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토요일
아침.. 메신저상..
재하오빠가 꼬드겼는건지..내가 오빠를 꼬드긴건지는 애매모호;
어쨌든.. 대전벙개 참석하기로 약속후
구미에서 조인트.
재하오빠 친구님이 오너드라이브란 이유로
함께 가기로 한후..근처 마트에서
음료수를 먹고 사진찍으며 놀다
나는 참고로 컨디션 한병과 우유한잔을 섭취.
다가올 술자리를 대비하는 겸허한 마음가짐과 자세.
오빠 친구님울 만나
그의 쁘띠뜨 티코에 타고
대전 한남대에
순식간에 도착;;
한남대앞..
+.+ 예쁜여자 진짜 많다
우리 세명 침 질질질 흘리며 감상중
(나.나도 좋아한다;;)
그후 우여곡절끝에 대충 폐인들과 합류
자기들끼리도 뻘줌한 상태서
나도 덩달아 뻘줌
아..뻘쭘 -_-함을 무마시키기위해
오바하며 개인사진을 찍었다.
준혁이오빠는 영남 단체티를 입고 나타나 깜짝놀래킴
(민주야!!!)
계속 뻘줌함속에
1차 곱창전골집으로 행진
내가 좋아하는 허름한 분위기 ^-^ 소주엔 이런데가 짱~
아~
맛있다..곱창전골...오징어전골
소주와 함께 맛있게 저녁식사 얌냠..
조금씩 뻘쭘함 사라지고
뒤늦게....
영남의 카리스마이자 감당 불감당
경연언니 합류.
2차로 호프집 이동
호프집 앞에 서브웨이 발견 +.+
꼭 먹고 대구가야지 했는데
결국 못먹었음..
호프집안..
테이블 맞춘다고 술집 손님 다 쫒아낸꼴.
아싸~
시끌시끌.. 분위기가 업이 되었다만....................
네멋 동호회인지 디카 동호회인지 ;;
여기저기서 사방팔방으로 디카 공습
피할곳이 없었도다.....
전부 당했도다 -_-
시킨 안주중에 피자가 있었다.. .
흐흐흥..너무 맛있었음.. >.<
재밌게 놀고
동영상 제작후
술집앞에서 단체사진 한방 찍고
3차로 노래방
아....이......고......
4 차로.. 편의점서 맥주 한박스를 사서
한남대 안으로 이동
탑앞에 전부 자리를 펴고 앉아 맥주 드링킹
재하오빠는 친구랑
화장실 간다며 둘이 사라져
소식 현재까지 없음 -_-
설마 믿는건 아니겠쥐..;;
새벽3시쯤.....
생각보다 일찍 헤어질려고 하는 대충인들...
술취할 기회도 없었고 틈도 주지않았다
수시로 술못먹게 나를 억압
다들 멀쩡한 모습으로
각자 돌아가고
또 한무리는
종혁이오빠 자취집으로 함께 일단 갔으나
다같이 잠자기엔 디피컬트하여
경연언니랑 난 선미 자취집으로 옮김..
그러나 역시 선미집도 룸메이트로 인해 디피컬트;;
선미가 잠꼬대 어택을 사정없이 사정하는바람에
괴로움에 울며
일단 아침까지 기다리다가
아침 택시를 타고
선진이오빠 자취집으로 옮김
( 집 옮기다가 진 다뺐다,,,, ㅎㅎ)
선진이 오빠 출근하고
언니랑 두리 빈둥대다가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 대략 해장을 하고
음악들으며 시체놀이..
(참..제가 싫어하는..시간이자..싫어하는 순간이며
이기기 힘든 일입니다 ^-^
할일없이 아침에 빈둥대기..란.. 튼튼이한텐 고문이에요.)
선진이오빠의 벙개 종일
계란 장조림의 압박...
계란이 없어... 슬프게도 이루지 못하고
청소를 할려고 햇으나
여자의 머리카락을 발견후
-_-
빗자루 집어던지고 다시 자리에 누움 ~~~~~
그리고 ... 돈이 대는 물건 발견 +.+
폴라로이드 사진기 발견
탐이 몹시 났으나....
난 착하니까..~
어쨌던..매우 허무한 아침의 시작과
게다가.. 집에서 전화로 압박
마음은 안절부절..
저녁에 다시 술한잔 하기로 했던 약속은 할수없이 깨고
대구로 올수밖에 없게 되었다...
돌아오는길은..
너무 힘이들어
더욱더 지치고온 해에`~~~~~~~~~
시외버스 대구행이 없어
일단 구미에서 내려 다시 대구행으로 갈아탐..
경연언니는 구미에 약속이있어 헤어졌으나
후에
구미 폐인들 납치하여 지금 술마시고 있다는 뉴스 속보 접수
역시 적나라하게 후기가 올라왔다..
대충벙개
작년 대구벙개 초창기 모습이랑 많이닮았다..
사람들도 모두 이쁘고
다른점은
오바가 없다.. -_-
아침해보며 귀가하기는..아마 시간이 흘러야 진행될듯..
여기 토욜.. 대충벙개 참석자들은
빠짐없이 후기 리플 다시라.
리플 안달면
뺀다 뺀다~
뺀다 뺀다~
데인지시
오레엔 지시~
첫댓글 ㅋㅋㅋㅋㅋㅋ 영남아~~~~~
제 격에도 한남대...물 좋았던..... ㅡ//ㅡ. 꽃청년들의 천국!~~~
아아..한남대.........ㅜ.ㅠ 못참석한거 아쉽네요.한남대바로 앞에살면서..이 소식을 접하지 못해 참석못하고 난중에 눈물/하핫/ 대전분들 담에뵈요
중간 호프집에서 안주의 압박.. 계속 손가락만 빨았다 ㅠ.ㅠ 아아∼ 슬퍼 ㅠ.ㅠ 영남이형 원츄∼
뻘써 보고시퍼 어뜩하지
왜 자꾸 나더러 영남이래 ㅡ_ㅡ^^
영남이 보구 영남이라는데.. 모가 불만이야?? 큼~ 영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