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들께 식사 지원하는 '장어의 품격’
‘행복人(IN)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 사업 (시흥저널)
시흥시 금오로 118번길-160 칠리저수지 앞에 자리한 ‘장어의 품격’은 박재현 씨 부부와 어머니가 함께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7월 18일 목감동 관내 저소득층 10여 명 어르신들께 정성껏 점심대접을 했다.
‘장어의 품격’은 지난 5월 31일 행복人(IN)목감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사업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식을 맺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15명 내외의 식사무료지원(장어탕)을 제공하기로 협약한 후 지난달에 이어 이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지원한 것.
박재현 부부는 전날이 초복인 관계로 특별히 장어탕 외에도 장어구이를 준비했다.
직접 장어구이를 구워 아르신들을 대접한 박재현 씨는 “어르신들이 마음껏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고 어르신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LH 7단지 사시는 이정일(78세) 어르신은 “비싸서 장어구이는 전혀 생각조차도 못했는데 장어구이를 마음껏 먹고도 남을 정도로 제공해 정말 많이 먹었다”며 “젊은 부부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움을 어떻게 표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어의 품격의 자부심을 걸고 최고의 맛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는 박 대표는 ‘올여름 장어탕 드시고 건강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흥시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매주 수요일 점심에 장어탕을 무료로 대접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앞으로도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고 어려운 어르신들께 장어구이는 대접할 수 없지만 장어탕을 준비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동 협의체 박덕인․김정순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 무더위에 잘 챙겨 드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란다”며 “장어의 품격 대표님과 도우미 역할을 해준 위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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