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소감, 라오스패키지 여행, 라오스호텔 야외수영장 수영동영상
인도차이나 반도 내륙국 라오스는 한국의 60~70년대를 연상할
있을 만큼, 아직은 인정이 살아 있는 온순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관심이 생겼었고, 라오스나 '한 번 다녀올까?'라고
던졌던 말이 공감대를 이루어서 회원님이 '라오스 갈꺼야?'라고
물은 것에 '그래!'라고 대답했고, 이후에 속전 속결로 12월 말에
모든 것이 결정되고 추진되었다. 처음이니까, 패키지로 가자는
것까지...... 현지 가이드도 먹고 살아야 하기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중간에 어떤 요소가 생기면 이익을 남기려고 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여행 패키지로 가기를 잘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여행패키지로 가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이런 저런 옵션을 충분히 넣어 가지고 하는 패키지가
당시에는 1~2십만원 비싸게 보이더라도 결국 여행지에 가면 오히려
그것이 더 싸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 체험 한 번 잘한 셈이다.
그곳도 겨울이고 건기라서 다른 때보다는 춥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따스했던 곳으로, 가장 추억에 남는 것은 결국
블루라군에서의 다이빙, 수영을 포함한 방비엥 액티비티였다. 실은
식물탐사 기회가 있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추억이 되었을 터다.
몇 군데 사원을 들렀지만, 불교도가 아닌 입장이고, 종교적 구원의 교리들에
진리(원리, 섭리)가 없다는 것을 것을 잘 알기에, 흥미는 크지 않았다.
단지 라오인들의 생활상, 불교에 깊은 뿌리를 두면서도 더 깊은 곳에서는
전래되어온 토속신앙이 더 깊기에, 불교도 토속신앙화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들린 사원이 그나마도 열대지방의 나무들과
풀들로 채색되어 있어서,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산소가 풍부한 곳으로
나온 듯해 반가웠었다. 마지막 사원에는 많은 식물들이 잘 살고 있었는데,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이 참외(멜론) 맛이 나는 파파야나무(열매)와 꽃,
그리고 대추야자의 꽃과 열매, 야자나무에 달린 야자 열매, 지금은 꽃도
열매도 다 내어준 많은 망고나무들이었고, 머리핀으로 많이 팔리는
라오스국화(Dok Champa)나무는 가는 곳마다 있었는데, 가로수나
정원수로도 많았었다. 사원에는 대부분 심어져 있었던 것 같다.
래프팅이나 계곡탐험을 누구보다도 많이 해온 사람으로서,
블루라군에서의 물놀이, 겨울철에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었다는 것에 즐거움도 배가가 되었다. 다시 간다면 보다 익사이트하게
프로그램을 짜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시간이 너무 없었으니,
이런 곳에서 자유시간을 더 부여하는 패키지를 만들면 된다고 본다.
https://youtu.be/Cl7y6-UhdBk?si=sqTMeCwmJqn0lffr
https://youtu.be/KN4EmKHVz8M?si=JtOQPWFULjMIDMq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