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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6. 1(수요일)
2.어디를: 경산시 남천면 구일마을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한여름긋이 무덥고 따가분 햇살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구일마을 입구 갱빈 공터~경부선 지하도~버스정류장~왼쪽 마을회관 지나~골목 사거리 반사경 왼쪽으로~
농가 지나~오른쪽 희미한 능선길로 오름~뚜렷한길~왼쪽 잔주강씨묘~넓은 묘길 오름~능선 오른쪽~조패공사
표지기~왼쪽 바위지대 오름~바위지대 왼쪽 우회~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른쪽 바위전망대~왼쪽 오름길~
바위지대~금성산(431.1m, 산패, 밀양손씨묘)~바위지대 가파른 내림~큰바위 오른쪽 우회~전망바위~평탄부~
바위지대 오름~424.5봉~파묘~용지봉-성암산 주등로 접속~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림~국가지점번호판~
오름길~쉼터의자(통나무) 지나~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른 내림~나무계단 오름길~평탄부~쉼터의자~나무계단
오름~성암산 갈림길(돌무더기)~오른쪽 능선으로~국가지점번호판, 갈림길~돌탑봉~옥실봉(453.7m, 정상석)~
갈림길~큰바위 오른쪽 우회~초계정씨묘~갈림길 직진~경일봉(388.0m)~갈림길 왼쪽 사면길로~가파른 내림~
밭그물망 왼쪽으로(왼쪽 단양우씨묘)~아스팔트 도로 접속~오른쪽으로~쉼터 의자~축사 지나~고추밭 오른쪽~
구일마을 버스정류장~왼쪽 보호수 방향~경부선 굴다리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8.8km, 걸린 시간 3시간 45분)
금성산(431.1m): 금성산은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산 9-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경산시 중심지로 부터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남천면 산전리와 구일리 접경에 자리하고 있다.
구일리는 본디 장산군 남면의 지역으로서 굴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1914년 행정구역을 다시
정리할때 생긴 것이다.
지금도 굴바웃듬이라는 데가 있는데 구일마을의 서북쪽에 있다.
자연 석굴인 큰 굴이 있어 임진왜란 당시에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산전 방향으로는 급경사지라 대부분 등산객들은 구일리마을회관 쪽이나 경일지 쪽에서 오르는 코스를 이용
하고 있어 구일리 마을 뒷산으로도 불리운다. (인터넷 참고)
아침 저녁 시때없이 선거용 차들이 지나가미 나발을 불어대이 그것도 스트레스다!~
대구는 이미 한쪽으로 기운 운동장인데 무신 선거 운동을 한다꼬 저 난리고!~ 띠바!~
이넘의 휴대폰은 3년이 지나뿌이 노년기에 접어들었는지 골골 거리가 황금동 삼성브라자 이크!~ 삼성프라자에 간다!~
첨 샀을때는 빌로 안씨마 사흘 나흘도 가디마는 요새는 이틀만 되마 눈금이 두개빼이 안남아 있다!~
특히 이쒜이는 겨울에 약한지 영하 5도 이하의 날씨에 산에가가 지피에스를 작동시키노마 2시간도 채안가가 깨꼴락이고!~
충전하는 것도 샌삐일때는 2~3시간만 하마 금새 충전이 되드마는 요새는 밤새도록 꼬바나야 된다!~
예전에는 지도를 뽑아가 나침판하고 들따보미 댕깄는데 최근 몇년 동안은 이넘의 지피에스 신세를 졌띠마는 습관이 되가
그런지 산행중에 갑자기 나자빠져뿌마 식겁한다!~
특히 능선 갈림이 복잡한 야산 긋은데를 가마 갈림 능선 찾기가 힘들다!~
작년 겨울 포항쪽 산에 갔다가 추분데다 바람까지 불어재키뿌이 이넘의 시키가 초장부터 들누버 뿌는데 얼메나 불편튼동~
삼성서비스센터에 가가 와 이런노 카고 물어보이 밧데리가 다되가 갈아야 된다고!~
이거는 일체형인데 밧데리를 가나?~ 분해해가 갈아여마 됨미다!~
할수없이 거금을 주고 밧데리를 갈아여코 운동삼아 황금네거리에서 남부주차장 집까지 걸어가기로!~
터덜터덜 걸어가 경북고 앞을 지나 남부주차장 횡단보도를 건너 태왕 매트로아파트 쪽으로 가는데 도로로 건너서가
횡단보도 우로 발을 올리는 동시에 뒤에서 끼익끼익 잔차 급부레끼 발는 소리하고 '엄마야!~' 카는 젊은 여자 쇳소리가
디따 섞이가 귀청을 때린다!~ 뭐꼬 뭐꼬?~
돌아보이 젊은 아지매는 핸드빽을 머리에 이고 주저안자 있고 화이바를 씬 머시마는 쩔뚝거리미 잔차를 일바치고 있다!~
내리막길에 잔차가 아지매를 치았는갑따!~
그런데 아지매 자빠진 위치를 보이 횡단보도 선 끄났는데가 아이고 차 사이로 띠나왔구마는!~
갑자기 티나오마 주차해났는 차에 가리가 우에서 잔차 타고 내리오는 사람은 비도 안할낀데~
마침 이마트 편의점 실외 데크에 안자가 삐루를 홀짝거리던 젊은이 둘이 띠니리와가 사태 수습하는데 이바구를 들어보이
아지매는 바치도 안하고 지바람에 놀래가 자빠지고 잔차 탄 젊은 넘도 아지매가 갑자기 티나오이 놀래가 핸들을 돌린다
카능기 잔디밭으로 날라뿟다고!~
그런데 저 뒤에 그랜저에 타고있는 넘은 크락숀을 와 자꾸 눌라쌌노?~ 937번 노선 버스 기사도 가마이 있구마는!~
오늘은 선거일이지마는 전뿐달 28일날 동사무소에 가가 미리 사전투표를 한 뫼들은 운동삼아 가찹은 산으로 한바꾸
돌고 올라꼬 인터넷을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이 얼마전에 산새 우종희님이 경산 금성산하고 옥실봉 쪽으로 한바꾸 돌고온
답사기가 보인다!~
그쪽은 두분이나 갔다온 곳이지마는 빌로 갈데가 마땅찬코 수술 날짜를 받아노코 무리한 산행을 하마 안되지 시퍼가
다시 한분 더 가보기로!~
금성산을 맨처음 갔을때는 용지봉에서 성암산으로 가다가 찍고 온거긋은데 10년도 넘은긋꼬, 오늘 맨치로 똑같은 코스로
옥실봉까지 한바꾸 돌았는거는 검색을 해보이 6년전 이맘때네!~
햇또 용량이 286빼이 안되는 넘이 예전에는 살방살방 갔다온덴줄 알고 여유를 부리다가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깨구리가 되가 내리온다!~
8시 쪼매 넘어 집에서 나올라 카이 마님이 후라이판 2개를 씨노라 칸다!~ 허리 복대를 하고 있어가 무거분거를 못든다꼬!~
요새 뫼들 신세가 말이 아이다!~ 완전 전업주부 수준이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것이하고~ 어제는 밥할때 콩을
빼고 안치났따꼬 허벌나게 조지키기도!~ㅠ 이리저리 뒤치닥꺼리를 하고나이 오전 10시가 넘었다!~ 가찹은 동네산이나
갔다오까 카다가 대장부가 칼을 뽑아시마 무대가리라도 짤라야지 카미 10리터 짜리 쌕을 미고 나온다!~ 점심은 니리와가
사묵기로 하고~ 마을 안으로 드가이 예전에 주차를 했던 장소에는 짐차들을 대나가 한참을 삥삥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네~
무신 넘의 마을회관에 손바닥만한 공간도 없노?~ 할수없이 다시 빠꾸해 나와가 갱빈 공터에 똥차를 대논는다!~
왼쪽으로 금성산을 찍고 용지산-성암산 능선으로 올랐다가 오른쪽 옥실봉 능선으로 내리올 작정이다!~
경부선 굴따리 미트로 통과해가 240년이 훨 넘었다 카는 마을 보호수 쪽으로 올라서이 어?~ 아까 대났던 화물차는 나간
모양이네!~ 아 띠바!~ 다시 나가가 차를 끌고 오기도 그러코!~ 마을버스가 들어오는 구일리버스정류장 왼쪽 마을회관
방향 좁은길로 들어선다~
농로긋이 좁은 마을 안으로 들어서마 반사경이 보이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예전 기억으로는 직진해가 과수원 안으로
올라간거긋해가 농가쪽으로 올라가이 얼굴이 네모난 주인이 사천왕 맨치로 터억 버티고 입장불가라고!~
할수없이 반사경 사거리로 빠꾸해가 왼쪽 농가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묘지길긋은기 보이가 올라간다!~
입구가 흐리해가 그러치 올라서마 왼쪽 진주강씨 무덤을 지나 길은 뚜렷해진다!~ 넓은 길로 올라가는데 가파른데다
마사토라 억사구로 미끄럽다!~ 용을 씨고 올라서마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잠시후 대구 인근 산중에서
자주 보게되는 조패공사 표지기를 만난다!~ 경산 조패창 소속인강?~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마 계속되는 바우지대!~ 왼쪽으로 우회했다가 다시 오른쪽 바우를 잡고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성암산 주변 산줄기는 유독 바우들이 마이 보인다!~ 바우 사이를 헤집고 올라서마 오른쪽으로 전망바우가 보이가
올라가본다!~ 전면으로는 백자산 줄기가 뻗어있고, 오른쪽으로 화악산 줄기도 보이고 날이 조으마 그뒤로 비슬산
조화봉 강우레이더도 보인다 카는데 글쎄!~ 온통 미세먼지네!~ 그나저나 밀양쪽 산불이 빨리 진화가 되야 될낀데~
다시 왼쪽 바우를 너머 내리서면 새총긋은 나무를 지나고 바우를 타넘고 올라서마 금성산이다!~ 6년전에는 일송 윤고문
표지기가 더러 비드마는 오늘은 안보이네!~ 정상에는 김문암씨 정상패가 변함없이 안녕이다!~ 예전 고도가 쪼매 틀리가
새 고도를 적은 표지기를 달아두고 한컷!~ 6년전 사진을 보이 쩍벌남에다 사진이 넘어가네!~
아마 배낭 우에 언지노코 찍다가 돌아간 모양이다!~
왼쪽에 있는 밀양손씨 묘로 내리가가 조망을 볼라켔띠 동학산에서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나무가지에 가리가 안비네!~
그단새 나무들이 훌쩍 컸다!~ 가파르게 내리서서 크다탄 바우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곳곳이 조망처다!~
잠시후 평탄부로 내려섰다가 바우쪽을 헤집고 올라서면 424.5봉!~ 여기가 무신 단맥이라도 되는강 죽천님이 표지기를
걸어나가 아는체를 한다!~
파묘 흔적이 보이는 곳을 연이어 지나 올라서면 경산 지역을 위수지역으로 관리하는 전 화랑 산악회 김경진 회장 표지기가
보인다!~ 덕장이라는 닉을 씨는 저 친구도 산어귀산악회에서는 부이아이피다!~ 디기 돌아 댕긴다!~ 및발자죽 더 나가마
용지봉에서 성암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만나지고~ 예전에는 여다 누가 금성산 방향이라꼬 표지기를 달아논거 긋은데
안비가 남우 표지기 뒤에다 휘리릭 기리논는다!~ 오늘은 10리터 짜리 쌕을 차고와가 표지기를 마치맞게 가와가 이런데
달아뿌마 마지막 경일봉에는 손가락을 빨아야 된다!~ 오른쪽으로 미끌어지듯 가파르게 내리선다!~
오늘은 전뿐 팔공산 왕산 갈때보다 물을 더마이 가왔는데도 물이 디기 씨네!~ 그늘이라꼬는 1도없는 넓은 방화도를
오르내리는것도 고역이다!~ 수시로 오른쪽 그늘길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칸다!~ 예전에 이 능선에도 큰불이 났는데
불끄는 임도겸 방화선 삼아 산길을 널께 뚤버났는데 오래전 팔공터널을 지나자마자 산불이 난걸 기경했는데 불이 티는
간격이 100m도 넘는다!~ 피융피융 날라간다!~ 쪼매 쉿다 가까?~ 올라올때 차대니라꼬 뺑빼이돌고 들머리 찾니라꼬
왔다리갔다리 해뿟띠 20분 넘끼 시간을 까무뿟다!~ 늦게가마 식당 문을 닫아가 점심을 굶지 시퍼가 서두른다!~
쉬엄쉬엄 올라섰다가 왼쪽으로 가르마를 튼거 긋은 능선이 보이마 궁디를 급하게 돌리가 구불듯 가파르게 내리서야된다!~
겨울에 눈이 오기나 여름에 땅이 질마 궁디에 누런 염색을 각오해야 된다!~ 끼걸음으로 내리와가 다시 올라간다!~
나무똥가리 계단 오름길은 너무 뜨거버가 오른쪽 그늘길로 탈출!~ 잠시 신세를 지다가 땡빛으로 다시 나오이 쉼터 의자!~
물도 묵고 잠시 쉼을 했다가 간다!~ 아 진짜 물이 와 이리 씨노?~
아패서 홀딱벗고 새보다도 더크게 떠드는 소리가 듣기가 조깅 수준으로 따라가보이 할마씨도 여자다!~ 셋이 모디있시
하루종일 조잘조잘!~ 거북이 세바리를 얼른 추월한다!~ 잠시후 나무똥가리 계단을 헥헥대미 올라서면 성암산과 옥실봉
갈림길인 봉우리에는 돌무디기가 언치있다!~ 예전에는 이 근방에 옥실봉 이정표가 있었던것 긋은데 빼내뿟나?~
성암산에 갔다 올라 카다가 거는 올초에도 갔다온 곳이고 정자에 사람들이 왔다리갔다리 해가 찜찜하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모디가 있는 곳은 의식적으로 피하게 된다!~
성암산은 빼묵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옥실봉으로 내리간다!~ 국가기준번호 판때기 뒤로 갈림길이 뚜렷하다!~ 아마 옥곡동
갈림길과 만나는 길이지 시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땐땐모찌 돌탑이 올라와 있는 봉우리!~ 첨에 올때는 여가 옥실봉인줄
알았다!~ 돌아서가 보이 지나온 금성산 줄기가 보이고~ 금성산에서 성암산 주능선까지는 꽤 길게 올라가네!~
왼쪽으로 눈을 돌리마 초례봉도 보이고~ 그뒤로 팔공산 주능선은 흐물흐물하다!~
내려섰다 올라서면 이내 정상석이 돌아안자있는 돌무디기 봉우리 옥실봉이다!~ 6년전 배낭 우에 카메라를 올리노코
찍은기 더 난긋네!~ 나무 숱을 보이 그때보다 확실히 마이 진해졌다!~ 이웃사촌 의산님 표지기 여패다 나란히 흔적을
남기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산꾼!~ 의산님은 아직도 왕성하게 전국산 곳곳에 길을
내고 있다!~ 뫼들은 감히 흉내를 내지 못할 만큼 높은 곳에 있다!~ 돌아보이 성암산 정자는 인제 마이 멀어졌네!~
왼쪽 흐릿한 갈림길을 지나 내리서면 크다탄 바우는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잠시후 관리가 안된듯한 초계 정씨 할배
합장묘를 만나는데 첩은 합장을 안하니 본처가 사망해가 장가를 두분간것 긋은데 할매 두 분과 나란히 합장을 한 할배는
행복했을까 불행했을까?~ 떨빵한 넘이 빌 걱정을 다하네!~퍼억!~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마 직진한다!~
갈림길을 지나 얼마 안가마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는 경일봉!~ 전뿐에 왔을때는 여가 경일봉 인줄도 몰랐는데
오룩스맵에는 경일봉으로 표시를 해났다!~ 서쪽 골 안에 구일마을에서 올라오는 경일지라는 쪼매한 저수지가 있는데
거서 빌리온 이름인지도 모리겠다!~ 오래되뿌이 맞는긴지 작명했는긴지 판단도 안되고~ 일단 선답자 표지기 여패
뫼들도 흔적을 남기노코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흙을 파디비났는 흔적이 보이는 곳이 삼각점봉인 194.6봉 능선길인데
전뿐에도 일로 내리갈라 카다가 실패했는데 그단새 누가 길을 내났나 켔띠마는 역시나다!~ 빽빽한 까시잡목 정글이다~
전뿐에도 무리하게 까시잡목을 헤집고 내리갈라 카다가 풀독이 올라가 미칠동안 개고생했다!~ 통과!~
포기하고 투닥투닥 내리가마 갈림길을 만나는데 전뿐에 능선으로 직진 하다가 개고생한기 생각나가 왼쪽 사면길로~
사면길을 택했지마는 여도 상그러분 내림길이다!~ 허벌나게 가파른데다 미끄럽기까지~ 끼걸음으로 가래이를 쭉쭉 째가미
내리서면 대구-부산간 고속국도 교각이 엄청 노파 보인다!~ 7~80m 정도 되는긋따!~ 마사토 내림길 보다 바우 내림길이
훨씬 핀하다~ 바우에 개딱지처럼 붙은 거북손도 무신 약에 씬다 카던데~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서이 온통 딸기밭이다!~ 그런데 언넘인줄은 몰라도 인정머리라꼬는 없네!~ 까치밥 정도는
남가논니라마는 성한데가 없이 딸딸 다따묵고 없다!~ 투닥타닥 내리서면 눈에 익은 지저분한 밭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잘 정돈된 단양우씨묘 아패 향나무가 참하다!~ 밭 왼쪽 그물망을 빠져 나오면 전뿐에 올때 세멘 농로던 것을 아스팔트로
확.포장해노이 보기 조으네!~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마 확장한 곳에는 쉼터 의자도 군데군데 갖다났따!~ 터덜터덜 걸어오다 보면 왼쪽으로 백자산 줄기가
흐르고 그 뒤 왼쪽핀에 보이는 봉우리는 한의대에서 올라오는 현성산인듯 하고~ 오른쪽 비루빡에는 경산 현령 송환길의
청덕 불망비가 새기져 있다!~ 벼슬을 사고팔던 부패 풍조가 그득했던 그 시대에 경산 군수가 청렴하고 덕이 있다꼬?~
저런거는 대부분 자화자찬인 경우가 만타칸다!~
모티를 돌아나가는데 허걱!~ 아패서 이웃사촌 의산님이!~ 엉겁질에 '아이고 의..' 칼라 카다가 3m 아패서 쏙 드가뿐다!~
세상에 달마도 우예 저래 쏙 빼달맞노?~ 선그라스 하미 턱선하미 걷는 폼까지~ 입 양쪽 주름만 달무마 천상이다!~
뫼들 맨치로 눈이 어두분 넘은 깜빡 속지 시푸다!~ 가다가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가 어디로 올라가는길인공 시퍼가
오룩스를 키보이 헐!~ 아까 내리올라카던 194.6봉 삼각점봉이 바로 우에다!~ 갔다 올껴?~ 미칫나?~
오른쪽으로 돌아나오이 아까 꼬치밭에 약을 치던 할배는 안보이네!~ 모티에 차를 쫌 새아노마 안되나 카이 단호하게 노우!~
구일잡목반 사무실 아패서 행장을 정리한다!~ 아 목말라라!~ 시원한 삐루나 막걸리를 쭈악 해시마 딱 좃켔다!~
잠시후 마을 보호수를 지나 경부선 철도 굴따리를 빠져 나오마 궁디가 벌거이 달아있는 똥차가 퍼져있는기 보인다!~
더버가 그런지 생각보다 힘이들고 시간도 마이 걸린다!~ 니 스스로를 알라 테스 행님 말씀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하루다!~ 갈수록 힘이 떨어지고 인내심도 한계가 왔는지 예전 긋으마 어림도 없는 포기를 자주하게 된다~ 3시간 쪼매
더 걸리지 시푸디마는 4시간 가까이 걸린다!~ 경산시내 식당에 가마 오후 3시가 넘지 시푸다!~ 그때까지 할라나?~
경산경찰서 근방에 현역 시절에 가끔씩 가던 식당으로 갈라 카다가 대구 스타디움 가는길에 365일 영업을 한다카는
감자탕집이 있어가 얼른 유턴해가 드간다!~
문을 열고 드가이 전면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 오세요 카미 써부치나가 얼른 신발을 벗는데 젊은 아가 띠나오디 그대로
들오마 됨미다!~ 지금 그대로?~ 신발 한쪽만 신고?~
바루 바닥이 반짝반짝 하는데 신발을 신고 드가이 기분이 이상타!~ 촌놈이 이런데 자주 안와보이 알수있나?~
신발은 2층에 올라가는 사람만 벗는다고!~ 쳇!~
홀 안으로 드가이 뫼들 말고도 세팀이 더있다!~ 전부 가족 단위로 오고 혼자 온놈은 뫼들 뿌이다!~
감자탕 3만원 짜리 뭐 이런거를 끼리가 떠묵는데 뫼들은 혼자라 뚝배기!~
동네 감자탕집보다 고기 양은 적은데 맛은 괴안네!~ 차를 가와가 막걸리나 삐루는 언감생심!~
시원한 얼음물을 석잔 원샷하이 속이 쪼매 식는긋따!~
뼉따구에 고기를 뜯고 있는데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서울 큰넘이네!~ 보호자 코로나 검사 때문에 하루 일찍 내리온다꼬?~ 당일날 아침에 받으마 될낀데?~
빌꺼 아인거 가꼬 아들 짐만 지우네!~ 산은 병원 입원전에 이기 마지막이 될런지 요분주에 한분더 갈수 있을런지
모리겠다!~ 산행기는 병원에 가가 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