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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A Thousand Winds / Native America Indian Prayer
놀란토끼눈 추천 0 조회 442 08.08.09 15:3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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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09 21:21

    첫댓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글들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많이 있습니다. 이 시도 너무 아름답지요? 우리는 죽은 사람을 애통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의 화자는 나는 죽지 않았으니 울지 말라고 오히려 조근조근 우리를 위로합니다. 우리를 감싸고 넉넉하게 하는 모든 자연물 속에서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그는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살아 있는 것이지요.

  • 08.08.10 11:39

    네 영혼은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바람속에서 별빛속에서 비속에서 우리는 먼저 길떠나신 분들을 만나고 또 우리들도 다음세대에게 그러할 것 입니다. 아름다운 시 입니다.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 08.08.10 12:43

    시 잘 봤습니다. estere 님 말씀대로 마음이 숙연해지는 시 입니다. 근데, 2연의 해석이 조금 원문과 다른 것 같습니다. 화자는 자기를 rush 라고 했는데, 번역엔 birds 라고 되어 있어서요. rush, swift 등은 고요함(quiet)과는 거리가 먼 것인데, 자신을 하늘을 돌고있는 고요한 새들에 비유한 것은 원문의 의도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08.08.13 19:56

    번역은 또하나의 창작이니까 신현림 시인의 고유한 생각이 있겠지요. 다시 한번 시를 조심스럽게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08.08.14 01:41

    천개의 바람. 순간 순간 변하는 바람과 비와 별, 햇볕에게도 각각의 고유의 의미가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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