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품도 인생 2막 있어요”
★...(좌) ‘오페라의 유령’의 샹들리에 -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적인 상징인 샹들리에. 15m 높이에서 떨어져 관객 머리 위를 스치듯이 지나가는 이 샹들리에의 무게는 500kg으로 국내 공연 당시 영국에서 빌려와 사용했다 ★...(우)‘스위니 토드’의 면도칼 -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스위니 토드’. 19세기 영국에서 쓰인 면도칼과 형태는 최대한 유사하게 국내에서 제작했지만 작품의 상징 같은 소품인 만큼 뒷자리 관객도 잘 볼 수 있도록 면도칼의 크기는 실제 면도칼보다 크게 제작하고 배우들의 안전을 고려해 날은 무디게 만들었다
★...《‘팬텀’의 외로움을 감춰 주던 하얀 마스크, 복수의 피를 부르던 이발사 ‘스위니 토드’의 은빛 면도칼,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리고 있던 자작나무, 범죄의 결정적인 증거가 된 ‘쓰릴미’의 금테 안경…. 공연이 끝나도 잊혀지지 않는 소품들이 있다. 상징적인 이미지로 관객의 마음에 남는 소품은 무대의 또 다른 주인공. 공연이 끝난 뒤 무대 세트와 소품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좌)‘노트르담 드 파리’의 종 - ★...‘노트르담 드 파리’의 상징인 종. 공연에 등장하는 세 개의 종은 높이 1∼1.5m, 무게는 35kg 안팎으로 모두 프랑스 오리지널 무대에서 사용된 것을 빌려 왔다 ★...(우)‘아이다’의 드레스 - 프랑스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복)를 연상시키는 ‘아이다’의 드레스. 제작사 측은 오리지널 무대에서 사용한 드레스를 구입했다. 현재 광주에 보관 중인 이 드레스는 세탁을 할 경우 드레스 ‘틀’이 망가지기 때문에 안감을 덧대 안감만 떼어내 세탁한다 ▒▒☞[출처]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