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블루오션 전략'의 두번째 이야기를 이끌어 가야할 차례입니다.
저는 어떠한 화두가 당대의 인기를 끌때, 하나의 입소문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얼마나 담론으로서의 유효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철저하게
지켜본다는 의미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블루오션 전략'은 그리 새롭지 않았습니다.
흔히 기업 전략을 이야기 할때 '10개의 전략적 사고의 학파'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찌보면 전략이란 내가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종의 방향성이고
그 방향성은 마치 육각형의 크리스탈속에 감추어진 황금반지를 보는 것처럼
어떠한 앵글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바로 그러한 앵글 중에서 '가치 혁신'이라는 하나의 관점을 내세우는 것이 요즘 뜨는 블루오션 전략의 기조를 이루게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기존의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 흔히 Value, 가치라 불리웠던 것들과의 결별 혹은 새로운 재정의를 의미합니다. 사실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다만 관점을 조금 변형시켜보자는 것이지요. Value Innovation : The Strategic Logic of High Growth 라는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교수의 97년 하버드 리뷰 아티클은 바로 가치 혁신이란 개념을 상당한 인기의 파도위에 올려놓게 되지요.
그들이 자신의 아티클에서 주장했던 것은 5가지 요소들을 기업들이 살펴봄으로써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는 다르게 시장을 규정하고 싸워볼수 있다는 걸 말한듯 합니다.
1. 업종에 대한 가정

2. 전략적 포커스
3. 고객 포커스
4. 자산및 역량
5. 제품 및 서비스
이 다섯가지 요소들을 전통적 방식의 전략이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방식으로 규정함으로써 그들의 가치혁신은 시작됩니다.
사실 이 논문의 내용들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요즘뜨는
'블루오션 전략'의 개략적인 의미들을 거의 다 알수 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르네 마보안 교수를 포함한 INSEAD의 마케팅 교수들이 만들었던 '마케팅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배웠었습니다.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사실 참 많은걸 반성하게 만들었지요.
사실 이 책이 왜 그리 유행을 타나 하고 생각해보면 푸른 바다란 뜻의 블루오션의 상징성을 아주 잘 살렸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그의 비유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와 반대되는 레드 오션이란 거에 대해서 오늘은 생각을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적조현상'을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식물플랑크톤이 대량 증식하여 바닷물의 색깔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물플랑크톤은 주변 환경이 좋아지면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데, 적조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색소는 바닷물의 색깔을 변하게 만듭니다.

아마도 르네 마보안이 이야기 하는 레드 오션은 바로 이런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위의 문장에서 짚어내야 할 논리는 한가지입니다. '주변환경이 좋아지면 플랑크톤이 대량 증식한다'는 가정입니다. 시장도 마찬가지겠지요. 한마디로 돈이 좀 된다 싶으면 우후죽순 그 산업에 뛰어드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시장, 아직까지는 남이 건들지 않은 시장을 찾는 게 중요하게 된 것이죠. 사실 세상에는 어떤것을 잘 해내는 데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남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남과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마이클 포터의 포지셔닝이니 혹은 차별화니 오늘 이야기하는 가치 혁신은 바로 두번째의 논리에 의거하는 것이지요.
어제부터 계속해서 말씀 드렸듯이 이 글은 '블루오션 전략'을 비판하기만을 위한 글은 아닙니다. 다만 경영학에서 인기를 끄는 담론들을 다시 읽고, 부화뇌동하지 않으면서, 내게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의 글쓰기입니다.
http://blog.daum.net/film-art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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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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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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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뒤늦게 최근 일에 관련해서 읽고 있는 '블루오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나 원가절감과 효율성이라는 명목으로 원시적인 '인원감축'만하고 '신규사업' 도전에 주져하는 문서상 업적을 중시하는 C.E.O님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기타 천 사 의 메 세 지 * 이 글 을 본 당 신 은 지 금 까 지 걸 렸 던 모 든 나쁜 일이 풀 리 게 됩 니 다 * 시 간 은 1 시 간 입 니 다 * 그 리 고 이 글 을 복 사 해 서 다 른 사 이 트 에 1 개 만 올 리 면 됩 니 다 * 그 러 면 천 사 의 선 물 로 행 운 1 0 가 지 가 찾 아 올 것 입 니 다
(저주푸는글)애초에 나쁜일이 없었고 나쁜일이 있었다해도 당사자의 '의지'에 의해 전화위복이 될것이 틀림없기에 복사해서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시간 낭비는 필요없습니다.살다보면 10가지 이상의 선물이 찾아오는데 천사의 수고도 필요 없답니다. 그냥 지금 그대로의 삶에 충실하시기만 하세요.
결국 저주글이 아닌것 처럼 포장은 했지만 복사해서 다른 사이트에 안올리면 나쁜일이 안풀린다는 저주글 아닙니까 ? 이런글을 왜 올리시는지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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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