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가격 상승 수혜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7% 상회
* LS아이앤디가 실적 모멘텀을 LS전선은 주가 모멘텀을 형성할 것
*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하고, BUY 투자의견 유지
WHAT’S THE STORY?
동가격 상승 수혜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7% 상회: 1분기 매출, 영업이익 2.9조원, 1,3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 42%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 상회. LS아이앤디와 LS전선의 영업이익이 견조했던 반면, LS ELECTRIC과 LS니꼬동제련의 실적은 부진. LS는 50% 지분을 보유한 관계회사 LS니꼬동제련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을 영업이익으로 인식하는데, LS니꼬동제련이 재고 헷지 관련하여 기간 미스매치가 300억원 정도 발생하면서 LS의 연결영업이익이 110억원 가량 감소 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 이것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16% 상회하였을 것. 해당 금액은 2분기에 대부분 환입될 것으로 예상.
LS아이앤디가 실적 모멘텀을 LS전선은 주가 모멘텀을 형성할 것: 1Q21 실적에서 확인한 가장 중요한 성과는 LS아이앤디의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한 전가력을 확인했다는 점. LS아이앤디는 구리 가격이 톤당 1,000달러 상승할 때, 연간 영업이익이 약 250억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1Q21 실적도 이러한 패턴을 잘 반영하였음. 2분기 절반이 지난 지금 2분기 평균 동가는 1분기보다 평균 톤당 1,000달러 이상 더 높음. 한편, 글로벌 해상 풍력 증가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LS전선의 수주는 시작도 하지 않았음. 각국 정부의 전력청 공사 일정 지연으로 1Q21 수주잔고가 2.34조원으로 전분기대비 7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6월부터 대만 등 주요국의 입찰 관련 뉴스플로우가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에 이어 주가 모멘텀도 강해질 것. G7 기후장관회의나 P4G와 같은 행사도 모멘텀.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하고, BUY 투자의견 유지: LS아이앤디의 양호한 가격 전가력 반영하여 2021년 EPS 8% 상향조정하고, P/E 13.7배 (기존 13.5배) 적용한 목표주가 100,000원 제시하며 BUY 투자의견 유지. 글로벌 전선 경쟁 3사의 Peer 평균 20배 P/E 대비 50% 저평가된 상태. 주요국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책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구리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에서 소비량이 증가하는 재화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소재.
삼성 양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