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선물" (출연:최현주, 이응광, 박지연, 민우혁, 정선아 지휘:서희태 연주: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제작:롯데엔터테인먼트, 오디컴퍼니주식회사 극장:롯데콘서트홀 별점:★★★★★) 공연 분야에서 콘서트는 그렇게 호감이 안가는 쟝르이다. 집에서 좋은 음향 시설로 편하게 음악 들으면 되지 뭐하러 사람 많은 곳에 가서 고생하는가 생각 했는데, 역시 라이브의 감동은 콘서트를 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여기다 애정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서 더욱 좋았다. 두 번째로 찾은 롯데콘서트홀, 먼저 6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와 마이크를 사용하는 노래의 사운드 조합이 제일 궁금 했는데 예상 대로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잔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반주와 잘 조화를 이룬다. 최현주 배우님의 'Think Of Me' 를 시작으로 14곡의 뮤지컬 넘버와 캐롤이 선보였다. 역시 최현주, 박지연, 정선아 배우님 모두 노래를 너무 잘 불러 주었다. 모든 곡이 좋았지만 오늘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박지연 배우님이 부른 'Holy Night' 이다. 폭발적으로 뽑아 내는 고음이 너무 좋았다. 오늘 공연도 너무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