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주말 자~~알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비가와서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비님이 오셨지요
사실 벚꽃구경도 못가봤지만...
그래도 이렇게 비가오니 아쉬운마음도 잠깐...
먼저 우리네 먹거리의 농사가 잘되어야지
식탁에도 여유로움과 풍성함이 있기에 잘된일이지요~~
비가오면 벚꽃이 다 떨어져 버려서 이젠 벚꽃구경도 끝마무리가 되지 않나 싶어요
선물로 받은 고동살을 이용해서 요렇게 초무침을 해놓으니
새콤달콤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너무나 좋네요
유난히 초무침을 좋아하는 신랑땜시 요런 초무침을 자주 해먹는 편이랍니다
평상시엔 오징어로 많이 해먹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고동살로 만들었더니
별미인지라 아주 좋아하드라구요~~
싱싱한 고동이 왔어요~~~
고동이 살아있어서 숨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요거보니 어릴적 작은고동빨아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지금도 관광지같은곳에 가면 작은 고동들 팔잖아요
그럼 지나가면서 꼭 들러서 먹게되는.....
지금도 맛있지만 그시절엔 어찌나 맛있던지~~~
일단 여기서 삶아낸 살고동을 고동을 알차게 먹어주기위해서는
작은 고동이 아닌지라 저는 포크로 살살 고동을 돌려가며 빼준답니다
여기서 급하게 고동살을 잡아당기면 중간에 뚝끊어져 버리니까
살살고동을 돌려가며 빼주는거 잊지 마세요
요렇게 고동을 빼야 끝까지 잘빼서 먹는거랍니다
혹여라도 고동살을 빼다가 많이 실수하게 되지만
이럴때 그냥 버리지 마시고 칼손잡이끝에 마늘 다지는쪽으로 고동등을 깨주시면
의외로 잘깨지더라구요
이렇게 알이 실하게 남아 있답니다
고동안에 살이 의외로 많이 남아 있을수 있으니 잘 확인하세요
저는 초무침할때 초고추장을 먼저 만들어서 초무침할때 쓴답니다
한번 많이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간편하고 쓸수가 있지요
초고추장 만들기:고추장크게3큰술,청정원2배식초6스푼,황매실액5큰술,양파,생강술조금
쪽파,마늘,깨소금(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지 않아도 새콤달콤해요)
모든재료를 미리 썰어 준비합니다
재료: 고동살,고추가루.미나리,오이,양파,당근,쪽파,홍고추,마늘,만들어논 초고추장,깨소금
먼저 고동살과 미나리를 뺀 나머지 모든재료를 넣고서 위에 만들어논
초고추장을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썰어논 미나리를 넣어주어요
가볍게 무침해주면서 고추가루를 적당하게 조금더 넣어주었답니다
이때 고동살을 넣어서 살살 무침해주면 더이상의 간을 하지 않아도
새콤달콤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고동살초무침이 완성된답니다
특히 입맛없을때는 요렇게 새콤달콤 초무침으로 무쳐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것 같아요 ~~
아무래도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어줘야지 건강에 이롭겠지요?~~
더군다나 미나리와 오이 양파등을 넣어주니 궁합도 아주 잘맞지요~~
고동살이 없다면 오징어나 골뱅이로 무침해 보세요~~
오늘도 날씨는 꾸리꾸리하지만 모두들 마음만은 여유로운 휴일 보내세요~~~~~
햄라면전 만들기:http://blog.daum.net/ltp432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