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마달
1) 대도무문 -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정치 풍자 무협.
2) 월락검극천미명 - 사마달, 검궁인 공저. 방대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으로 사마달 최고의 명작.
2. 서효원
1) 대자객교
2) 대설
3) 제왕성
:서효원의 작품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보면 전형적인 구무협의 모습이지만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무어라 꼬집어 말할 수가 없네요.
3. 야설록
1) 대무당파
2) 천지개벽
:그의 작품중 가장 널리 알려진것은 '*객'시리즈 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의 위 두작품에서 보여지는 무공의 경지들은 이후 백상 등의 작가에 영향을 끼지죠.
4. 천중행
1) 전신 - 몰락해버린 천년 마교의 마지막 후예의 중원 제패기.
2) 천기예황 -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고독한 살수 제황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서효원과 함께 가장 좋아하던 작가입니다.
-- 이외에도 금강, 백상 등의 유명작가들이 존재하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제외합니다.
90년대
1. 용대운
1) 태극문 - 한국 무협의 부흥작. 무공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조자건과 4인의 동문들. 말이 필요없는 수작.
2) 독보건곤 - 전설속의 실전무예를 익힌 고독한 사냥꾼의 복수기.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의 최고봉.
3) 군림천하 - 10년동안의 구상끝에 겨우 빛을 본 작품. 한국 무협의 최대 걸작을 만들겠다는 작가의 야심찬 포부가 그대로 느껴지는 완결이 기다려지는 기대작.
2. 좌백
1) 대도오
2) 생사박
3) 야광충
3) 혈기린 외전
4) 독행표
: 워낙 많은 추천글들이 올라와있어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 그가 90년대 신무협의 기수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죠.
3. 진산
1) 홍엽만리
2) 정과 검
3) 대사형
4) 사천당문
: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정처리가 일품인 작품들입니다. 남편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완성도를 볼때 참 대단한 부부라는 생각을 감출수 없습니다.
4. 설봉
1) 암천명조 - 설봉의 데뷔작. '대천진'이란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야심차게 도전한 작품이나 설봉작중 가장 떨어지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2) 독왕유고 - 사천당문의 실험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처절한 생존기.
3) 산타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설봉의 최고작. 낭인이자 광대패인 주인공의 무공을 향한 열정.
4) 수라마군 - 기형아에 추물로 태어난 주인공의 평범한 삶 찾기.
5) 천봉종왕기 - 무림에 휩쓸려버린 한 지관의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절망. 무협과 풍수지리설의 결합. 그만큼 낯설기는 하나 그만큼 독특한 작품
4) 남해삼십육검 - 과연 해남파에 감추어진 진실은 무엇인가? 오랜 방황끝에 귀환한 주인공의 진실 찾아가기.
:설봉이 널리 알려진건 '사신'의 영향이 크나 사신을 비롯한 '대형 설서린'등은 구무협과 신무협의 교묘한 조화로 만들어진 모습이지 그의 초기 작품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설정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초기 그의 작품들은 다른 작품들에서 보기 힘든 그만의 독특한 노력을 볼 수 있는데 반해 이후의 작품들은 독창성에서는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미란 측면에서는 의심에 여지가 없지만.
5. 이재일
1) 쟁선계 -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연재된 극악연재의 최고봉. 그러나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들까지 인정하는 최고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점점 사장되어지는 작품입니다.
2) 칠석야 - 그가 신인 무협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미 그전에 그의 이름은 작가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었죠. 좌백이 '자신보다 뛰어난 작가의 작품을 심사하자니 너무 난감하다'라고 평한 글이 유명합니다. 무협중 보기드믄 단편인데 그 완성도는 무시 못할 도입니다.
3) 묘왕동주 - 그의 최초 출간작입니다. 이 단 한편만으로도 그를 90년대 대표작가의 한사람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6. 장경
1) 철검무정 - 장경의 데뷔작.
2) 천산검로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10대 무협작의 한작품. 무너진 공동파. 그 과정에서 늑유온이 나아갈 방향은?
3) 암왕 - 명왕을 버리고 암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절망. 천산검로와 함께 장경의 최고작으로 꼽힙니다. ]
7. 정진인
1) 악선 철하
:데뷔한지는 오래된 작가이나 이후 출품작이 거의 없습니다. 철하 이후 한작품이 출판되었으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구요. 악선 철하 만큼은 꼭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봉신연의'풍의 무협과 환술의 교묘한 결합. 긴장감 넘치는 격투씬.
7. 운중행
1) 추룡기행
2) 대붕이월령
3) 천공무조백
4) 쾌도 강산
: 유쾌무협의 원조입니다. 철없는 요즘 주인공의 천방지축 코믹이 아니라 그보다는 한차원 높은 유쾌무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8. 임준욱
1) 진가소전
2) 농풍답정록
3) 건곤불이기
: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90년대 후반에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진가소전 농풍답정록
딱 두편으로 모든 작가들을 누르고 최고의 인기작가로 군림합니다. 그의 작품만이 주는 감동과 여운은 몇번이나 다시 보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작품만큼 여러번 다시 본 작품들이 없습니다.
*사담입니다만 그의 개인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면서 게시판을 통해 제가 물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 다 좋은데 너무 짧은 것이 아쉽습니다. 권수를 좀 늘려봄이 어떨까요?'
그의 답변입니다. ' 아직 능력이 안됩니다.'
하~ 요즘 출판되는 작품들으로 보면 5-6권을 지나 툭하면 10권대를 넘어갑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대부분 초보작가들이 말이죠. 우리나라에 그리 천재들이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일반 유명 작가들도 10권이 넘어가는 것은 평생의 대작으로 준비한 것들입니다. 굳이 무협만이 아니라.
그런데 초보작가들이 너두나두 10권? 쩝 뭐라 할말이 없게 만듭니다.
---> 이외에 냉죽생의 '문경지우', '만천화우' 하성민의 '악인지로' 등 역시 강추의 작품들입니다. 다만 90년대 대표작가라 하기엔 그 인지도가 작아 본문에서는 제외했습니다.
- 여기서 추천한 글들을 대부분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안보신 분들은 한번씩 보시길 권합니다.
무협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무협속으로 더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다만.. 워낙
오래된 작품들이라 책방이나 만화방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임준욱님의 사담에 대한 글은 이해할 수 없군요, 마치 비꼬는 듯한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상황을 전혀 이해못하시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당연히 출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글을 쓰다보니 그 만큼의 연재를 하다 의뢰를 받고 출판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만큼의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임준욱님은 말은 자기 글솜씨에 대한 겸손과 더불어 충분한 준비없이 주변여건(출판사사정?)에 따라 긴 분량(긴분량으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의 작품을 쏟아내는(혹은 내야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 정도로 보심이 적당할 듯 싶습니다. 분량에 관련하여 작가님들의 고민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예전엔 세권,길어도 네권이던 글들이 다섯권이 되고 10권이 되고, 출판사에서는 대여점 판매를 위해 분량을 늘리라 하고, 그러다 판매고가 떨어지면 서둘러 끝맺음을 하라하고, 질단위가 아닌 권단위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작가들의 수입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는게... 흠... 주제가 빗나간것 같네요
임준욱님이 말씀하신건 겸손이 맞는거 같네욤. 그리고 백야사랑님이 말씀하신거처럼 긴글을 짧게 하는것도 실력이 되야지 가능하고, 안 지루하면서 길게 쓰는거 역시 실력이 되야지 가능할듯합니다.. 백야사랑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초보분들이 말하는건 너무 필요없는 부분이 많이 들어가면서 편수만 늘어난 글들을
[오만하다는 게 왜 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만은 능력이 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권리입니다.] 위 리플에 달려있는 이 말을 보고 한참 어이가 없었다는... 오만하다는 건 사전을 찾아봐도 잘난체 하며 남을 업신 여기는 태도로 나와 있고 우리가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이우형 작가님은 무협작가라고 하기엔 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흐음;;; 그리고 요즘 어린 작가들의 작품들이 길어지는 이유는 그걸 보는 어린 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네들의 감성에 맞기 때문이죠. 조금 글에 눈이 뜨인 나이든 사람들은 초반만 독특함 때문에 재미있어 하지 후반가면 재미없어 하는게 당연합니다
이재일님의 쟁선계.. 정말 무한한 감동 ! 용대운님의 태극문과 , 마검패검! 좌백님의 야광충, 대도오! 정말 명작들이죠 . -_- . 특히 , 이재일님의 쟁선계는 다시 봐도 질리지 않고 , 계속 봐도 뭔가 새로운 걸 알게되는 그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게 하는 최고의 명작이죠 !
첫댓글 닉네임이 백야사랑이신데 정작 백야님은 왜 없는지... 백야님 작품들도 모두 주옥같은데...
임준욱님의 사담에 대한 글은 이해할 수 없군요, 마치 비꼬는 듯한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상황을 전혀 이해못하시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당연히 출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글을 쓰다보니 그 만큼의 연재를 하다 의뢰를 받고 출판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만큼의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요즘 출판이 글쓰는 사람 그대로의 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임준욱님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유명한 작가의 오만일 수도 있네요.
임준운님이 말하신 아직능력이 안됩니다.를 오만으로 받아 들이기보다 겸손으로 받아 들여야 할거 같네요. 위에분은 작가가 오만하다고 하신건 잘못된듯 합니다.
요미님이야 말로 제 말을 이해 못하셨군요. 제 말은 초보작가들을 비하하는 글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만하다는 게 왜 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만은 능력이 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권리입니다.
임준욱님은 말은 자기 글솜씨에 대한 겸손과 더불어 충분한 준비없이 주변여건(출판사사정?)에 따라 긴 분량(긴분량으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의 작품을 쏟아내는(혹은 내야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 정도로 보심이 적당할 듯 싶습니다. 분량에 관련하여 작가님들의 고민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예전엔 세권,길어도 네권이던 글들이 다섯권이 되고 10권이 되고, 출판사에서는 대여점 판매를 위해 분량을 늘리라 하고, 그러다 판매고가 떨어지면 서둘러 끝맺음을 하라하고, 질단위가 아닌 권단위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작가들의 수입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는게... 흠... 주제가 빗나간것 같네요
이런 뭔가 오해들이 있으신가 보군요. 임준욱님의 말은 ' '안의 말만입니다. 그 뒤의 하~ 는 제 의견이구요.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초보작가가 10권 낸다는 말은 나참 처음 듣습니다. 처녀작가로 바꾸셔야 할 듯. 우선 말이 안 되는 것이 초보작가의 글이 재미 있을리 없지요. 그럼 출판사가 제의를 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 다 인기가 있으니 10권까지 출판이 되는 것입니다.
군림천하~ 올인!!
그많은 책들을 보시고 그제목을 기억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전 제목들은 잘 모르겠는데....
임준욱님이 말씀하신건 겸손이 맞는거 같네욤. 그리고 백야사랑님이 말씀하신거처럼 긴글을 짧게 하는것도 실력이 되야지 가능하고, 안 지루하면서 길게 쓰는거 역시 실력이 되야지 가능할듯합니다.. 백야사랑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초보분들이 말하는건 너무 필요없는 부분이 많이 들어가면서 편수만 늘어난 글들을
말하는걸로 생각됩니다. ^^
임준욱 작가님...쉬운 이름이 아님에도 나쁜 머리를 굴려가며 외운 성함입니다...아직 건곤붙이기는 못읽어 봤는데(구입보단 대여로 보는데 뛰어난 작품임에도 주위에 없음) 그분의 작품은 자연스러움이랄까요 암튼 맘에 꼭 들죠...작가님 강추...
수라마군 재미잇죠 .의외로 괜찮은 무협이죠 작가이름은 기억안나는데 파산검.패도 등도 재미잇죠
흠. 파산검은 '오뢰신기'로 데뷔한 조철산의 작품이고 '패도'아마 한수오의 작품을 말하시는것 같네요. 둘다 괜찮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수오의 작품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와룡강님 소설도 강추입니다. 물론 싫어하는 분들도 다수 있겠지만 우리의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고 재미면에서 보면 와룡강님 소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석송님의 풍뢰무와.. 한참 후에 나온 태황기도 좋은 작품이지 않을지.. 쩝 그 후로 소식이 없어서 ...^^;
[오만하다는 게 왜 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만은 능력이 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권리입니다.] 위 리플에 달려있는 이 말을 보고 한참 어이가 없었다는... 오만하다는 건 사전을 찾아봐도 잘난체 하며 남을 업신 여기는 태도로 나와 있고 우리가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와룡강 작가님소설!! 옛날에 많이 봤는데.....근데 고딩때라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ㅡ,.ㅡ쿨럭!!
개인적으로는 이우형님을 참 좋아하는데... 필체나 스토리.. 특히 인물들이 가진 사연이나 감정묘사가 정말 좋습니다.
이우형 작가님은 무협작가라고 하기엔 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흐음;;; 그리고 요즘 어린 작가들의 작품들이 길어지는 이유는 그걸 보는 어린 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네들의 감성에 맞기 때문이죠. 조금 글에 눈이 뜨인 나이든 사람들은 초반만 독특함 때문에 재미있어 하지 후반가면 재미없어 하는게 당연합니다
이재일님의 쟁선계.. 정말 무한한 감동 ! 용대운님의 태극문과 , 마검패검! 좌백님의 야광충, 대도오! 정말 명작들이죠 . -_- . 특히 , 이재일님의 쟁선계는 다시 봐도 질리지 않고 , 계속 봐도 뭔가 새로운 걸 알게되는 그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게 하는 최고의 명작이죠 !
서효원님의 작품들은 , 10년동안 100여편이던가? -_ - .. 딱딱한 것도 있지만 , 뭔가 끌리는 듯한, 으으.. -_- 병 치레 중이실때 쓰셨는데, 정말 존경하는 작가분입니다. 시한부 인생이였다죠.
운중행님의 추룡기행 강추요 정말~~유괘무협의 진수 입니다. 읽으면서 웃음이 끈이질 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백야사랑님 쓰신글보니 거의다 읽은글이네요. 제목이 생각 나지 않아는데.. 여기서 오랜만에 보는 제목들이 참 많습니다. 기억도 좋습니다 .(용대운님의 태극문도강추)
서효원님 작품에 빠져서 한때 거의 폐인 생활했던게 떠오르네요.. 얼마전에 도서관에서인가 서효원님 10여 작품의 책들을 봤는데 그중에서 제가 안본건 하나두 없더군요.. ^^;;
우워어어억~~~ 컥, 쿨럭## 왜 풍종호의 경혼기(지존록)이 빠진거야요?...........ㅡ,ㅜ)"""
개인적으로 군림천하.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 건곤불이기 꼭 봐야겠네요
아..이런..표류공주가 없군요..개인적으로 정말 한번읽고 절대 잊어지지 않는 소설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