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본부, 올해 22개 사업에 2천100억원 투입
양병웅 기자
승인 2023.02.27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장병훈)가 올해 2천여억 원을 투입해 22개 수도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용수공급 6건(713억 원) △노후관 개량 5건(270억 원) △복선화사업 3건(26억 원) △고도정수처리 6건(336억 원) △대체수자원 2건(766억 원) 등 22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천1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6천49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관내에서 올해 3개의 신규사업(총사업비 4천850억 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산무주권
먼저 금산 무주권(Ⅱ) 광역상수도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금산·진안군(급수인구 5만4천명)에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의 가동률(119.3%)이 이미 시설기준(2.7만㎥/일)을 초과했다.
오는 2025년 3.6만㎥/일, 2040년 3.8만㎥/일 등 향후 용수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시설확충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금강유역본부의 설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3년 간이며, 약 9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통해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용수공급과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 해소 및 극한가뭄 등으로부터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 마련할 전망이다.
아산공업(Ⅱ)송수관로 및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안정화 사업도 올해 추진된다.
아산공업용수도(Ⅱ) 시설(72km) 중 일부 구간(15.4km)은 관로사고 발생 시 비상용수 공급을 하더라도 단수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5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도 약 3천3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9년까지 7년 간의 사업에 착수한다.
전북 전주·익산·군산·김제·완주·충남 서천 등 6개 지자체에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대규모 관로사고 단수 피해 예방 등 용수공급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관계자는 “적기 수도사업 추진을 위해 국민 물복지 실현 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도 등과의 지역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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