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나 늦어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눈 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머리카락 같은 것이 떠 다니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이것은 눈 속이 초자체 속에 미세한 부유물 등이 생겨서 이것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흔히들 모기가 떠 다닌다 하여 '비문증' 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벌레 같은 것이 눈앞에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말합니다.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소량일 때는 시력장애는 없으며
위험한 증상은 아닙니다. 리체란 눈의 각막과, 수정체보다 뒤에 있고 맨 뒤의 망막과의
사이에 있는 눈의 용적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것은 아주 맑은 액체로 물과 약간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젤리 같은 성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균일한 투명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깨끗한 상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노화나 외상에 의하여 단백질에 변성이 일어나면 투명성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경미한 정도의 혼탁이 있을 경우 빛이 통과하다가 망막 위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에 자각적으로는 까만 점, 실 모양으로 느끼게 되며 대개
밝은 면을 보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에 한 두개에서 점차로 숫자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한 분들은 흰색 종이를 눈앞에 대고 그 숫자나 범위를
체크해 보시고, 그 물체의 개수나 범위가 급격하게 변화할 때나 눈에서 불이 번쩍일
때에는 안과에서 정밀망막검사를 통해 망막이나 초자체, 포도막의 큰 질병이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비문증 자체는 대개 시력의 장애를 나타내지 않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자가적으로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일이 경과하여 혼탁이
엷어지거나 적응이 될 때까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체로는 동반된 질환이 없는 한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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