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창동기지와 관련해서 주변지역 도시게획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창동기지의 구조적 허점으로 볼수있는 중검수시설의부재에 대해서 기지규모가 작게 지은 점이 있다고 보는데 기지를 남북길이로 재 보면 보통의 차량기지들에 비해서 대략 20~30%이상은 짧은 편입니다.
보통의 중검수시설까지 겸한 기지들 보면 1킬로에 육박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창동기지를 그렇게 지으려고 했다면 더 북족으로 상계주공10단지와 노원고등학교부지를 합해야 하는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주변 도로망에서 보면 중량천을 건너오는 상계교에서 온수골사거리 사이 도로도 포함시켜야 하는데 다만 도로망인 경우 차량기지를 만나면 지하도로 해서 들어오는 방안이 있기는 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창동기지의 이전을 받아들일수 있었던 실질적인 이유로는 창동기지의 중검수시설의 부재로 인한 불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창동기지가 중검수시설이 존재했다면 입장이 달라질것이죠.
그리고 노원구측에서 뭐 저자리에다가 복합쇼핑몰이나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쇼핑시설은 이미 주변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부족하지 않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량기지건설당시 허허벌판이었다라고 했슬 경우 왜 애시당초 창동기지를 중검수가 가능할 정도로 좀더 길게 영역을 잡아 건설하지 않았슬지?
이유라면 당시 도시계획의 패턴으로 좁은땅에 대량으로 인구수용이 가능하게 빽빽하게 아파트를 짓는 그런 개발마인드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아파트단지를 건설해야 하는 마인드가 적용된듯합니다.
기지가 아니더라도 현재 4호선이 지상교량으로 지나가면서 그아래 도로가 있는 형태를 감안하면(안산시내처럼 그렇게 건설안하고)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빽빽하게 개발공간을 늘려 활용하자는 대량물량중심의 마인드일변도였다라고 볼수 있죠.
그리고 3호선 지축기지에다가 4호선차량까지 중검수시설을 수용하면서 창동기지는 중검수기능을뺀 다소 짧은 규모로 건설한다는 것은 당시 정책당국자들이 중검수시설은 2개노선에서 1개차량기지면 충분하다라는 인식을 했슬 것입니다.
그렇게 중검수시설 차량기지는 2개노선을 하나로 모아서 하면서 나머지공간을 가급적 빽빽하게 택지개발해야 한다라는 식의 각박한 도시계획한 마인드가 문제라고 봅니다.
제 생각은 창동기지가 중검수시설을 보유했다면 당연히 진접쪽에 차량기지가 이전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접연장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노선연장만 보면 찬성입장입니다.
단 차량기지이전의 포커스를 차량기지를 동네개발을 막는 혐오시설이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지역주민들의 님비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택지개발 그 이전에 계획건설된 시설물에 대해서 그것이 싫으면 그 주변에 들어올 생각을 말아야 정상입니다.
첫댓글 맨 마지막글에 공감합니다 ---비슷한예로 지방의 공항에 대해서도 소음으로 인한 피해로 이전을 하라고 하는 공항이 여러곳입니다 옛날엔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은 시가화되어서 소리가 난다고 이사가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공사회시설이 대부분 그럴겁니다 ---윗분 이야기대로 그런게 있는줄 뻔히 알고 이사와서 살고 있다면 감수하고 살아야하는데 나중에 온돌이 박힌돌 빼는 격입니다
창동기지도 마찬가지로 예전 에 4호선 초창기때는 그 근처가 허허 벌판에 등섬 금섬 아파트가 들어 서기시작하고 나머진 판자촌 비슷한 허름한 주택이 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제가 87년도에 쌍문역 근방에서 창동역까지 걸어가면 지상역 좌우로 비닐하우스만 즐비했습니다.
물론 창동-노원 구간 도로조차도 없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