사에 이르는 길입니다.
삼거리를 지나 봉우리를 넘고,
산죽사이를 지나 안부에 이르고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이 암봉좌측 사면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그냥갈 수 없어 암봉에 올라서 봅니다.
탁트임에 가슴이 후련 합니다.
산겹겹 이어지는 마루금...
골짜기를 굽이져 이어지는 도로..
골짜기마다 자리한 기암과 소나무가 마치 정원석 같습니다.
▼ 금오봉 전망대 건너편 봉우리
▼ 안심사 갈림봉 건너편 암봉
▼ 안심사 갈림봉을 내려서는 길
▼ 안심사 갈림봉 건너편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 암봉에서 바라본 풍경
▼ 암봉에서 바라본 정상의 개척탑과 칠성봉
▼ 당겨본 정상... 산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네요
▼ 암봉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역광으로 사진 우측이 흐리네요
▼ 마치 사자의 얼굴같은 형상?
▼ 절벽에서 생명을 부지하는 소나무
▼ 케이블카승강장과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몇개의 봉우리를 넘었는지 헤아리기가 어렵네요.
암봉을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급사면을 올라갑니다.
높다란 바위봉(허둥봉)으로 오르는 길이 우측으로 있고,
그 아래 사면을 따라 가는 길이 있습니다.
사면을 따라 암봉인 허둥봉을 돌아가니 갈림길 입니다.
허둥봉 아래 갈림길...논산 수락계곡과 갈리는 길 입니다.
허둥봉을 우측에 두고 돌아 내려갑니다.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지더니 두개의 봉우리와 안부를 넘나들어 다시 고개를 넘습니다.
고개 우측으로는 암봉이 자리하고, 암봉에 올라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셀수없을 만큼 많은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 허둥봉 아래 갈림길
▼ 허둥봉을 내려서는 길
▼ 암봉에서 당겨본 지나온 허둥봉
▼ 고개옆 암봉사면
▼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 산겹겹..
암봉아래 고개를 넘어 다시 봉우리에 오르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 벼랑위 전망대 입니다.
대둔산의 절경에 빠져 발걸음이 더뎌지는 구간입니다.
대둔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케이블카...구비져 배티재를 너머가는 지방도로..
여유로운 산행입니다.
한바탕 올라 정상아래 갈림길에 섭니다.
▼ 삼선계단과 구름다리
▼ 당겨본 구름다리
▼ 삼선계단
▼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 배티재 우측 봉우리에 자리한 휴양림도 조망됨
▼ 정상직전 봉우리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길
▼ 정상 직전 봉우리
▼ 정상 전 봉우리에서 바라본 정상
▼ 대둔산 풍경
▼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폭 1m, 길이 50m, 높이 80m)
▼ 정상전 암봉... 정상을 조망한 곳
▼ 눈이 채 녹지 않았네요
▼ 정상 삼거리
▼ 마천대(정상)를 향한 마지막 오름길
▼ 마천대(정상)에 세워진 탑(개척탑)
▼ 마천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정상에서 내려다 본 금강구름다리
▼ 칠성봉
▼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
▼ 낙조대와 대피소
▼ 정상아래 갈림길에 있는 안내도
▼ 구름다리 갈림길
▼ 금강구름다리로 가는 길
▼ 구름다리 갈림길에서 용문골삼거리로 가는 길
▼ 용문골 삼거리
▼ 용문골로 내려가는 길
▼ 급사면 너덜길이 산죽사이로 이어져 내려가고..
▼ 하늘을 향해 서있는 직벽
▼ 내림길 좌측으로 가로지를 바위에 로우프를 매달아 놓아있고..
▼ 내림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 기암들..
▼ 내림길은 암벽사이로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고..
▼ 올려다본 내려온 길... 용문골삼거리로 오르는 길..
급사면 너덜 내림길 중간쯤 갈림길 입니다.
좌측에 자리한 용문골을 다녀오는 곳 입니다.
삼거리에서 좌측 바위계단을 올라서니 바위틈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용문굴 입니다. 용문굴을 지나 잠시 올라서 전망대에 이릅니다.
칠성봉 전망대 입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 암봉과 계곡 건너편에 자리한 기암들로 계곡의 깊이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합니다.
▼ 용문굴과 칠성봉전망대로 가는 길..
▼ 용문굴.. 칠성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칠성봉 전망대 옆에 자리한 기암과 소나무
▼ 칠성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곡 건너편 기암... 월출산의 개** 바위와 닮았네요
▼ 칠성봉??
칠성봉 전망대에서 용문골 깊은계곡과 칠성봉을 조망하고 삼거리로 되돌아와 내림을 계속..
길은 여전히 너덜 급사면내림길...
다시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대둔 B-2 D 위치표가 세워진 삼거리...용문골 매표소와 케이블카승강장으로 갈림
케이블카 승강장 갈림길을 지나 이어지는 길에 바위위에 또다른 바위가 얹져져 있습니다.
월출산에 서는 있는이런 형상의 바위를 '호박바위'라 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둔 D-8' 이라 적힌 위치표 뒤로 하늘을 보고 서있는 직벽이 자리하고...
내림길이 계단을 내려서는 곳,
바위아래 까데기를 대어 처마를 만든 암자가 있습니다.
'삼신암' 입니다.
▼ 이런 바위를 호박바위라고들 하는데...
▼ 삼신암 약수
삼신암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내림을 계속합니다.
이제 바위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걷기에 좋은 기로 바뀌어 갑니다
내림길이 산등성이를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 되돌아본 내림길
▼ 산등성이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능선은 금지된 길
산등성이를 따라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등산로 아님 이라네요.
좌측 사면 내림길 육산길 입니다.
지그제그..급사면 내리길이 이어지더니 계곡을 건넙니다.
계곡 주변에는 철조망이 길게 쳐져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하는 곳 이라 철조망을 쳐 놓은 것 같습니다.
▼ 지그제그로 내려가고..
▼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계곡가에는 철망이 쳐져 있음
▼ 다리를 건너 되돌아본 지나온 길
계곡을 건너 산을 내려 갑니다.
낙옆을 밟으며 걷는 길..늦은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막바지 경사진 내림길이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는 계곡으로 바로 떨어지고,
곧바로 내려가는 길에 '용문골매표소 260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 길을 다시 만나 계곡에 이릅니다.
▼ 낙옆을 밟으며...
▼ 내림길 사면 아래 돌로 만든 구조물
▼ 우측사면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과 갈리는 곳
사면에서 갈라진 두길이 합쳐져 계곡에 이르고 계곡을 건너기전 좌측으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계곡에 이르기전 우측으로 대둔산의 기암이 조망됩니다
▼ 계곡에 이르기 직전 나뭇가지 사이로 대둔산의 기암들이 조망됨
▼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
계곡을 건너 이어지는 완만한 내림길이 숲사이로 이어지고 도로가 조망됩니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 이내 지방도로에 내려섭니다.
▼ 날머리
▼ 날머리.. 날머리는 입산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날머리를 막아 안내판 아래로 지나내려옴
▼ 지방도로에서 바라본 대둔산
감사합니다.
첫댓글 월출산에 있는 바위와 닯았다는 바위는 동심바위 입니다.
대둔산은 언제봐도 아름답네요. 바위타러 가장 많이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대둔산 즐감하였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몇 년전 가을 아내와 함께 걸었던 코스입니다. 월출산에 이어 대둔산까지
호남의 소금강 만을 답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월출산과 대둔산 둘중 어느 산이 더
아름다우냐고 물으면 정말 난형난제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대둔산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