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회사마다 각기 자사품이 좋다고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구나 언어로 의사를 표현할 수없는 반려동물의 가장 기본적인 영양공급을 위한 선택이니만큼 보호자로서 사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가능한 좋은 사료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국산사료의 경우, 반드시 국산이라고 하여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국산사료는 성분표기에 나온 정보가 불충분하므로 사료의 품질에 대해서 성분표기만으로는 좋은 사료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본다면, 값싼 사료에 결코 양질의 고급원료가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은 염두에 두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회사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각 브랜드별로 제품별로 차이가 나므로 각 제품의 성분을 비교하여 양질의 사료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질병예방효과도 있고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유기동물보호소에서도 고급사료를 사용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저급사료를 사용하는 경우 면역성도 떨어지고 질병이 초래되기도 하고 처리하여야할 배설물의 량도 많지만, 고급사료를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점들이 보완되므로 장기적으로는 비용절감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에는 가장 기본적으로,
1.부산물(meat-by-products 이나 poultry-by-products) 이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2.해로운 인공 방부제인 BHA (butylated hydroxyanisole), BHT( butylated hydroxytoluene ), 또는 EQ(ethoxyquin)이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3. 유통기간은 충분히 남았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프리미엄 사료를 제조하는 회사라 하여 모든 제품에 다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물을 주로 사용한 수입사료중에는 한국시장을 위한 홈페이지에는 사료의 성분을 올리지 않은 곳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미국의 본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본사의 홈페이지에는 각 제품별로 사료의 성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한국시장에 많이 알려진 대규모의 다국적 회사산하의 브랜드 사료들도 부산물을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의 병리학과에서 애완동물사료에 들어가는 방부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BHA는 위장과 방광의 발암을 초래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편평상피 세포암을 유발하며 이 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특히 털 색상이 밝은 색의 동물의 경우 더 빨리 세포가 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BHT의 경우에는 방광암을 촉진하고, 갑상선암을 유발하기도 하며 BHA와 BHT는 간과 콩팥의 기능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는지라 유럽국가중에서는 BHA나 BHT의 사용을 금하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ethoxyquin은 콩팥 암을 유발하며 위에 종양이 생기는 확률을 증가시키고 방광암과 대장의 종양발생률도 증가시킵니다. 그런데 심지어 처방식 사료로 알려져 있는 사료 중에도 이러한 방부제를 사용한 사료들이 있습니다.
대개의 사료는 사료에 사용된 방부제로 인하여 논란이 있은 후로 대개 자연성분의 보존제인 토코페롤이나 비타민C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료자체에는 인공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가금류지방 (poultry fat 으로 표기되거나 또는 chicken fat )을 인공합성방부제를 사용하여 보존한 것을 사료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료의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토코페롤이나 비타민 C와 같은 자연성분의 보존제는 합성된 인공 방부제보다 보존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일단 사료가 개봉된 후에는 변질이 빠르므로 가급적 단시일 내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도 인공첨가물이 없는 자연성분의 식품, 그리고 유기농으로 재배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호하는 등 음식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왔듯이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애완동물 사료의 성분과 그로 인하여 초래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사료제조회사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추어 품질이 좋은 고급사료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 수입되고 있는 홀리스틱(Holistic) 사료라고 부르는 것은 이러한 추세에 따른 새로운 개념의 사료입니다. 홀리스틱이라는 개념은 철학, 종교, 사회, 과학, 의학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개념인데, 이는 부분의 중요성보다는 총체적인 구성요소로서 부분을 보는, 그리고 총체적인 유기체로서의 기능에 더 중점을 두는 그런 개념입니다. 의학에서도 이러한 개념으로 특정질병이 있을 시에 그 질병이 발생한 부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질병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되는, 그리고 총체적인 유기체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한의학의 접근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료의 경우, 홀리스틱 사료라 함은, 동물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사료라고 하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만큼 좋다고 하는 것이겠고 이는 사료회사의 마케팅전략에서 나오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홀리스틱 사료에는 사람들이 먹는 식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방부제는 거의가 자연성분의 방부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홀리스틱 사료라는 제품명을 사용한다고 하여 무조건 신뢰하는 것보다는 이 또한 해당사료의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고 사용한 후에 실제로 홀리스틱 사료라 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료이던 간식이던 고압, 고열 등의 방법으로 만들지 않고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오븐에서 굽는 방법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가정식의 급식으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나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는 점에서 (비록 개의 경우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잡식성에 가깝게 되었으나) 신선한 날고기로 급식하고 곡물류는 별도로 급식하는 날고기 급식 (raw meat diet) 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찬반 논란이 많고 또 우리나라의 경우 비현실적이고, 비경제적이며, 채식주의 정신에도 어긋나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열악한 환경의 보호소에서는 저급사료의 공급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고, 또 아무리 좋은 고급사료를 먹이고 싶어도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지 않아서 알면서도 좋은 사료를 선택할 수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료 역시 각자의 상황과 여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하는 미국의 동물보호협회인 API (Animal Protection Institute http://www.api4animals.org )의 1999년 보고서와 미국 식약품청(FDA) 의 사료성분 표기에 대한 규정과 그리고 기타, 다른 자료들을 참고로 하여 번역 정리한 글입니다.
2002년도 판 U.S. Pet Ownership and Demographics Sourcebook 에 의하면 미국에는 6천만 마리의 애완용 개와 7천만 마리의 애완용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애완동물 사료 비지니스는 연 11 billion dollar (U$ 1.00 = \1,200원으로 계산하면, 약 13조 원에 해당) 에 해당하는 규모의 비즈니스로 이는 과히 엄청난 규모의 비지니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사료회사들 대부분이 식품 제조사와 농작물 산업 관련회사의 산하에 속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사료 제조회사 들은 대개가 국제적인 재벌 기업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알포(Alpo), 팬시 피스트(Fancy Feast), 프리스키스(Friskies), 마이티 독(Mighty Dog)은 네슬러(Nestle)사에소속되어 있고
랠스톤 퓨리나(Ralston Purina)는 사람 용도의 식품과 애완동물 용도의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를 별도로 두고 독 챠우(Dog Chow), 프로플랜(Pro Plan), 퓨리나 원(Purina One)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9-라이브스(9-Livies), 아모르(Amore), 그레비 트레인(Gravy Train), 키블스-앤-빗츠(Kibbles-n-Bits), 내이쳐스 레시피(Nature's Recipe)는 하인즈(Heinz)사에 소속되어 있고,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펫 프드(Hill's Science Diet Pet Food)는 콜게이트-올리브 (Colgate-Palmolive)사에 속해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카누바(Eukanuba), 이암스(Iams)는 프락터 앤 갬블(Procter&Gamble) 산하에 속해 있으며,
칼 캔 (Kal Kan), 밀타임(Mealtime), 페디그리(Pedigree), 쉬바(Sheba), 월썸스(Waltham's) 는 마스 (Mars)사에 속해 있습니다.
다국적 대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애완동물사료 제조업은 매우 이상적인 업종입니다. 다국적 기업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살려서 세계각지에서 인간을 위한 식용품의 원자재를 다량으로 싼 값에 구매하여 인간용의 식품을 만들고, 그리고 그 후의 찌꺼기는 애완동물사료로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인간 식용품 제조업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해결하는데 처리비용을 들이는 대신에 오히려 그 찌꺼기를 애완동물사료를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수익으로 환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에서만도 수 백 가지 종류의 애완동물 사료가 있고 대개의 사료들이 그 성분이 비슷하지만, 모든 회사들이 다 질이 좋지 않거나, 잠재적으로 건강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1. 사료의 성분
반드시 사료의 판매가격이 사료의 품질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대개의 경우 가격이 비싼 사료가 좋은 품질이기가 쉽습니다. 만일 비싼 양질의 재료를 사서 사료를 만든다면 절대로 그 판매가를 싸게 책정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완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고기류는 인간이 소비하는 용도로는 부적합하다고 판정되는, 즉 법으로 인간 소비 용도로서는 그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것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애완동물의 사료에 사용되는 곡물 또한 인간이 소비하기에 합당치 못한 것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사료제조업은 식품제조관련회사나 농작물 산업 관련회사들의 입장에서 볼 때, 도살장에서 버려지는 찌꺼기와 농작물 쓰레기를 오히려 영리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먹기에는 부적합 것으로 판정되는 것에는 도살된 동물의 내장 류(intestines), 젓 통(udders), 식도기관(esophagi), 창자(bowels), 힘줄(ligaments), 피하지방(subcutaneous fat), 뿔(horns), 부리(beaks) 등으로 피(blood), 고름(pus), 배설물(feces), 질병이 걸린 가축들의 경우에는 암과 같은 종양도 함께 프로세스가 됩니다. 애완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동물은 대개 4-D 로 분류되는데, 4-D란 이미 로드 킬(road kill) 된 죽은(dead) 동물, 질병이 걸린 동물 (diseased), 죽어가는 동물(dying), 또는 장애가 된(disabled) 동물을 말합니다.
사료에 사용되는 단백질은 여러 소스에서 나옵니다. 소, 돼지, 닭, 양 또는 다른 기타 동물들을 도살하여 가장 좋은 양질의 부위는 일단 사람의 소비용도로 잘라놓습니다. 도살된 동물의 약 50% 정도가 인간 식용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데 인간 소비를 위해 살코기를 제거한 후 남게 되는 뼈, 피, 내장, 폐, 힘줄, 그리고 그 밖에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부위들이 애완동물 사료나 농장동물 사료, 또는 그 밖의 다른 제품에 사용됩니다. 이러한 부위는 다른 말로는, 부산물 (by-products)이나 미트-앤-본-밀 (meat-and-bone-meal)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으로 애완동물사료의 포장에 표시됩니다.
애완동물사료협회 (The Pet Food Institute) 는 사료제조업체들의 협회로서 이러한 부산물을 사료제조에 성분으로 사용하는 것이 농가와 농축산물 가공업 종사자들의 부수입을 올려주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산물 찌꺼기들은 의심스러운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으로서 영양가적인 품질이나 소화흡수 가능 정도가 그 때, 그 때 다르고 지속적으로 일정한 영양공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수의과대학의 분자생물과학(the Department of Molecular Biosciences, University of California at Davis Veterinary School of Medicine) 교수인 제임스 모리스(James Morris)와 퀸톤 로져스(Quinton Rogers) 는 애완동물사료에 들어간 영양성분표기는, 각 성분이 제공하는 영양소의 생물학적 이용효능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며 애완동물의 사료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리라는 생각에 고기와 가금류(meat & poultry), 어류의 부산물들을 사용하지만 AAFCO (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의 영양공급기준에 따랐다고 하여 반드시 사료에 표기된 영양이 공급된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각 영양소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그 생물학적 이용효능에 대한 가치가 연구되기 전까지는 그 성분들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체내에서 영양소로 이용되는지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기와 가금류 밀(meal), 또는 부산물 밀(meal), 그리고 미트-앤-본 밀 (meat-and-bone meal)은 거의 모든 애완동물 사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밀(Meal) 이라고 하는 것은, 고기나 가금류와 같은 재료가 렌더링(rendering)을 거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렌더링(Rendering)이라고 하는 것은, 웹스터 백과사전의 정의를 빌리자면, 산업용도로 가공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을 녹여 기름을 정제한다든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렌더링은 기름에 녹는 성분과 물에 녹는 성분을 분리하고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며, 오염된 박테리아를 죽이지만 자연성분의 효소인 엔자임(enzymes) 과 날 성분의 재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고기와 가금류 부산물은 렌더링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구성 성분과 품질에 있어서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사료제품을 반려동물에 급식할 때 과연 반려동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어떤 수의사들은 이런 도살장의 찌꺼기를 먹이는 것과도 같은 사료의 급식은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여러 퇴행성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사료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과정인 렌더링(rendering), 익스트루딩(extruding: 고열과 고압처리로 건조사료를 만들어 내는 과정), 베이킹(baking)의 과정을 거친다고 하여도 결코 가금류를 살찌우기 위해 사용된 호르몬, 젓소의 우유생산량을 증가하기 위하여 사용된 호르몬, 또는 동물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사용된 항생제나 심지어 안락사를 위하여 사용된 안락사용 약물의 성분을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동물 또는 가금류 지방
사료를 개봉할 때 나는 독특하고도 고약한 냄새가 있습니다. 왜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대개의 경우 이런 고약한 냄새는 렌더링 과정을 거친 동물의 지방, 음식점에서 버리는 기름, 또는 사람 용도의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기름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음식점에서 버리는 기름은 80년대 중반부터 동물사료 주된 지방의 소스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음식점에서 버리는 기름은 대개 더러운 드럼통에 담겨서 몇 주 동안이나 실외에 방치되거나 또는 그 사용 용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극악한 기온에도 노출되기도 합니다.
렌더링 회사나 지방을 섞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렇게 음식점에서 사용되었던 기름이 수거되고 이 기름은 여러 다른 종류의 지방과 혼합되어 추후 지방성분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강력한 산화방지제가 첨가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혼합된 지방은 동물사료회사나 그 밖의 소비자에게 팔려나갑니다.
이런 지방은 동물사료 알갱이에 그 사료에 플레이버를 추가하기 위하여 직접 스프레이 됩니다. 이러한 지방은 동시에 사료에 첨가되는 다른 첨가물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애완동물사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러한 지방 플레이버를 애완동물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사료제조회사들은 사료에 기호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비록 유해한 지방일지라도 이러한 지방으로 사료를 코팅하는 것입니다.
3. 밀, 콩, 옥수수, 땅콩껍질, 그리고 기타 식물성 단백질
지난 십수 년간 애완동물사료에는 곡물의 사용량이 증가되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료의 량을 늘이기 위한 첨가물로 사용되었던 곡물은 점차적으로 사료에 사용되던 육류의 상당부분을 대체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곡물의 영양가치는 얼마만큼이나 그 소화흡수가 가능한가에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료에 사용된 탄수화물의 량과 타입이 실제로 애완동물이 그 사료를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영양가치의 양을 좌우합니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에는 흰쌀에 포함된 탄수화물은 거의 다 소화, 섭취할 수 있으나 다른 곡물의 경우에는 약 20%정도는 소화가 불가능합니다. 밀, 콩, 귀리에 있는 영양소의 흡수율은 매우 저조합니다. 감자나 옥수수에 있는 영양소의 소화흡수는 흰쌀의 경우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리고 사료의 양을 채우기 이하여 첨가되는 땅콩 껍질과 같은 것은 전혀 영양학적인 가치가 없습니다.
애완동물사료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료 3가지 중 2가지는 특히 건조사료의 경우에는 곡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디그리 퍼모먼스 개 사료 ( Pedigree Performance Food for Dogs)는 갈은 옥수수, 닭 부산물, 그리고 옥수수 글루텐 밀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고, 9 라이브스 크런치 고양이 사료 (9 Lives Crunchy Meals for cats) 는 갈은 황옥수수, 옥수수 글루텐 밀, 그리고 가금류의 부산물을 주요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므로 제대로 건강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하여서는 육류를 섭취하여야 하는데 어떻게 육류가 아닌 옥수수가 주성분인 사료를 먹이라고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에너지 소스로서 육류보다는 옥수수가 훨씬 그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1995년도에 토마토케챱으로 유명한 하인즈(Heinz) 사 산하의 네이쳐스 레시피(Nature's Recipe) 에서는 수천 톤에 달하는 개 사료를 리콜하여 2천만 달러의 손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료를 먹은 개들이 구토증상과 식욕감퇴증상을 보여 소비자들이 항의를 하였기 때문인데 조사결과, 그 사료에 사용된 밀이 발암성 요소인 아플라톡신(aflatoxin), 또는 독성물질인 마이코톡신 (mycotoxin)을 생산해내는 곰팡이 균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99년에는 또 다른 독성 곰팡이에 오염된 재료를 사용한 개 건조사료가 문제가 되었는데 이 때는 25마리의 개들이 이 사료를 먹고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이 사료는 월-마트 브랜드 (Wal-Mart's brand) 인 올로이 (Ol' Roy)사료와 그리고 53개의 다른 사료들로 모두 리콜되었는데 그 사료들은 모두 도아인 펫 케어사의 제조공장 중의 하나에서 제조된 사료였습니다.
바미톡신(vomitoxin: 곰팡이에 의하여 생산되는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 포함된 사료를 먹으면 토하거나 식욕을 잃거나 또는 설사를 하게 만듭니다. 그나마 이는 그래도 다른 경우보다는 독성이 약한 편이고 더 무서운 것은 마이코톡신(mycotoxins)으로 이 독성물질은 체중을 감소시키고, 간에 손상을 일으키고, 다리를 절게 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콩은 애완동물사료에 식물성 단백질과 에너지 공급원으로 흔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료제조업자들은 사료의 양을 많게 보이게 하고 또 사료를 먹고 개들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서도 콩을 첨가하고 있는데 개들에 따라서는 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어떤 개들의 경우에는 콩으로 인하여 장내 가스가 차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채식주의 개 사료에서는 콩이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첨가물과 방부제
애완동물사료에는 그 맛을 내기 위하여, 또는 사료의 안정성을 위하여, 또는 사료의 특성상, 또는 사료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많은 화학성분이 첨가됩니다. 이러한 첨가물들의 영양학적 가치는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첨가물들은 물과 기름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유화제, 지방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산화방지제, 그리고 인공색상과 인공 맛 성분으로서 이러한 첨가물들은 사료의 외관이 소비자들 눈에 보기 좋고 또 인공적인 맛으로 개들이 사료를 선호하게 만들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식에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것은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하여 온 향료, 자연성분의 방부제, 또 발효제등을 첨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지난 40년 동안에 음식 첨가물의 종류는 이루 말 할 수없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모든 제품의 애완동물사료는 사료의 신선도를 위하여, 그리고 또 그 제품을 먹게 되는 동물들이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잘 보존되어야만 합니다. 통조림은 그 자체로서 장기간 보존을 위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므로 건조사료의 경우보다는 방부제가 덜 사용됩니다. 방부제에 따라서는 사료에 사용되는 원료나 가공되지 않은 원자재를 제공하는 공급자에 의하여 첨가되는 것도 하고 또 제조업자에 의하여 첨가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조업자의 경우 건조사료가 공장에서 배송한 후에도 상점의 선반에서 오랜 동안 상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므로 사료에 사용하는 지방성분의 경우 이미 인공적으로 합성된 방부제나 또는 자연성분의 방부제로 보전된 것을 사용합니다.
인공방부제에는 butylated hydroxyanisole (BHA) 과 butylated hydroxytoluene (BHT), propyl gallate, 그리고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프로필렌 글리콜 (propylene glycol) 그리고 ethoxyquin 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산화방지제가 사용된 사료를 동물이 날마다 먹음으로써 초래될 장기 복용 시의 영향이나 이러한 인공 산화방지제의 독성, 안전성, 다른 성분과의 반응, 에 대하여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잠재적으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BHA, BHT, 그리고 ethoxyquin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량의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사료에 대하여 제대로 연구된 적은 없으나 이러한 방부제를 사용한 사료를 장기간 먹일 경우에는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ethoxyquin 제조회사인 Monsanto에서 실시한 ethoxyquin의 안전성에 대한 최초의 연구결과는 믿을 만한 것이 못되어 제대로 새로운 연구를 할 것이 요구되었고 1996년에 이 연구결과가 완성되었는데 Monsanto에 의하면 ethpxyquin의 유독성에 대한 결정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97년에 미국의 식품의약청(FDA) 산하 수의학약품센터에서는 사료제조회사들에게 사료에 사용하는 ethoxyquin의 함량을 자발적으로 최대 반으로 감량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의 병리학과에서 애완동물사료에 들어가는 방부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BHA는 위장과 방광의 발암을 초래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편평상피 세포암을 유발하며 이 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특히 털 색상이 밝은 색의 동물의 경우 더 빨리 세포가 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BHT의 경우에는 방광암을 촉진하고, 갑상선암을 유발하기도 하며 BHA와 BHT는 간과 콩팥의 기능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는지라 유럽국가중에서는 BHA나 BHT의 사용을 금하는 나라도 있으며 ethoxyquin은 콩팥 암을 유발하며 위에 종양이 생기는 확률을 증가시키고 방광암과 대장의 종양발생률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더불어 애완동물사료 전문가와 수의사들 중에는 사료에 방부제로 사용된 ethoxyquin 성분이 각종질병과 피부질환, 개의 경우 불임중의 주요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ethoxyquin 이야말로 애완동물사료에 사용될 수 있는 방부제로서 가장 안전하고 강력하고 성질이 변형되지 않는 방부제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아직 Ethoxyquin 이 고양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사료제조회사들 중에는 방부제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반영하여 자연성분의 보존제인 비타민 C (ascorbate), 비타민 E(mixed tocopherols), 또는 로즈메리, 클로브 등의 허브오일을 사용하여 보존한 지방을 사료에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료에 사용되는 다른 원료들은 개별적으로 다른 보존제가 사용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사료에 사용된 생선(fish meal)의 경우, 비타민과 무기질이 혼용되어 있고 또 화학방부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료의 급식은 각양각색의 방부제를 급식하는 것과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연방법에 의하여 제조사는 제품에 사용한 방부제를 상표에 기재되어야 하는데, 애완동물 사료제조사들의 경우 이 법규를 준수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위 글은 어떤 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사료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시면, 이글부터 읽어 보심이 좋을듯해서요.
사료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많이 틀리답니다.
평생 사료만 먹어야 하는 우리 강아지들이 실제론 찌꺼기나 먹어서는 안되는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먹고 있으니....
제가 아는 Human Grade급의 사료는 이볼브, 위에서 말한 솔리드골드와
캐니대 정도구요. 홀리스틱 사료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노바란 제품도 괜찮은데, 일부 병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지금 제가 먹이고 있는 내추럴발란스란 사료입니다.
고급사료의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 판매는 안되구 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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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오리고기 - 단일의 고급 단백질 원료는 애견사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신선한 감자 - 단일의 고급 탄수화물로서, 풍부한 칼륨을 함유하고 있고 소화율이 높은 에너지의 원료입니다.
․카놀라 오일 - 낮은 포화 지방산 그리고 많은 불포화 지방산, 탁월한 오메가 3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
․아마씨 오일 - 오메가 3 지방산의 탁월한 원료
․로즈마리 엑기스 - 인위적인 보존을 제거하기 위한 산화방지제
․미네랄 단백질 화합물 - 구리, 철, 그리고 아연이 재생 작용을 돕고 비타민의 안정적 유지와 흡수를 돕습니다.
․옥수수, 콩, 밀, 달걀, 흰쌀, 유제품,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이러한 요소들은 탈모, 가려움, 두드러기, 꼬리 물기, 발 씹기, 그리고 귓병과 같은 알러지 반응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시장원리로는 소량 생산을 하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고,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가격이 싼 푸드는 품질이 나쁜 것이 아니고, 대량 생산에 의하여 시장에 많이 팔리기 때문에 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싼 애완동물사료가 단지 대량 생산이 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싸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원재료의 질이 좋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를 사용하며 몸에 유해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서 안심하고 애완동물에게 먹일 수 있는 사료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싸졌다면 단지 시장원리로 싸졌기 때문에 값이 싸도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팔리고 있는 싼 애완동물사료의 원재료를 보십시오. 원재료의 질이 좋고, 사람용의 음식재료를 사용하고, 몸에 유해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애완동물에게 먹일 수 있으면서 싼 사료는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대량생산 때문에 가격이 싸진 것이 아니고, 저급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싼 것입니다.
<애완동물 사료의 선택방식>
몸에 유해한 것을 많이 포함한 애완동물사료나 간식을 계속 먹게 되면 아무리 건강한 애완동물일지라도 점점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체력이나 건강이 좋은 튼튼한 고양이라면 백혈병에 감염되어도 쉽게 발병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발병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식품첨가물이 많이 포함된 패스트푸드만 먹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하게 됩니다. 식품첨가물을 해독하기 위해서 간을 혹사하게 되어 젊었을 때는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게 됩니다. 물론 그 중에는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도 죽을 때까지 별 증상 없이 지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운이 좋다고 안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자신의 자손에게 유해한 첨가물 때문에 손상된 유전자가 유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푸드에 주의하면 좋은가? (고르는 요령)>
-합성보존제(산화방지제)인 에톡시킨, BHA, BHT 등이 사용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대두나 옥수수를 다량 사용하고 있다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유전자 재조합 작물에 주의
-성분 표시가 애매한 것은 주의
-이름이 다르지만 같은 종류의 원료를 원재료의 상위에 표시하고 있는 것(chicken, ground yellow corn, ground wheat, corn gluten meal: 표시방법은 많이 들어가 있는 순서대로 표기합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될 점은 corn이라는 성분을 두 종류로 나누어서 표기했는데 이것은 두 가지 모두 옥수수입니다. 두 가지를 합하면 오히려 치킨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옥수수를 가장 먼저 표기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마치 다른 성분인 양 표기하여 치킨보다 적기 때문에 치킨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것입니다).
-육부산물(by-product meal), 육골분(meat and bone meal), 육분(meat meal)을 사용하고 있는 것
-과도의 염분, 설탕, 합성조미료를 첨가하고 있는 것
-유효기간이 쓰여있지 않은 것
-건조사료로 미개봉이라고 해도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인 것
-건조사료로 개봉 후, 상온에서 2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비타민E는 개봉 후, 상온에서 30-40일 정도 밖에 유지하지 않기 때문에 냉암소에 두어 냉장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르계 색소, 착색제, 발색제, 향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
-지나치게 저가의 것(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꼭 좋은 먹이라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싼 것은 그만큼 저급한 재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떤 원료가 사용되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질이 나쁜 사료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동물의 이상 증상>
먹이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병으로서 구토, 설사, 알러지성 피부염, 외이염, 골격장애, 비만, 당뇨병, 신장병, 심장병, 순환기계 질환 등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몸의 이상을 호소하는 신호로 평상시와 다른 행동이나 동작으로 나타냅니다. 보호자께서는 가능한 빨리 이 신호를 알아차리셔야 합니다.
-털의 윤기가 없어 거칠고, 비듬이나 탈모가 있는 경우
-발을 핥거나 꼬리를 깨물고, 여기저기를 긁으며 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
-1달에 몇차례 노란 액을 토하는 경우
-비만해지거나 너무 마르는 경우
-눈물을 많이 흘리고 눈주위가 빨갛게 되면서 얼굴부위를 긁는 경우
-원인불명의 발병, 병의 만성화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먹이를 바꾸는 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계속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 시험 삼아 먹이를 바꾸어 보십시오.
<시판 애완동물 사료는 안전한 것일까?>
애완동물사료회사는 사람에게 사용금지 되어 있는 발암물질인 합성보존제나 첨가물, 사람이 먹는 것을 금한 폐기육(3D meat, 4D meat: Dead, Dying, Diseased, Disabled)이나 몸에 해로운 육부산물(by-product meal, meat meal, meat and bone meal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집은 완코, 난코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수의사가 아메리카의 H사의 S사료를 추천했습니다. 지금까지 개나 고양이를 길러오면서 수의사가 추천한 것은 몸에 좋을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6년 정도 계속 먹게 할즈음 완코와 난코의 몸에 습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먹이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애완동물 상점에서 다양한 통조림을 사와서 건조사료에 섞어서 먹였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유명한 사육자가 추천했기 때문에 틀림없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F사료도 사서 먹였습니다. 우아하게 털이 길은 고양이가 유리 그릇 앞에서 고상하게 사료를 먹는 P사료 광고를 보고 틀림없이 고급고기를 사용할 것으로 알고 고양이에게 먹였습니다. CM에서 선전하지 않는 먹이도 여러가지 사서 먹였습니다. 간식도 육포, 껌 등 여러가지를 주었습니다.
완코와 난코 모두 잘 먹어서 기쁜 마음에 계속 먹였습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습진이 가라앉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진 것입니다. 원래 피부가 민감했던 고양이 푸샤와 밀키의 습진이 특히 지독했습니다. 그리고 개 쿠키의 배에도 습진이 생겼습니다. 잔병 치레를 안하던 고양이 룰도 드물게 붉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1살이 막 된 가장 어린 고양이 피치도 아직 어린 탓인지 습진은 보이지 않았지만, 털 윤기가 없어지고 부석부석하였습니다. 이대로 지독한 먹이나 간식을 계속 주게 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다른 고양이들처럼 악성 피부병에 걸리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룰과 피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습진이 생겼고 털도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여기저기 대머리가 되고 붉은 빛을 띄기 시작하고 가려운지 연신 긁어 댔습니다.
큰일이라고 생각한 전 허둥지둥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수의사 선생님은 알러지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러지는 좀처럼 낫지 않는 난치병입니다. 약을 먹여도 주사를 놓아도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런 병입니다. 그때는 원인이 통조림이나 건조사료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 계속 다녀도 좋아지지 않고 치료비만 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먹이를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해독을 위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는 합성보존제, 식품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무첨가 사료를 먹였습니다. 그리고 병이나 약품에 오염된 폐기육인 3D meat, 4D meat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먹어도 안심이 되는 건조사료와 통조림, 그리고 집에서 먹이를 만들어 먹이는 중 피부병은 좋아졌습니다. 단지 완치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몸에 축적되어 있던 유해물이 완전하게 빠져나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것은 간단하게 몸에서 배출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먹이를 바꾸고 나서야 조금씩 피부병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사람의 알러지 원인이 합성보존제나 식품첨가물이 의심스럽다고 말들을 합니다. 개나 고양이도 사람과 같습니다. 개체가 작기 때문에 사람보다도 증상이 빨리 나타날 뿐입니다.
원래 알러지체질을 제외한 사람들도 동물과 비교하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간이나 신장에서 해독 작용을 하지만 계속 조금씩 축적되어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하면 몸에 축적된 유독물질이 영양분과 함께 태아에 전달되어 태아의 몸에 축적되고 맙니다. 갓난아이가 처참한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것은 보면 무척 안타깝습니다. 나도 아토피와 알러지성 비염으로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
저 자신의 잘못으로 사랑하는 개와 고양이에게 무서운 합성첨가물 함유 음식을 먹게 하였던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얘들아 미안하다….
그 후 먹이를 살 때는 위험한 합성보존제나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눈을 크게 뜨고 확인합니다. 그러나 애완동물식품은 확실하게 합성보존제, 합성첨가물 사용이라고 써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용할 수 없습니다. 단지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나 아는 사람에게서 권유받았던 사료를 먹이로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의사 중에서도 BHA, BHT, Ethoxyquin, 육부산물 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료를 추천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의사가 흔히 추천하는 H사의 S사료도 이전에는 건조사료에 발암물질인 합성보존제 BHA, BHT, Ethoxyquin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8월에 제가 직접 문의해보니 내추럴 지향의 고조와 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에 소비자의 의향에 따른다는 명분으로 합성보존제의 사용을 그만 두었다고 변명했습니다.
현재는 비타민E, 구연산, 로즈마리 추출액으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료를 파는 상점에서는 여름철 증기탕처럼 뜨거운 창고에서 재고를 보관하고 있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장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사료의 산화에 문제가 없는지 의심스럽습니다.
H사에 제가 직접 물어 보니 건조사료에 합성보존제인 BHA, BHT, Ethoxyquin의 사용을 중지하였으나, 수의사가 처방하는 병든 애완동물이 먹는 P다이어트에는 합성보존제인 BHA, BHT, Ethoxyquin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H사는 BHA, BHT, Ethoxyquin을 위험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강력한 합성보존제인 BHA, BHT, Ethoxyquin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병든 애완동물이 먹는 P다이어트도 합성보존제의 사용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유명한 사육자 추천’이니 ‘수의사 추천’이니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원재료 표시를 유심히 관찰하세요. 묘하게 간소화된 표시나 애매한 표시는 수상한 것입니다.
내가 신뢰하는 수의사 한 분은 F사료나 C사료는 아주 저급한 고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먹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미국에서도 들은 이야기이지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F사의 통조림을 열었을 때 우지가 솟아져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I사는 포장에 향료와 합성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숨기고 싶어 표시하지 않은 기업도 많은데 원재료에 닭부산물(chicken by-product meal)이라고 굳이 표시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양심적입니다. 닭부산물에는 인간의 식용으로서는 금지된 위험한 폐기육(4D meat)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닭부산물에 폐기육이 포함되어 있는지 일본 I사에 문의했을 때, 명확하게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회사의 처방식으로 쓰이는 E다이어트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에톡시퀸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I사는 에톡시퀸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확신하고 자신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찌해서 인간에게는 사용을 금지할까요?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합성첨가물의 허가기준이 비교적 관대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에톡시퀸을 사람의 식품에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성이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이것은 미국이 베트남전쟁에서 사용한 고엽제 성분입니다. 독성의 강도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애완동물 사료에 사용되고 있는 양이 소량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몸에 축적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동물의 건강과 후손의 번영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습니다. 하물며 병든 동물에게 주는 처방식에 이런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I사에 대해 하나 더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I사와 E사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P사의 계열회사입니다. 이 P사의 계열사는 여러 가지 동물실험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동물애호가 단체들이 연일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잔혹한 동물실험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불매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P사가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고 해도 동물의 사료회사인 I사와 E사료가 설마 잔혹한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동물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사료의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잔혹한 동물실험을 한다?’ 이것은 모순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460마리의 고양이와 개를 생체해부 했다. 그 중 28마리의 암코양이는 복부가 절개되어 몇 번이나 장에 시험용액이 주입되었다. (『뉴새숀 리서치』: 1319-1328 2000년 9월호).
24마리의 어린 개는 다른 한쪽의 신장이 골라내어진 뒤, 실험과정 중에 나머지 신장마저 손상되었다. 모든 개에게 실험용 다이어트 먹이를 먹여 신장을 분석한 뒤, 무참하게 살해했다(『아메리칸 저널 오브 베테리나리 리서치』: 1357-1365 1991년 8월호).
18마리의 그레이트 댄 종 어린 개들에게 각각 다른 다이어트 먹이를 먹인 후 생후 18개월째에 각각 앞발과 뒷다리 우측 뼈를 잘라내는 충격적인 시험을 했다. 비슷한 실험은 돼지에게도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시딘그스 오브 1998 I*** 뉴트리션 심포지엄」: 29-40).
18마리의 비글 강아지가 실험을 목적으로한 약물 투여로 신장에 장애를 받게 되었다. 이 강아지들은 혈액 샘플을 반복 채취 당하고 생식기에 장착한 튜브로 방광에서 뇨를 채취 당한 후, 모든 강아지들은 처참하게 죽어 신장이 철철이 해부 당했다 (『아메리칸 저널 오브 베테리나리 리서치』 948-956 1996년 6월호).
2002년 불시 사료 검사 때 S다이어트에서 발암물질인 합성보존제, 산화방지제가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H사에 문의하면 H사의 제조과정에서는 이러한 것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변명합니다. 단지 원료를 공급하는 하도급회사가 사용했기 때문에 사료에서 검출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S다이어트는 2002년 8월부터 합성보존제 무첨가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판매하고 있고 H사의 제조과정에서 합성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하도급회사에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또 어딘가에서 사료 불시 검사를 할 경우, 합성보존제가 나올지 모릅니다.
S다이어트에 국한하지 않고 국산, 외국산을 불문하고 원료자체가 첨가물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유독한 애완동물사료나 간식은 아직 많이 있습니다.
각 제조회사에 이렇게 문의하십시오.
‘발암물질인 합성보존제나 합성첨가물을 사용합니까? 라고요.
만약 ‘저희회사 뿐만 아니라 타사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한다면 그 회사의 제품은 아주 위험한 제품입니다. 또 이렇게 문의하십시오. ‘합성보존제, 착색제, 향료는 무엇을 사용하고 있는가, 원료의 구입은 어디에서 하고 있는가, 육부산물(폐기육)은 사용하고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G사의 푸드만을 먹인 개, 고양이의 혈액을 검사하면 모두 한결같이 저알부민혈증이라고 합니다. 그 후 수의사는 G사의 제품을 먹이던 동물 주인들에게 일제히 먹이의 변경을 부탁했습니다. 1개월 후 재검사를 하자 동물 대부분의 알부민치가 상승했습니다. 그 회사의 사료를 먹는 것을 중단한 것만으로도 개선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보존제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분표도 타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원재료의 질이 문제였습니다. 저알부민의 원인이 꼭 먹이의 질 때문만도 아닙니다. 위장상태나 간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먹이를 변경해서 나았다면 먹이 질이 문제입니다.
이 검사는 1997년 6월에 시작해서 1998년 8월까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스스로 조사한 검사결과를 G사에 보고해 회답을 요구했으나 회답은 없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스크롤압박이 됩니다만 천천히. 읽어주세요... 좋은자료입니다
수고 햇어요... 앞으로도 많은 자료 올려주세요...
^^
아고 어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