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명상
♤ 봄 가을 ♤
春者天之本懷, 秋者天之別調.
봄이란 하늘의 본마음이요,
가을은 하늘의 별다른 가락이다.
얼었던 땅이 풀리고 새싹이 뚫고 올라온다.
버들개지에 금빛 물이 오르고 개나리에 망울이 부픈다.
귀를 기울이면 온통 소곤대는 소리 뿐이다.
이 생동하는 만물의 뜻은 누가 불어 넣었나.
갈 바람에 서걱이며 지는 잎들.
빛 바랜 사진처럼 탈색된 풍경.
가을은 시리도록 차다.
정신이 얼음장처럼 투명해진다.
가을의 별스런 정취가 있어 봄날이 더 따스하다.
소동파는 '봄 밤은 천금에 값한다'고 하였습니다.
봄이 하늘의 본마음이라..
새롭게 열리게 하는 것이
하늘의 본마음이랍니다.
만물이 새롭게 태어나고 생성되어지는
마약과 같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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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