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의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에 2주만에 다시 설악으로 야간침투합니다.

코스는 남교리~12선녀탕~대승령~장수대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군요.

오늘도 여유있는 산행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좌우 풍광을 살피면서 여유롭고 고즈넉하게~~~

이른 새벽이라 ~~

등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 군요.

맑은 공기 페부에 힘껏 밀어넣으며 ~~~~

한 발 한 발 넉넉하고 고즈넉하게 진행합니다.

무엇 그리 급할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단풍을 보러 온 산행이니까요~~~

예전에는 가슴이 터질듯이 종주산행을 즐겻는데~~~

이제는 넉넉하고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려 합니다.

산이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며~~

유유자적하게 눈과귀 그리고 가슴으로 즐기며~~~~~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새벽산행은 여명이 밝아오면서 마치 천지가 창조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눈 과 귀로 하여금 호사를 누리게 합니다.

몸과 마음을 정화도 시켜주는 새벽산행~~~~

이 순간만은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용탕폭포 일명 "복숭아탕"이라고도 합니다. 탕 모양이 복숭아를 닮았다고 하는데 나는 영~~~

오늘의 박지 대승령 얼마 남지 않았군요.

용탕폭포부터 된비알이 시작되더군요.

대승령에서 일출을 봅니다.

서북능선에서 바라본 가리능선~~~~

대승령에서 간단한 조식후 장수대로~~~~

아침의 쌀쌀함에 상.하 모두 따듯한 폴라텍으로 갈아 입습니다.

사랑은 죽은 줄 알았다.
그리움도 사라진 줄 알았다.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풋사과같던 꿈들을 먹어 버리고
결박당한 삶들은
낙엽처럼 스러질것만 같았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보니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사랑의 느낌처럼
설레이는 그리움이 있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
비 오는 날에는 문득 찿아가
술 한 잔 나누고 싶은 사람~

바람부는 날에는
전화를 걸어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사람~

눈이 오는 날에는
공원에 들러
손 잡고 걸어 보고 싶은 사람~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밤새 그리워하고 싶은 사람~

중년의 가슴에 소리없이 들어와~

날카로운 그리움을 알게 해 준~

미운 사람이여~~~~~~
첫댓글 멋지싶니다!
몸도, 마음도.
부럽습니다.즐기시는 여유로운 마음이~~^^
표정에서 여유로운 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하십니다.~
나홀로... 게으른 산행. 저도 참 좋아합니다.
너무 멋지 십니다. 후기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뭉클합니다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갑니다
여유로운 산행을 하셨네요...
가을을 타시는가 봅니다. ㅎㅎ
캬 ~ 머지심니다
멋찝니다...
다시 한번 가고싶은 한국의 설악...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멋지시네요.배낭 보는 것 만으로도 압박이...ㅎㅎㅎ 저는 들지도 못할꼬야요...
멋진 분을 만났습니다.
멋지네요..... 여자친구랑 둘이서 산행하면서 비박 가능한 곳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