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슈가글라이더
그거 못해준게 맘에 걸리신다고
갖고 싶다는 것도 못 사줬다며 고개 숙이심
7살 짜리가 저 혼자 다녔다고
그게 가슴 아프시다는 어머니
"해주고 싶은 거 너희들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눈가 촉촉해진 유재석
갸륵해진 조세호
사춘기에 엄마한테 함부로 한 거
40년이 지났는데도 가슴에 맺힌 죄송함
식당을 하느라 바빠서 딸이 너무 힘들었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식당 배달을 도왔다는 딸
어릴 땐 앞만 보고 사느라 딸한테 못해줘 미안하시다고
엄마는 항상 많은 걸 배풀어주셨다고 최선을 다하셨다고
그래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다하심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털털털털 소리
우리엄마도... 나는 그냥 원래 몸에 열이 많아서 겨울에도 집에 있으면 반팔입는데 한번씩 어릴 때 춥게 자라서 그런거라고 미안해하심ㅠㅠㅠㅠ어릴 때 네식구가 나란히 누우면 발 디딜 곧 없는 크기의 방에서 같이 살았는데 그 집이 겨울이면 찬바람이 좀 들어왔거든.. 그냥 제 몸에 열이 많은거라구요ㅠㅠ
울컥한다
엄마한테 죄송해서 엄마딸로 또 안 태어날래
아니 난 울엄마가 내딸로 태어났음 좋겠어... 그러면 딸한테 해줄수있는거 다해줄거야
어제도 보다가 눈물 줄줄 흘렀는데 지금도 눈물난다ㅠ
근데 난싸가지없고 속석이는 딸이라 엄마딸로는 또 안태어날래...
우리 엄마... 엄마는 엄마라는 글자만 떠올려도 눈물나는거 같아
다시 태어나다오 라니 ㅠㅜ아진짜 눈물 뚝뚝이다ㅠㅠㅠㅠㅜ내새끼 내품에 안고 이 글 읽으니까 더 슬퍼ㅠㅠㅠㅠㅠㅠ
이장면 눈물줄줄ㅠㅠㅠㅜㅠㅠ
엄마랑 저녁먹고 있었는데
뱃속에서 갓 나와서 쪼끄맣던 애가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되었을까 했는데
그 말한마디에 엄마가 날 키워준 긴 시간동안 날 사랑해준게 확 느껴지는거야
별말 아닌데 그말이 왜그렇게 슬픈지
그래서 공기밥에 고개푹 숙이고 밥만 먹었어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눈물이 뚝뚝 흘렀어
다음생에 나 엄마딸 안할래
좋은 딸 낳고 효도받고 호강하면서 살아
그리고 내 딸로도 태어나지마
내가 엄마만큼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
미안해엄마 엄만 다음 생에 꼭 행복해
나머지 슬픈일 불행한 일은 내가 다 가져갈게
여시 댓글 보고 눈물 줄줄줄... 여시 엄마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실거야.. 여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진 딸이라면 이미 넘치게 행복하실듯!! 여시랑 어머니 모두 행복하길 기도할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여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