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부터 방출된 이즐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탬파베이는 이즐리에게 2003시즌 연봉으로 30만 달러, 04시즌 연봉 32만 5,000 달러 정도만을 지급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는 이즐리를 말론 앤더슨과 함께 2루를 지키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이즐리가 부상때문에 기량이 많이 쇠락한 것이 사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탬파베이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즐리는 지난 달 29일 2년간 1,430만달러의 잔여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 디트로이트로부터 방출당하는 수모를 당했었다. 이즐리의 잔여연봉 1,430만달러는 구단이 선수를 방출하면서 포기한 금액 중 최고액. 이즐리는 앞으로 2년간 연봉합계 1,300만달러에 바이아웃 금액 150만달러를 디트로이트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아이러닉한 것은 탬파베이 역시 디트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925만달러를 받는 그렉 본방출시킨 구단이라는 점. 이즐리가 방출되기 전까지 본의 925만달러는 구단이 선수를 방출시킨 선수에게 지급해야 할 최고 연봉액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