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과금 유저로서 오딘을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본다.
오딘의 첫 느낌..그래픽 좋고 기대감이 컸다.
오랜만에 열심히 했던 게임 같다.
하지만 오픈하고 지금까지 최악이라고 느껴버렸다.
게임을 좋아해서 리니지도 PC버전 초창기때부터 했고, 리니지M도 해봤다.
물론 게임회사의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실망감이 점점 커버렸다.
그래도 게임을 했던건 변하겠지? 고치겠지? 이 마음이었다.
전혀 그런 모습은 없었다.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 출시하는데 테스트는 많이 했겠지?
보통 게임들이 베타 테스트를 한번쯤은 한다 왜? 불안하니깐 혹시 생길 문제점에 대해서 수정을 할 수 있으니까
물론 오픈하고 수정해도 된다. 오딘은 안한다. 느낌이 그랬다. 뭔가 유저들을 바보로 생각 하는것 같다.
내가 돈을 안 써서 그렇게 생각 한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그 외적인 문제같다.
단순한 버그도 그냥 방치해둔다. 아무리 자유게시판에 글이 올라와도 그냥 무시, 삭제로 대처한다.
어떠한 문제로 1:1 상담을 해도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복붙 답변이다. 그게 현실인거다.
게임 만들려고 몇년 고생하고 출시해서 이익을 내 보내겠다고 하는건 어쩔수 없다.
그래야 먹고 사는거니깐 회사가 망할 순 없으니깐 하지만 유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안 느껴졌다.
너희는 떠들어라 우리가 알아서 한다.
매주 수요일 정기점검이 무섭다. 반복되는 "점검-연장-완료-긴급점검" 이게 오픈하고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이정도면 유저를 가지고 논거라고 생각한다. 보상이나 던져 주면 조용할거야 이런 시스템인거다.
버그를 고치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젠 포기상태다. 마음이 떠나고 있다는 증거다.
마음이 있으면 계속 고치라고 닥달하는거다. 하지만 변화가 안 보이면 내려놓는거다.
이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게임이지만 자세는 몇년전에 출시한 게임 같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유저를 "돈"으로만 생각하는거 같다. 캐쉬템, 패키지는 신경 많이 쓴다.
정말 유저가 필요로 하는 부분은 터치도 안되는 부분에서 실망감이 커져가고 있다.
게임 자체가 돈을 많이 쓴 유저가 즐겁고 편하게 만들어 버렸다.
점점 업데이트는 이상한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작업장이 실제 유저보다 많아진것 같다.
마을 의뢰를 하면서 이게 뭐지 우르르 우르르 몹을 찾아 겨우 한마리 잡는다 아니 한방 친다.
이런걸 100마리 잡으라고 하면 속 터진다. 뭐 언젠가는 잡겠지
발할라를 하면서 이벤트 기간이라고 정해 놓고 출발점 버그, 원형지역 멈춤 버그는 몇달간 아니 처음부터 고치질 않는다.
어떤 유저들은 작업장 캐릭이라고 매크로 사용인데 들어온다고 한다.
관리한다고 공지까지 하면서 그것도 잠깐인 것같다.
버그를 사용한 계정은 영구정지를 해야지 기간을 준것도 이해가 안되고 기타 사항에 대해서도 그저 눈가리고 넘어간다.
계정 거래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 아마 돈 많이 쓰는 계정은 절대 건들지 않을거다.
무, 소과금 계정은 바로 처리할거다. 왜? 게임회사에 돈을 주는 계정을 막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많은 버그와 문제점이 많다. 카페 오면 버그/오류부터 본다. 역시 문제 많다.
안 고친다. 못 고치는 걸까? 그정도도 안되면서 게임을 출시를 왜 하는걸까?
좀 지쳤다고 할까? 다른 게임할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다. 그만큼 애정이 조금은 있었다.
이제 이번주가 고비라고 본다. 2주간 정말 접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바뀔거야라는 조금의 기대가 이 글을
쓰게 만든거 같다. 오랜만에 할만한 게임이다 라고 느꼈는데 실망이 더 커져버렸다.
끝으로 일반 무과금 유저로서 한국 게임이 잘 되길 바란다.
난 현질 안한다 테스트를 오픈하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