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
박지성 ...
고작 J리그 2부리그에 뛰고 있는 어린 선수
2002년 월드컵 엔트리 탈락 1순위로 꼽혔던 풋내기에 불과한 선수
2002년 6월 히딩크의 부름으로 자신 인생의 첫 번째 월드컵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포르투칼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의 사상 첫 16강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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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8년 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맞이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그는 8년 전과 달리 세계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여
대한민국을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이끌게 된다.
히딩크로부터 온 편지
Dear Ji Sung
When I first met Ji Sung I saw a young boy who had a lot of possi-bilities to become a better player, but he wasn't really aware of his own qualities.
On the way to the World Cup, durling the preparation period, he was grown up a lot and become more and more confident.
Then he arrived in Eindhoven to join us at PSV. In the beginning he had a difficult time because of the competely new experience in every respect, the country, language, culture and way of training, but it was also difficult because he had been playing non stop for more than 3 years.
He had suffered a small injury in his meniscus, but he didn't men-tion anything to the technical or medical staff. That's also typically Ji Sung .
No Complaining but only hard work and just keep on going.
After that time, and after getting several criticisms from outside and inside the club, in the team but also for all the supporters of PSV and the city of Eindhoven.
He left the club as a Great Player taking with him all the credits for his perfomance and devotion from PSV, his friends and the fans of the club.
I expect Ji Sung to do with his best without any complain as usual
With best regards
From Guus Hiddink
지성에게
내가 처음 자네를 만났을 때는 아지기 얼니 선수 였지 .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우수한 자질을 지녔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더군. 우러드컵을 준비하면서 눈부시게 성장했고 날이 갈수록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지.
우러드컵이 끝나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 합류한 자네는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 당연한 일이었어.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었으니까. 낯선 나라에 알지 못하는 언어, 생소한 문화, 몸에 배지 않은 훈련방식....
무엇보다 3년 이상 쉬지 않고 경기를 해온 탓에 몸에 무리가 간 것이 자네를 더욱 힘들게했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고통당하면서도 기술진이나 의료진에게 아프다는 말도 하지않았어. 역시 박지성다운 행동이엇다고 할까. 묵묵히, 아무런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는 것 말이야.
클럽 안팎에서 들려오는 자네에 대한 불만의 소리들도 적지 않았어. 하지만 자네는 해냈어. 시련의 시기를 견뎌내고 마침네 PSV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 가장 사랑받은 선수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섰어. PSV 서포터들과 에이트호번 시민들도 열광했지.
자네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되어 PSV를 떠날 때. 팀의 동료들과 팬들은 그동안 온몸을 던져 보여준 투혼과 헌신에 뜨거운 신뢰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네.
앞으로도 묵묵히 우무런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 뛰는 그 박지성을 기대하겠네.
히딩크로 부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네덜란드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
자신이 키운 愛 제자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 박지성
이 둘은 다시 10년 만에 2002년 당시 상황으로 회고되었다.
이 둘의 만남은
마치 운명처럼인 듯이 예고 된 것일까...
훗날,
박지성과 히딩크 이 둘의 만남은
대한민국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에 쓰이게 될 것이다.
첫댓글 감동.. 그리고 또 감동..
마지막사진 소름돋네요..
감동이다 ㅠㅠㅠ
글대충일고 사진만봐도 소름
감동...
근데 진짜 올스타전 카메라가 세레머니 너무 못잡음 ㅠ 현장에서 감동 훨씬 쩔었는데 ㅠㅠ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지성님을 본것은 평생 못잊음
진짜 한국축구사에 새로운전설이 생겼네
아 눈물.....
뜬근없는말일수도있는데 맨 위에 박지성사진 A매치요. 오타아닌가요? 21살에 35경기나 뛰었었나?
지성형 어딜가든 응원할게요 ㅜ
진짜 지성팤은 우리의 영웅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b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난당...
박지성 만세
아 눈물...
아...눈물난다ㅠ앞으로도 두 분 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