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리맛닭’을 아시나요?
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 먹으면서
영양분도 가득인 닭 종류 중에서
최고로 치는 토종닭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만나는 토종닭들은 다른 종류들과 섞여진 제품들이 많다고 해요.
(일일이 모두 소비자들이 검사할 수가 없죠~ ㅠㅠ)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완전하게 사라진
우리 재래닭들을 농촌진흥청에서 재래종의 고기 맛은 살리면서
기존 재래종의 경제적 불리한 점(가벼운 중량, 적은 산란 수)을
보안하기 위해 15여 년에 걸쳐 연구를 했답니다.
그래서 탄생된 고품질의 재래닭, ‘우리맛닭’입니다!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쵸니블로그>
우리맛닭은 차별화된 최고의 맛과 품질은 감칠맛 성분(이노신)이
일반 닭에 비해 2배 높고, 풍미성분(글루타민산)이 35%나 높다고 해요.
또한 필수아미노산은 37% 높으며, 콜라겐 성분은 일반닭에 비해 9.8% 높아
소비자 대상 맛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재래닭에 비해 2-2.5배 성장률이 높고, 농가에선 높은 값으로 거래되니
요모저모 따져보아도 아주 멋진 우리맛닭이죠!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쵸니블로그>
우리맛닭은 일반 닭보다 감칠맛이 좋고,
가슴살의 퍽퍽한 느낌 없이 아주 쫄깃하니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아리의 경우 90% 이상이 검은색이며
닭발이 회색의 검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삼계탕용으로는 50일 사육한 닭(800g) 정도가 적당하며,
백숙용은 100일 정도 사육된(닭 2k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맛닭을 구하기 위해 농가들을 수소문해보니
지금 소비자 입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도계된 맛닭 생닭 제품은 없다고 하네요.
지금은 병아리 분양시기랍니다.
대신! 가공된 훈제 우리맛닭을 만날 수 있답니다!!
훈제 제품이니 냉동시켜서 사용하기에도 좋답니다.
그래서 전 우리맛닭 훈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리맛닭을 구입하게 된 농장에선 농촌진흥청의 연구와 함께 하면서
우리 맛닭을 대량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생산된 훈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국산 토종닭인 '우리맛닭'의 종자 산업 발전과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 기관과 토종닭 관련 농식품 산업체가
협의체를 구축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번 협의체 발족은 '우리맛닭'의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맛닭'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가공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시급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에 만난 훈제 맛닭은 생닭보다는 짧은 시간에 조리하기에도 쉽고
워킹맘들에게는 더없이 좋을 제품이라 더 많이 홍보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훈제 맛닭은 과연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배송된 훈제닭을 조리해서 한입 먹어보니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훈제오리와는 아주 다른 깔끔함이 굿!굿!! 이였거든요~ ㅎㅎ
주부, 소비자 입장에서 만난 훈제우리맛닭!
무쌈에다가 채소들만 내놓으면 멋진 훈제닭무쌈이 되더라고요~
전 남은 닭고기로 맛있는 치킨두부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치킨두부 스테이크에 필요한 재료는 우리맛닭, 전분가루 2 숟가락,
계란 1개, 두부 1/3모, 새송이버섯 1-2개, 마늘 4톨, 풋고추 2개,
양파 1/2개, 파 1/2대, 파프리카 색별로 조금씩,
소금, 후추 조금씩, 참기름, 빵가루 조금이 필요하고요.
소스 재료는 돈가스 소스, 케첩, 설탕, 참기름 조금이 필요합니다.
먼저 두부를 베보자기에 짜서 물기를 꼭~ 제거해 주세요.
닭고기는 아주 잘게 다지고, 두부는 으깨고, 파프리카,
고추는 반쯤 남기고 다지고, 새송이버섯은 반은 남기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요.
거기에 후추, 소금, 참기름 조금, 다진 파,
마늘을 넣어서 간을 해주고 서로 반죽을 섞어줍니다.
잘 섞어준 반죽에 빵가루도 넣어서
잘 섞어주면 더욱 맛난 스테이크 준비완료!
그리고 이왕 만드는데 같은 크기로 만들고 싶으시다고요?
따로 틀 없어도 되는 꿀팁을 제가 알려드릴게요~ ^_^
집에 있는 동그랗거나 네모난 통속에 랩을 깔고
그 속에 같은 무게의 반죽을 넣어서 꾹꾹 잘 눌러주면,
같은 모양의 스테이크 반죽 마련된답니다!
이렇게 준비된 치킨두부 스테이크입니다.
색이 알록달록하니 보기만 해도 눈이 행복해요~ ㅎㅎ
모양을 잡은 스테이크를 전분가루에 퐁당 옷을 입혀주시고요.
계란옷도 야무지게~ 입혀주세요.
그리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는데요,
너무 센불은 노노!!! 약중불에서 구워주세요.
이제 소스를 준비해 봅니다.
우스터소스 있으시면 사용하셔도 좋은데요,
전 없어서 대신 돈가스소스와 케첩 이용했어요.
달달한 설탕과 물 조금 넣어서 가열해줍니다.
그리고 가열된 소스에 나머지 채소들을 넣고 재빨리 섞어주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치킨두부 스테이크 위에 소스와 채소들을 부어주면 완성!!
우리맛닭 훈제제품으로 구입해서 우선 무쌈으로 먹고 남은 닭고기를
이렇게 두부와 채소들을 만나서 만들어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우리맛닭의 새로운 변신이죠? ㅎㅎ
이렇게 멋진 엄마표 홈메이드 요리가 만들어졌답니다.
우리맛닭은 깔끔한 맛이 아주 좋아요!
콩에 함유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그리고 우리맛닭의 멋진 콜라보입니다.
우리맛닭은 농가 소득에도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믿고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니
더욱 널리 홍보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우리맛닭 제품들도 많이 생산되어
서로 윈윈하는 기회가 생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