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병원 생활한지 4년이 되어가네요~
뻔듯한 4년제 대학에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 특출난게 없는 평범한 20대 후반의 직장인....
처음 병원 입사해서 받은 연봉 1천5백... 많이 받내~ 라고들 말하던 사람들도 있네요~
4년째 되던해~ 원천징수 영수증에 찍힌 나의 몸값은 겨우 2천 안되는 금액 그것도 남들 놀꺼 다 놀고 할꺼 다 할때
빡시게 당직서고 연장근무까지 해야 그정도... 이것저것 빼면 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기존에 3명 이서하던 일 한명 퇴사하고 또 한명 짤리고 남은건 달랑 저 하나뿐이네요~
물론 앞에서 말했듯이 저도 특출난거 없고 누구나 다 할줄아는것 빼고는 따로 더 할줄아는게 없는 평범한 직장인...
그걸 극복해 볼려고 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이런 저런 노력도 해봤는데...
내 몸값은 그자리내요~
반면 간호등급제니 뭐니 카면서 22~3살의 신규간호사 오면 2천이 넘내요~
병원행정사, 의무기록사, 뭐 이딴거 있어봐야 취업시에 우대해 준다 이정도지 특별한 해택도 없내요.
과연 다른 병원은 어떤가요...?
보원사모 회원님들은 병원행정직에 대해서 비젼이 있다고 보시나요...?
내 생명을 바쳐가며 충성할 만한 가치 있는 병원은 어떤병원일까요...?
차라리 병원행정쪽 공부하시고 있다면 당장에 접고 다른쪽으로 알아보세요~
물론 종합병원가면 이보다는 좋겠지만... 어디 그것도 하늘에 별따기줘....
왠만한 종합병원들도 그저 들어가는게 아니고... 가장기본인 빽정도는 있어야 하고 빽없으면 토익을 포함한 우수한 성적
혹은 특별난 자기만의 타이틀이 있어야 한다는...
병원이란 곳은 과연 비젼이 있을까요...?
아니 병원행정쪽으로는 과연 비젼이 있을까요...?
혹시나 다른 많은 보원사모님들이 생각하시는 병원행정에 대한 비젼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극히 평범한 현대인의 표본... 게으른 병원행정사가 몇자 적어봅니다.
첫댓글 솔직히 병원쪽 자기 꿈이 있지 않고 평범한 저희같은 일반인에겐 급여면이랑 이런거 저런거로 비교하면 답안나오죠...오히려 대학왜다녔나 싶죠...
휴.,,
뭐..저도 그런생각을 갖고 있어죠..요근래 들어서..5년째 하고 있는데..연봉은..남들에 비해 적고..일은 많고..짜증도 나고..했는데요..저야..일을 즐기는 편이라..근데 병원일을 알면 알수록..공부 할것이 많네요..전자공학과 나와..병원일을 하고 있으니..참..답답하죠..하지만..내가 하는일에 열심히라면..내가 연봉을 올릴수 있을지 않을까요..전...요양병원일하다가.
종합병원급 면접보고..제가..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하지만..전..처음 일 시작했을때..다짐했던것이 있었어요..최고는 아니라고 해도..어느누가..나한테..뭐라 할수 없을정도로..만들자고 다짐을 하고..이일을 시작하기에..지금은..제가 하는 분야에..제가 가르칠수 있으니..더.욕심히 나더군요..더.높이 올라가자고요..힘내세용..
난 1300만원 부터 시작했는데..ㅋㅋ 제일 중요한건 스펙 최상급 & 빽 없으면 다른 진로 생각해 보세요...어쩔수 없는 현실 입니다.....남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된다고 하는데.........되겟죠...언젠가는.....언젠가는...근데 그날이 올까요??
저도 이제 막 4년을 넘겼어요...휴...남일같지 않네요...완전 공감되요..졸업하고 바로 병원일을 시작했으니 할줄아는건 이일뿐이고 다른쪽으로 바꿔보고 싶지만 어디 아는게 있어야죠...누가 그런건 다 핑계라고 하던데 다른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전 어렵네요...보건행정과를 왜갔는지...왜가서 몇년 동안 배웠는지 모르겠어요...월급은 터무니없이 작고 하는일은 끝도없이 많고...의무기록사 자격증은 땄는데 지금있는 병원엔 인정해주지도 않고 의무기록사는 계약직만 구하고들 있으니...시간은 자꾸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요...
저도 한마디 제가 처음 병원 생활 시작한게 91년이지 싶네요.병원 지금 3번째 직장이고요..처음 월급 48만원 시작했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얼마진 모르겟지만..지금 받는게 3천 정도이구요..순수 병원 생활만 12년 됬습니다.중간에 사업 몇년 해보고 다시 병원 생활 시작했습니다.예전 같이 일하던 의사분이 병원급 개원을 해서 5천준다는데 안갔구요.애들 얼굴 보면서 연봉이 조금 작아도 고향에서 생활하려고 합니다.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하시면 오를만큼 오릅니다.12년 연봉 3천이 많은것은 아니지만.적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다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보여지네요
우린 원무과 입사 2년차가 2400 받던데.. 어처구니 없는건 같은 입사해도 간호사는 2700 이라는거... ㅡㅡ; 간호등급제 시행해놓고 인력 부족이라 외치는 쓰래기 같은 간호사들.. 다 죽여버리고 싶네요.
저도 왜 원무과 왔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길이 아니라는건 잘 알지만 지니님 말대로 딴데가도 할거없고 요즘 백수되기도 겁나고.. 휴~ 갑갑합니다.
휴,,,,,정말 갑갑해요~답이 안 나와요....
저도 4년차에 접어들면서 병원 때려쳤는데;; 짐은 빈둥빈둥 놀고 있어여... 정말 병원은 두번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또 어쩔수 없이 병원찾아보게 되네요... ;;
이러면안되지만 보건행정과가는사람들도시락싸다니면서말리고싶네요, 전이미이쪽에발을담궈서뺄수도없는상황이라지만 아직일하지않은사람들에게는절대오지말라고하고싶네요.. ㅡㅡ 윗분말대로간호사초봉과우리들월급을비교하면 제가한없이작아져요 ㅡㅡ
전 2년차인데요,, 첨에 입사할때 행정부장, 원무과장이라는 사람들이 비전없으니까 잘생각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빨리 뛰쳐나오라고 면접때 그러시더군요 참나ㅋ 솔직히 말해서 저도 비전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대하고 차트딜리버리 하면서 한번쯤해보고자 했던일이라 흘려보낸 2년의 시간은 아깝지는 않습니다. 뭔일이든 자기만족입니다만 갠적으로는 3차급아니면 원무행정이든 뭐든 다 피차일반이라 봅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긴 시간들 원무일에 몸담으셨겠지만 조금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다른걸 준비하는 시간적, 비용적으로 제반되는 모든 기회비용을 감당해내실 자신감과 스스로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보건은 간호물치치기공 (간물기) 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