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의 기준은 어디에 있습니까?
선,악,무기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선, 악 , 무기에 들어가지 않는 어떠한 존재도 없습니다.
선업과 악업의 기준 세 가지
첫번째, 결과면에서 보면 선업을 쌓으면 결과는 행복이 옵니다.
악업의 결과는 고통입니다.
행복의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원인을 선업이라고 합니다.
고통의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원인을 악업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행면에서 나와 남에게 이익을 주게 하는 작용은 선업입니다.
악은 나와 남을 직간접적으로 해치는 행을 악업이라고 합니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선업을 짓고 작은 악업이라도 행하지 말라는 부처님 말씀입니다.
악업을 왜 짓지 말아야 합니까?
왜냐하면 고통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마음의 동기
자정기의自淨其義
스스로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라.
마음이 청정하고 깨끗하다면 선(善)입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고 선하지 않으면, 겉으로 볼때는 남을 도와주는 것처럼
선으로 보여도 선이 아닙니다.
선한 마음의 동기가 없이 자신의 명예와 목적을 위해 하는 선은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겉으로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마음의 동기가 깨끗하지 않기 떄문에
악행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 악 둘 다 있지만 결과면에서, 작용면에서, 마음의 동기면에서
선, 악을 구별해야 합니다.
[구사론]에서 나오는 말씀처럼 우리같은 경우 마음이 깨끗하지 않고 섞여 있기 때문에
100% 선과 악을 짓지 못합니다.
너무 나쁜 업도 아니고 다 섞여 있어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쪽면에서는 좋고 이쪽면에서는 나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잘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깜깜한 밤에 반딧불이 잠시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지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동기부터 마지막 회향까지 다 잘된 선업을 쌓기는 어렵습니다.
순간 순간 좋은 마음으로 일을 할수는 있지만 어렵습니다.
우리는 살인이나 도둑질 등 나쁜 짓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악업을 짓지 않았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악업, 작은 악업은 어디에서 구분하냐 하면 마음동기, 행, 마지막 회향까지
번뇌의 마음으로 하면 큰 악업을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업을 많이 쌓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일수도 있고
오히려 악업이 더 많은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번뇌가 없는 경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동기면에서 악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를 공부하면 전체를 보게 됩니다.
달라이 라마 존자님께서 이 비유를 자주 하셨습니다.
딸과 아들이 고등학생인 가정이 있습니다. 공부도 잘합니다.
잠자는 것, 밥 먹는 것 빼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엄청나게 잘합니다.
하지만 아들, 딸이 하루에 두 시간 정도는 늘 쉽니다.
어떤 사람이 이 쉬는 시간에 찾아왔습니다.
그 사람은 이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고 놀고 있다고 한번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계속 쉬는 시간에 찾아오게 되어서 쉬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 학생의 전체 시간을 보게 됨으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듯이 우리 눈앞에 일만 보고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을 못합니다.
이쪽 저쪽 전체를 봐야 합니다.
- 게시 소남 스님의 논리(딱셀)공부 중에서
첫댓글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를 나열하여 선한 것을 십선행이라고 하고
그 반대를 십악행으로 구분하지 않습니까?
의도된 행위만이 업을 잉태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의도된 행위 즉 신.구.의 세가지로 행하는 것에는 선하거나 불선업이거나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십선행.십악행..
아닌가요?
마음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선행을 하면 선행만, 악행을 하면 악행만 하는 것이지 결코 선+악 = 중간 이라는 마음 작용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정근에서는 이와 같이 말합니다.
일어난 악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이미 일어난 악한 마음은 소멸하게 하고
일어나지 않은 선한 마음은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선한마음은 계속하여 증장하게 한다...
마음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지 못하기에
선한 마음이 일어날 때는 그것을 계속 붙들어매야 합니다.
악한 마음이 일어날려고 하면 일어나지 못하게 눌러야 합니다.
십선행에 비추어 자신의 마음이 악한 것인지 선한것인지 판단하면서
선한 행위가 계속되도록 하는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의도를 일읔 하는 행위가 선한 것인지 악한 것인지 모른다면
십선행/십악행에 비추어 판단하면 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우리의 행동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