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나물은 자주 해먹는 나물은 아니지만
일반 나물보다 더 맛있어서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나물이랍니다
죽순나물은 씹히는 느낌이 약간 쫄깃함도 느껴지면서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 부드러워
나물로 볶아내면 너무 맛있드라구요~~
어머님이 죽순나물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했던것
1봉지 주셔서 나물로 볶아봤어요
새콤달콤하게 초무침해도 맛있지만
오늘은 부드럽게 들깨가루 넣어 볶아낸 죽순나물볶음이네요~~
재료:죽순나물데친것,멸치다시마육수,멸치액젓,들깨가루,참기름과 들기름,마늘,깨소금,대파나 쪽파다진것
죽순나물은 냉동실에 얼려져 있던 거라 녹여서 사용했어요
한번 물에 헹구어내서 체망에서 물기빼주구요
죽순나물의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주었어요
멸치다시마육수물에 들깨가루와 멸치액젓을 넣어 간을 맞추어주구요
무침볼에 위의 육수양념장을 넣어 주어요
마늘을 넣어주고 조물조물 간이 배이게 미리 무침해두어요
어느정도 죽순나물에 간이 배이면 후라이팬에 넣고 다글다글 볶아주어요
기름을 넣어서 볶아도 되지만
저는 기름은 넣지 않고
나물에 양념의 수분이 많아서
그냥 볶아주었어요
볶다가 중간에 수분이 날라가면
멸치다시마육수물을 적당히 넣어가며
간도 넣어주면서 볶아주고
마무리에 들기름을 넣어주어 살짝 볶아줍니다
죽순나물이 이미 한번 데쳐서 볶아내기때문에
많은시간을 볶지 않아도 금방 볶아져요~~
죽순나물이 다 볶아지면 쪽파나 대파를 고명으로 넣어 불을 끄고 휘리릭 볶아내면 완성~~
죽순나물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볶아내면서 절로 손이가게 되요~~
자주 먹을수 없어 많이 아쉬운 죽순나물
어머님이 주셔서 오랫만에 신랑과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담엔 따로 구입해서 초무침으로 해서 먹어야 할까 봐요~~
요거 은근 밥도둑이예요
더국다나 일반 나물보다 더 맛있는 나물인지라
이웃님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나물반찬이네요~~
토란나물도 같은 방법으로 볶아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