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초 맹씨의 세는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그런데, 경선 투표 결과 실질적으로는 박후보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제대로 된 가치가 없는 여론조사와 등가성의 원칙을 어기며
숫자 놀음에 당하였습니다.
이렇된 상황에서 이런 저런 울분을 토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잠도 안오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을 것입니다.
누가 말려도 당분간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말릴 이유도 억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억울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단 하나 경선 시작 전부터 어려웠던 것
진정한 승리를 하였던 것처럼
지금 이 상황에서도 싸움의 끝이 아니며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기회가 온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준비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첫째, 가장 이상적인 여건으로
맹씨의 불법, 탈법적 여러 사건들이 검찰에 의하여 밝혀짐으로써 후보에서 낙마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당연히 기회가 옵니다.
둘째, 맹씨가 본선을 완주하더라도 낙마하는 경우
그렇다면 핵심은 당권으로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분통 터지는 일은 이번 경선이
지도부를 비롯해 중립을 지켜야 할 경선관리위원회 등 모든 조직이 맹씨에게
줄을 서고 지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억울한데 맹씨가 낙마할 경우
맹씨는 차기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도 아니고,
당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차기 총선에서 반국민적 작태를 보여 준 자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도 당권을 장악해야 합니다.
문은 열어 놓고 닫지를 말기 바랍니다.
박사모만의 길이 아닌 모두의 길이 되기를 바라며
분명한 것은 박 전대표님의 원칙의 의미를 아신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박사모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아실 것입니다.
캠프에 있던 많은 이들이 떠날 것입니다.
그들은 현실 정치인입니다. 직업 정치인입니다
의리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버리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과 함께 고민하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어제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찾는 일만 남았습니다
첫댓글 ㅆ ㅂ 이번 대선에도 여론조사 하자.
여론조사 어이가 없습니다. 국민경선인단이 참여를 했잖습니까? 선거는 투표라는 행위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선도 선거의 하나 그렇다면 전화로 무슨 투표를 하는지 왜 이런 사고뭉치 덩어리를 도입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