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월 신천중 3학년 졸업생 9명 전원이 자매결연 학교인 뉴질랜드 그린베이 하이스쿨에서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 영월 시골의 한 작은 중학교 학생들이 각계 각층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영월 한반도면 신천중학교(교장 황병기) 3학년 졸업생 9명 전원은 내달 1일까지 자매결연 학교인 뉴질랜드 그린베이 하이스쿨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그린베이 하이스쿨에서 생생한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박물관과 수족관·동물원 관람을 비롯해 우체국과 도서관·은행 견학 등의 생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또 저녁에는 과제 수행 및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그린베이 하이스쿨은 이들 학생을 위해 오는 23일 별도로 졸업식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어학 연수 비용 1인당 430여만원은 영월군과 영월교육청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동문회가 십시일반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기 교장은 “학생들이 3년간 원어민 교사를 통해 배운 영어 실력에다 뉴질랜드 현지 방문을 통해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를 향해 열린.다양한 꿈들을 구체화시키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방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