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했던 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농구, 탁구, 그리고 게임(스타크래프트 ... ㅎㅎ)
몇주 전,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수완지구를 돌다 중앙공원에 가니 밤이 늦도록 농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꼽사리(?) 끼어 몇번 농구공을 던지다 왔습니다.
그 뒤로 운동삼아 자전거 타고 돌다 가끔 농구장을 찾지요.
이후로 수완지구를 한바퀴 돌아보니, 농구장 있는 곳은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농구를 하고 있더군요. 장덕고도 그렇구, 호수공원 옆도 그렇구... 걍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 주말 중앙공원 옆에 놀러 갔다가 전원주택들이 많이 세워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완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변했나 싶었습니다. 집도 다들 이쁘고 길도 예쁘고, 특히 놀이터가 좋아서 애들 데리고 놀다가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보니, 탁구장이 하나 생겼더군요.
전에 취미로 탁구를 치긴 했지만,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큰 맘을 먹고 오늘 오후에 탁구장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당장 현금이 없어서 등록은 못했지만, 탁구장에 계신 분들과 가볍게(?) 탁구를 치고 돌아왔습니다. 다들 너무 잘해주시고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담에 꼭 가서 등록하고 탁구를 배워 볼 참입니다. 밤 11시까지 하신다고 하니.. 애들 재우고 운동 나가도 될 시간이네요...
이래 저래 수완지구가 걍 좋습니다.
첫댓글 저도 수완지구 산책하다 보니 최근에 많이 변하고 있는것을 느낍니다. 저도 몇일전 중앙공원 전원주택단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많이 들어서나하고요. 아파트의 편리함 때문에 아파트에 살지만 어릴때 추억을 생각하면 저도 그곳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공원 옆에 있고 주변이 한적하고 경치가 좋아 전원주택단지로 최적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심부 뿐아니라 조금 떨어진 상가지역도 요즘 정신없이 상가건물이 들어서더라고요. 왜 이리 안짓고 있나 했는데.. 때가 되니까 알아서 비워진 곳들이 채워지네요. 오히려 너무 개발되는 속도가 빠른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네~ 맞습니다... 여기 저기 집들에서 개들이 멍멍 짖는 것도 부러웠습니다.
지난달에 주공 8단지 입주시작했고, 오늘부터는 6단지 입주시작한다고 하네요, 내년4월에는 7단지 입주시작하고요, 이 세단지만 해도 3천세대쯤 되더군요. 내년6월에는 대방30평형대, 12월에는 4-50평형대 합쳐서 1천2백세대 이상이 입주시작할거고, 내후년봄에는 호반에서 천세대이상 입주예정이고, 이것만 해도 인구가 1만5천 이상 인구가 늘겠네요. 그리고 또 모아엘가 뒷편에 영무에서 아파트 건설한다는 얘기도 있고... 또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 비워있는자리에 하나씩 들어서면 수완이 완성되겠네요.
대충 호반입주시점인 2012년 봄쯤에는 수완의 80% 정도는 완성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그럼 2015년 정도에는 거의 100% 완성되겠지요? 상가와 아파트는 다 들어서는데 빨리 학교도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신창으로 빠지기전에 먹자골목이 형성되었던데, 주차도 도로에 그냥하고... 술집도 많이 생기고... 또 노래방도 순식간에 많이 생겨버렸네요. 나는 조용한 수완이 좋은데... 수완의 일부분이나마 유흥가로 변질될까 우려됩니다.
반갑습니다.. 온라인으로 뵙게되니 또 다른 느낌이 좋습니다.. 글잘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모두가 수완에 주인공입니다
수안탁구교실에서 무료 강습한답니다..저도 어제등록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