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7 월요일 아침 말씀 묵상
갈6: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아멘
1. 바울은 16절에서 “이 규례를 행하는 자” 에게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긍휼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습니다.
2. 여기서 “규례” 로 번역된 헬라어 ‘카논’은 문자적으로 석공이나 목수가 치수를 재는 데 사용하는 곧은 막대기나 장대를 의미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이 어떤 것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규칙 또는 기준을 뜻하는 것입니다.
3. ‘이 규례’는 바울이 앞서 말한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며 보다 적극적으로 성령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4. 이는 새 언약 곧 복음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삶이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존된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16절에서 갈라디아서의 핵심을 다시 요약하고 있습니다.
5. 바울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라고 축복합니다. 새 언약의 규례를 따르는 자들에게 베풀어진 축복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6. 첫째는 ‘하나님의 이스라엘’ 이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자들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참된 이스라엘 족속이 될 수 있습니다.
7. 참된 이스라엘이란 민족적이며 전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복음을 믿어 순종케 된 자들로 구성된 ‘새 이스라엘’ 곧 ‘약속의 자녀’를 말합니다.
8. 둘째로 ‘평강’과 ‘긍휼’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평강’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로 미래에 이루어질 축복과 행복을 뜻하는 말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서는 종말론적인 구원을 함축합니다.
9. 한편 ‘긍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엘레오스’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한번 택한 백성을 버리지 않는 변함없는 은혜’ 등을 의미합니다. 이 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베풀어진 구원의 큰 은혜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날 되기 원합니다. 오늘도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성령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기 원합니다. 저희를 평강과 긍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