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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글쎄 내 생각에 그건 아닌듯 하는 글
개인적으로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한 노인층이 가지는 향수(鄕愁)의 시발점 그리고 현 제1야당인 국민의 힘이 유능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경제"때문이라고 생각해.
역사에 IF는 없다고들 하니깐, 박정희 군부독재와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 우리나라의 경제가 호황이었던 것과 그 당시 여당이라 불린 정당이 현 제 1 야당인 국민의 힘이 연관이 아주 깊다는 것
이 두가지는 사실인거 인정하고 시작함
(박정희와 전두환이 독재자고 쳐죽일 놈인것, 박정희가 그렇게 뒤진게 호상인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박정희도 전두환도 한방에 곱게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박정희가 총 맞아 뒤진건 호상이라고 봐.
전두환 호상 반대합니다. 처절하게 아프로 괴롭게 뒤지세요.
댓글 달기 전에 글 읽고 달기..!
현 여당인 더민주 그리고 연결된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가 경제에 무능했다는 주장에 대해 딴지거는 글임
우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겐 애석하게도 한국 경제는 IMF이후 꾸준히 성장률을 보였어.
통계청 자료니깐 가서 이것저것 찾아봐. 명목 실질 전부 플러스 성장률이야.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이러니깐 두 정부때 경제정책이 좋았다. 이건 아니야.
다만, 경제를 말아먹었다는 그들에게 애석하게도 지표상 경제는 오름세였다. 이말..ㅇㅇ
그리고 서민이 느끼는 체감은 언제나 뭣 같았다..이말이기도 해
뭐..10년전에는 살만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그렇게 치면 나는 IMF때도 살만했어..
뽁뽁이 신발과 기저귀 그리고 젓병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었으니깐...
유치원생때랑 초등학생때랑 중학생때랑 취준생때의 체감이 다르다는 말이야.
그리고 언제나 진리의 케바케 사바사 지.
글고 애시당초 그때 얼마나 살만했냐 아니냐는 요점이 아니야.
그럼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해
현 제1야당이 경제는 유능하지 여당은 경제에 너무 무능해 라고 할때
현 여당이 여당이던, 그 정부에서 나온 정책들이
향후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얼마나 사람들이 후려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어.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던 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 정보대국의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
그리고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은 그렇게 만드셨어.
크으.....양변에 로그를 취한다~
바로 정보통신 기술개발 5개년 계획
(사실 이거 별로 안 중요함)
이게 뭐냐면, 간단히 말해서 지금 우리가 쓰는 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게 하는거야.
다들 알겠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통신망을 구축해야해.
그래서 이사를 가면 인터넷 회사에 전화해서 설치 기사를 부르잖아.
그리고 회선을 가진 회사들(SK,KT,LGU+)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사용하지.
각설하고 간단하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망을 초고속통신망이라고 할게
근데 1990년대에는 초고속통신망을 사용하지 않았어. 이땐 PC통신이었거든
전화기와 인터넷 회선이 같아서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PC통신이었어.
PC통신은 통신회선을 통해 호스트가 가진 데이터를 이용하거나
다자간 통신을 하거나 온라인 상품을 구매하거나 하는 등을 할 수 있었는데
현재와 달리 호스트 중심으로 같은 통신망끼리 소통하는 폐쇄성이 짙었어.
유니텔 사용자는 유니텔 사용자끼리만 놀 수 있는 구조였어.(내가 유니텔..ㅎ)
지금으로치면 SK는 SK끼리만 KT는 KT 끼리만..?
뭐 이런게 중요한건 아니고
이 PC통신은 분명히 지금과는 달라. 우선 속도가 다르고 방식도 달라.
인터넷 쓴다고 집전화 못 쓰는 사람? 없잖아
참, 그거 알아? 우리가 1990년대에만해도 국가정보화지수가 선진국에 1/3수준이었던거?
국가정보화지수:한 국가의 정보화 수준을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지표. 통신망과 광 통신망, 정보 기기와 통신 기기, 텔레비전 따위의 설비 지표, 국제 전화, 텔렉스, 인터넷, 무선 호출 따위의 이용 지표, 통신 관련 투자와 연구자 따위의 정보화 지원 지표 따위를 바탕으로 한다.
지금은? 당연히 아니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고인터넷이 제일 빠른 국가 1,2위를 다투고
전세계에서 IT 강국이란 인식을 가진 나라. 그게 현재의 대한민국이야.
그럼 어떻게 지금같이 바뀌었을까?
바로 위에 보여준
정보통신 기술개발 5개년 계획
때문이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컴퓨터의 보급을 늘리고 "
한국이 왜 인터넷이 빠른 국가 1,2위를 다툴까?
땅 면접이 좁아서? 8282의 민족이라?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이건 부가적인거고
주요한 이유는
네트워크구축망이 대한민국 여기저기 다 있어서.
그리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인구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서
야.
구축망이 아무리 다 구축되어있어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사람들이 아무리 사용한다고해도 구축망이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에만 있으면 무용지물이니깐
땅끝마을 해남에서도 태백산의 근처 민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국가.
는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야.
이걸 어느정부때 했을까?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 22명과의 오찬간담회를 했어
이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에 체신금융자금 3천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어
또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초고속 구축망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IT산업의 토대를 닦기 시작해.
그 결과는...?
1998년 1만4000명에 불과했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국민의 정부 마지막해인 2002년엔 1040만명으로 700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IT산업의 생산 역시 1997년 76조원에서 2002년 189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8.6%에서 2002년엔 14.9%로 확대됐다.
IT산업의 GDP 비중은 국민의 정부 기간 중 미국(11.1%)과 일본(9.6%) 등 선진국을 크게 추월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이
동통신산업 수출은 1998년 18억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2002년에는 114억달러로 급증했고 IT직종 종사자수도 1997년 101만명에서 2002년 122만명으로 증가했다.
KT와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함께 벤처 붐을 일으키며 1999년 4월 1000포인트(지수변경 전 105포인트) 달성 이후, 취임 2년차인 2000년 3월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단군이래 최대 증시호황을 구가하기도 했다.
내 뇌피셜이 아니라 기사가 그러는데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대.
단군이래 최대 증시호황이었대...ㅇㅇ
물론 이 당시에 IMF이후 최대의 구조조정등 정부 정책이 다 좋았던건 아니야
노동자층에겐 정말 힘든 일들도 많이 있었고
근데 이걸 왜가져왔냐. IT 산업이 단기적으로 가져온 효과를 보여준거야.
그럼 장기적으로 IT산업은 무얼 가져왔을까.
솔직히 IT산업 개무시하는 국가 본 사람?
아.......일본?
없다고 하려고했는데...아...
솔직히 굳이 설명안해도 IT산업이 앞으로 그리고 현재 어떤 존재인지 알거라고 생각해.
근데 이 말을 왜하냐고?
단순히 구축망만! 만들었으면 내가 이 글을 안썼을거니깐.
자, 상상을 해보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인사팀에서 문자가 왔어.
두팔씨 내일 등본가져와~인턴 기간 끝나서 정규직 계약해야지~
하...등본을 저녁 7시에.......?
하면서 등본떼러 동사무소로 가지 않잖아
컴켜서 민원 24로 들어가지.
바로 이 전자정부가 국민의 정부때 만들어졌어.
그전까지 인터넷은 사적영역에 대한 창구였어
사용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영역이었어.
그러니 투자도 사용자도 제한적이었겠지.
근데 김대중 대통령은 전자정부를 만들어.
사람들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정부지자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공기관에 가지 않아도 언제나 서류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인터넷이 사적영역을 담당하던 창구에서 공적영역도 담당하는 창구가 된거야.
사람들이 사용을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그 분야엔 돈이 몰리겠지.
그리고 당시엔 IMF 여파로 인해 실직자가 많았어.
그 실직자들에게 정부는 IT 교육을 했어
그리고 IT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를해
참고로 컴퓨터 없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컴퓨터를 제공하고 그랬어...ㅎ
또, 기초과학에도 본격적으로 투자한 정부가 바로 국민의 정부야
홍성욱 교수는 박정희 시기부터 정부가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이 그 유통기한을 다했음에도 여기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로 의존성'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지원해온 것은 산업기술이었으며, 기초과학에 대한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후반 김대중 정부 들어서부터다. 20년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네,그렇다고 합니다.
물론 김대중 대통령이 닦은 초석을 그 다음 정부가 말아먹었으면 큰일 났겠지
근데 참 다행히 그 다음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였어
우선 참여정부 시절 IT산업의 영향력은 최고조였어
그리고 2000년대 초반 벤처붐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벤처들이 생기면서 벤처 붕괴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참여정부는 거품을 없애고 옥을 가려내 밀어주는 정책을 해.
또 IT벤처 육성과 함께 대기겁 동방 성장을 겨냥해 "대중소기업 상생정책"을 시작하지.
이는 'IT강국 코리아'라는 인식을 남기는 결과로 나타나.
그리고 게임 산업.
사실 노무현 대통령하면 게임산업을 빼놓을 수 없어
게임산업에게 잃어버린 10년은 이명박근혜 10년이거든
게임업계는 이명박근혜가 ZZIN 잃어버린 10년이야...ㅋ
아마 이때 학교 다닌 사람들은 기억할걸
컴퓨터를 배우는 시간이 만들어 졌던거
방과후 수업이든 정규수업이든..
그리고 e-스포츠나 게임산업도 활발했던것도
근데 왜 우리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걸까?
"잃어버린 10년" 이라고 했잖아
그 다음 정부가 앞의 10년을 칭할때.
물론 이 두 정부의 경제 정책엔 실책도 분명 존재해
그걸 부정하겠다는건 절대 아니야.
다만, 경제에 유능하다는 현 제1야당인 "국민의 힘"이 여당인 시절
그들이 내놓은 정책이 얼마나 미래지향적인 정책이었는가를 돌이켜 보면
더민주가 여당이었던 그 10년을 그들이 "잃어버린 10년" 이라 칭할 자격이 있을까?
그 10년의 정부였던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경제에 무능한 정부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는거야.
동시에 경제 대통령이라던 이명박 정부는 얼마나 미래지향적인 정책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이고.
아직도 꽤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을 아직도 찬양하잖아.
그럼, 김대중의 "정보통신 기술개발 5개년 계획" 은 얼마나 찬양해야할까.
정말 그 10년의 두 정부가 무능했던걸까.
아님, 무능하다 세뇌시킨걸까.
경제 대통령 이명박씨는 대체 뭘 하셨던걸까..
그의 미래지향적 정책에 대해
누가 글을 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문제시 다정히 알려주세요
댓글에서 싸우지마.
첫댓글 국짐은 믿거
ㅋㅋ
천천히 읽어볼게 제목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겠지... 휴
쓰고보니까 글쓴 기분 나빴겠다 다짜고짜 ㅋㅋ 거려서••• 먄먄 글쓴아•••
좋은글 고마워!
잃어버린 10년 말 나오네... 이명박근혜때문에 솔직히 중요한 시기때 it 투자 존나 줄어듬 제정신인가싶다
박근혜때는 청년들 해외취업 밀어줬는데 성공인지는 모르겠다만 내친구들은 돈도 제대로 못받는곳에.취업시켜줘서 울면서 돌아옴
맹박이때는 비정규직 존나 늘지않았나
글 고마워!
부자놈들 배를 불려주지않을려고하니 좋은말도 안붙여주는거지 대부분 프레임짜는 놈들은 부자들이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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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명박 안뽑았지만 대선후보나올때 하도 경제강국웅앵 거리길래 진짜 경제는잘하려나했더니 죄다 민영화하려고 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