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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바이플>이계덕 기자
"전재산이 29만원뿐"이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의 경기도 안양시 토지가 28년 만에 딸 전효선씨에게 증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것. <이데일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으로 의심되는 땅이 안양·과천 등에 '6필지'가 존재한다고 2일 보도했다.
의심되는 곳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산127-2번지로 하늘색 지붕의 개량 한옥 주위로 2m 높이의 철제 담장이 둘러쳐있고 . 담장 여기저기에는 ‘개인 사유지로 무단 침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곳이다. 이 곳은 5공 청문회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3)씨 소유 여부로 논란이 됐던 처남 이창석(61)씨의 땅으로 2006년 12월 전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50)씨에게 증여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겨레21> 기자도 31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관양동 산127-2번지 땅 말고 당시 장인인 이규동 전 노인회장도 아주 비슷한 시기에 관양동 500번지 땅을 샀다가 사위에게 물려준 사례가 야당에 의해 밝혀졌다”며 “이순자씨 명의로 가등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일련의 땅 소유와 명의 이전, 이것은 공직자 재산등록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 하는 비판, 정황들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런 정황이 상당히 설득력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구의 한 모교 행사에 참여해 막걸리를 선물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전년까지 매년 금일봉을 전달했고, 외교관 여권으로 7차례나 해외여행을 떠나고 심지어 잔돈까지 남겨오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29만원으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골프여행도 다녀오고 잔돈도 남겨 오는 전두환 오병이어의 기적이다"라며 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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