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콧날이 마치 혼혈아처럼 보이는
고아원 출신 남편이랑 결혼한
파란대문집 문칸방 새댁이는
란도셀 비슷하게 생긴 쌕을 매고 다녔다
가끔씩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을쭈 대머리가 다된 그집남편은
하늘 아래 믿을건 지밖에 없다는 처지로
고아원에서 살아서인지
늘 지가 우선이고 지부터 챙기는 버릇이 들어서인지 참 몰인정하다고 우리 엄마에게 그녀가 그러더란다
(그남편은 동사무소에 근무했었다)
첫댓글 어떤 신념이였나 보네요.그렇긴 해도 결혼도 하고 직장도 가져 제법 홀로서기를 잘 했다고 말 하고 싶어요얼마전 고아원 출신 대학생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으니 돈 몇푼 지원 이후의 대책이 아쉽더군요
외롭게 살아온 사람들 일수록 하늘아래 처자식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인지 지 가족한테는 끔직하게 잘하고 ~~~~`집안(친족)이 없으니 자유롭고 말없이 눈에 안보이는 간섭이 없었어 좋다 라고 했는데....우리엄마는 아버지가 처자식한테 잘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집안( 친족)에 너무 무게를 둔다고 항상 불만이였는데......그러니 산좋고 물좋은곳이라도,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말타면 장가 가고 싶다는 우리 외할메 말이있어요 ㅎㅋㅎㅋㅎ
첫댓글 어떤 신념이였나 보네요.
그렇긴 해도
결혼도 하고 직장도 가져
제법 홀로서기를 잘 했다고 말 하고 싶어요
얼마전 고아원 출신 대학생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으니
돈 몇푼 지원 이후의 대책이 아쉽더군요
외롭게 살아온 사람들 일수록 하늘아래 처자식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인지
지 가족한테는 끔직하게 잘하고 ~~~~`집안(친족)이 없으니 자유롭고 말없이 눈에 안보이는 간섭이 없었어 좋다 라고 했는데....
우리엄마는 아버지가 처자식한테 잘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집안( 친족)에 너무 무게를 둔다고 항상 불만이였는데......
그러니 산좋고 물좋은곳이라도,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말타면 장가 가고 싶다는 우리 외할메 말이있어요 ㅎㅋㅎ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